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안
헤르만 헤세 지음, 구기성 옮김 / 문예출판사 / 200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괴테는 '두번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은 한번 읽을 필요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정말 왠만큼 매력이 있는 책이 아니고서는 두번 읽기되기까지는 좀 어렵다.. 그렇지만 헤르만헷세의 '데미안'은 충분히 몇번씩 읽을 가치가 있는 아름다운 글이라 생각한다..

중학생부터 성인이 된 지금까지 난 데미안을 8,9번 읽었는데 아주 신기하게도 읽을 때마다 다른것이 느껴졌고 매력은 점층되어 갔다는 것이다.. 그만큼 이 책안에 든 것이 많고 우리로 하여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여지들이 속속들이 남아있다는 말일 것이다. 에밀싱클레어의 성장기 이야기.. 언젠가는 에밀싱클레어가 내가 되기도 하고 다른 한번은 데미안이 내가 되기도 한다..

자아성찰을 원할때 조용히 데미안을 펼치면 헷세의 표현 그 어느 한구절에서 뭔가 가만히 느끼는 것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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