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너무 회화적인 스티커북..

무지개 물고기 스티커북 ㅣ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 시공주니어 / 2001년 5월

이 책은 내용자체도 아름다울 뿐더러 그림자체가 너무 이쁘다. 여느 아이들 동화책에서 볼 수 있는 확실한 라인이 있는 그림이 아니라 파스텔로 그린듯한 은은한 색상이 아이들에게 색에 대한 감각을 키워줄 수 있을듯하다.. 바닷속의 풍경들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정서가 기대되는 책이다.

스티커 역시 물고기 비늘이 진짜 비늘같은 느낌을 주는 소재로 되어있었다..그래서 그런지 책값이 비싸다는게 흠이다. 한번 붙이고 말 스티커북이라고 생각하면 더욱더 그렇다.. 하지만 한번이라도 이쁘게 붙인 스티커 책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서 보고, 또 보고 하면 아이들에게 색감이나 아름다운 이야기의 동화책으로 기억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