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lvia Vassilian
Hot dogs
Watercolor on Bristol
초등학교때 했던 데칼코마니가 연상되는 작품이네요.
꽃 속의 씨방을 연상시키기도 하구요..
어렸을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색깔을 물으면 항상 '파랑색'이라고 대답했었는데,,
그 언젠가 부터는 '초록색과 연두색의 조화가 좋아'라는 대답으로 슬며시 바뀌게 되었죠.
이 그림 색상 선택에서 맘에 드네요..
작가가 무슨 생각으로 그린 그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명을 연상시키는 초록과 연두, 그리고 꽃속의 씨방같은 모습을 보니..
생명의 근원을 염두해 두고 그린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낯선 그림에 맞닥드려지는 일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처럼 약간 긴장감을 주면서 흐믓한 마음을 가지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