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각색해서 만든 2005년작 오만과 편견은
'시작하는 연인을 위한 영화'와도 같다는 생각.
서로 아는 것이라고는 각자의 판단과 오해뿐일진데,
진심인 마음이 있다면 자존심과 선입견은 무너지고
진실한 사랑을 얻게 된다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숨기고 있는 줄거리랄까?
커다란 반전이나 대단한 볼거리는 없었어도
상대방에 대한 오해가 감정을 앞서는 상황들을 지켜볼땐
안타까움을 주체할 수 없었고,
작은 파티에서 소박하게 군무를 췄을때는 절로 흥겨웠다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발랄하고 영특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것도 큰 재미!
Mr. 다아시가 조금만 더 멋져줬다면 좋았을 것을.. -_-
그래도 사랑을 시작하는 세상의 모든 커플을 생각하며
시종일관 미소를 떠나지 않게 만들어준 작품!
기타 : |
2006-03-24 개봉 / 128분 / 드라마,멜로,애정,로맨스 / 12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