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호암 갤러리에서 임옥상을 처음 만났다.
물론 대면한 것은 아니고, 그림으로 이 작가를 만난 것이다.

우리시대의 암울과 힘겨움을 잘 그려주고 있다는 느낌을 준 임옥상 그림에는
생활의 버거움이 녹아 있었다.

오늘은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민과 번민이 없을 수는 없으리라..
누군가 나의 골똘함을 알아만 준다면 그 무게가 훨씬 가볍게 느껴지지 않을까?

임옥상 그림이 그런 동질감을 당신에게 줄 것이다.
그런 맥락에서 두 그루의 소나무에게서 우리는 위로를 받을 수 있겠지..







9회 개인전 - 소나무"97- I
종이부조,석채
180*180cm
1997





9회 개인전 - 소나무"97- II
종이부조,석채
180*180cm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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