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박완규가 보컬을 맡았던 부활 시절.
친구와 콘서트에 갔었다..

론리 나이트 (Lonely Night)으로 그룹의 재전성기를 맞고 있었던
부활의 역사를 되짚어 보던 콘서트였다.

가창력의 대명사인 박완규는 거침없는 그의 보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무대 매너는 보잘 것 없었음에도 우리를 자꾸만 락의 세계로 인도하였다.

그 유명한 저니의 오픈암스 (Journey - Open arms)를 애절하게 불렀다든지..
부활의 예전 히트곡인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 힘을 실어 불렀다든지..
Hard Rock 계열의 노래들을 신들린듯 불렀다든지..
그런것은 차치해 두고서,,

그 공연때 처음 들었던 그들의 노래가 있었으니,
난 그 노래를 듣고 참 아름답고 아련하다..라는 인상을 받았던 것이다.
물론, 공연 후에 그 노래때문에 음반을 구입했을 정도.

그 노래가 이 노래다.
가사 좋고, 감정 좋고, 연주 또한 괜찮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 않은 부활의 숨겨진 노래.
오늘 슬며시 소개해 본다..^^




슬픈 바램


한번은 만나길 기대했^던~~
이뤄져선 안될 바램이
많은 날이 지난 지금도 날 설레이게 하네...
슬프지않은 비극으로~~
세월은 만들어 왔지만
아름다웠던 그~ 미소가 내겐 아직 힘이들어~~~~~~

흐르는 시간에 모두 변했지만
너는 나에게 영원한 소녀인걸~
지친어느^날에 너를 생각하며~~~
내가 노래해온것처럼~~
너도 나로 쉬어가렴~~~~~~~~~

무심히 지내온 세월에
슬픔은 희극이 됐지만~~
잊을수가 없던 그 기억이...
내겐 아직 힘이 들어~~~~~~~~~~~~~~
흐르는 시간에 모두 변했지만~~ 너는 나에게 영원한 소녀인걸...
지친 어느날에 너를 생각하며 내가 노래해 온것처럼~~~~~~~~

흐르는 시간에 모두 변했지만 너는 나에게 영원한 소녀인걸
지친'어느날에 너를 생각하며 내가 노래해 온것처럼~~~
너도 나로 쉬어가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