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페라 매니아이다.
좋은 오페라 공연이 생기면 어디든 버선발로 뛰어 가 그 감동을 함께 접해보고 싶다.
'나비부인'은 고등학교때부터 그 애절함으로 인해 좋아진 오페라였다.
사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뛰어난 오페라라 여기진 않지만,
그 순수한 사랑에 대한 서정이 그냥 좋기만 하다.
새해에도 좋은 오페라 공연이 있다면,
핑커톤을 기다리는 나비부인의 심정처럼 그렇게 찾아 다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