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한 가창력에, 이만한 감정이입,,,
하프시 코드 소리에 이어지는 피아노의 선율,,,

가끔 이 노래를 꺼내서 듣곤 한다..
그리고 들을 때마다 참 이상해지곤 한다..

난 분명 이 비슷한 추억이 없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왠지 아련한 그 무엇인가 스물스물 기어 오르는 듯한 착각으로 날 밀어넣는,,
이 노래에는 그런 힘이 있다..

듣는 이로 하여금,, 그 어떤 추억으로 인도하는 힘을 가진 노래와 마찬가지로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그 어떤 일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느낌을 주는 노래 역시 위대하다...





그녀의 학번 * 아낌없이 주는 나무


며칠전 지난 동창회에서 아름다운 기억속에 너를 만났지
짓궂은 친구들을 뒤로 하고 난 웃으며
너에게 다가가 걷자 했지

까칠한 너의 변한 그 모습에 위로해줄
따뜻한 느낌도 숨기고
말없이 고개 숙여 걷던 우린 그렇게 헤어졌네
처음 만남처럼

아주 오래전 이였지
졸업후에 너의 전화를 받았지

깊은 체념에 힘겨운 소리에 "미안해 날 잊은줄 알았어~"

너의 모든것을 이해하려면, 그저 난 웃기만 했지
항상 너에 곁에 있는 그 사람을 아직도 난 부러워 해

가끔난 우리가 늘 가던 분주한 극장 주변에서
마지막 영화가 끝날때 너를 찾곤 하지


♪♪  간주가 흐르고~~~♪♪



너의 모든것을 이해하려면 그저 난 웃기만 했지
항상 너의 곁에 있는 그 사람을 아직도 난 부러워 해

가끔난 우리가 늘 가던 분주한 극장 주변에서
마지막 영화가 끝날때 너를 찾곤 하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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