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ACD] George Szell - Grieg: Peer Gynt Suite; Bizet: L'Arlisienne Suite, No.1; Mussorgsky: Pictures at an Exhibition
George Szell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페르귄트]는 원래 입센의 의뢰로 작곡한 극음악으로 1875년에 완성되었다. 이 극이 상연된 후, 그리그 자신에 의해 2개의 관현악용 모음곡으로 만들었는데, 지금은 이 모음곡이 더 유명하다.

페르귄트는 방랑벽을 가지고 전 세계를 다니며 온갖 모험을 하다가 늙고 병들어 결국
솔베이그에게로 돌아와 그녀의 무릎에서 숨을 거둔다..

'솔베이그의 노래'는 방랑자 페르를 언제까지나 애타게 기다리는 여성 솔베이그가 부르는 노래로 '겨울은 지나갔지만, 봄도 없구나'로 시작되는 애조띠고 구슬픈 노래이다.

관현악 모음곡 [페르귄트]는 페르귄트의 여러가지 경험과 모험을 설명해주듯이.. 여러가지 색채의 음악이 실린 작품집이다.

중학시절, 데카에서 나온 페르귄트 테입을 구입하고 얼마나 많이 들었었던지.. 특히 오보에 선율이 구성진 '아침',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겨지는 '아니트라의 춤', 장례식 노래로는 더 없이 좋은 '오제의 죽음', 그리고 애닯은 여성의 회한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슬픔 '솔베이그의 노래'...

특이 이 노래는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긴 나무가 연상되기도 해서,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린다는 인상이 남아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