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의 화신 * 팜므파탈의 표상
아름다움의 절정 * 붉은 꽃의 상징
죠르주 비제의 탄생석
카.르.멘








음악으로 세계를 여행하는 기분도 나쁘지만은 않다.

가끔 그림으로, 음악으로, 문학으로
가보지 못한 어떤 곳에 대해 알게 되고, 상상하게 되는데,,

훗날 그런 상상과 환상을 품었던 그곳을 실제로 접할 기회가 닿을때..
상상속에서의 그 곳이 훨씬 근사했던 기억이 많다.  

나보다 무려 3세기나 전에 살았던 카르멘이 살던 스페인도
비제의 오페라를 통해 여행 해 볼 수 있었던 낯선 '그 곳'이다.

거기에는 정열과 음악과 춤과, 여자와 술과 사랑이 있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계와는 다른 좀 더 드라마틱한 사건들이 펼쳐지는 그 곳..

그런 엿보기를 할 수 있었던 때는, 고3 겨울이었던 것 같다.

동생과 국립 중앙 극장으로 달려가 4막으로 펼쳐지는 딴 세상을 보고,
비제와 카르멘과 돈호세가 좋아졌던...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 대한 동경이 생겼던 기억.

이제 스페인으로 한번 떠나 보실까요?


오늘은 <카르멘>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서곡을 올려드립니다.
조지 솔티 경이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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