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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지음 / 은행나무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영원한 리베로는 캐나다 여행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 단문들과 단락의 구분으로 지루함은 전혀 없고, 사진들이 함께 실려서 보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문장 교정을 안 봤는지 문장은 때때로 어이없을정도로 어색했고 타이틀과 내용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아 작가가 뭘 말하고 싶은지 알 수 없는 부분도 많았다.
문장이 단순하고 내용은 짧건만 기억나는게 없으니 내 머리만을 탓해야할까?? 나는 친구에게 거의 반은 장난으로 '홍명보한테 실망인걸'이라고 했고 나와 함께 그 책을 읽은 친구는 비행기 안에 그 책을 두고 내리겠다고까지 했다..ㅋㅋ 한사코 내가 말려서 다시 들고 오기는 했지만... 어쨋든 그가 영원한 리베로인것만은 인정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