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은 저절로 그렇게 되어 가는 거야. 글씨를 많이 많이 쓰면 초서가 되듯이. 팔십에 이른 운보가 추상으로 접어드는 것같이. 난 추상 그 자체가 이즘, 즉 어떤 운동일 수는 없다고 생각해. 처음부터 추상으로 출발하는 건 머리만 가지고 그림을 그려 대는 일이지" 변종하 선생님의 말이다.피카소는 물론 그 말에 입각한 경지에 이른 화가라고 하지만,바스키아는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