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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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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서 읽을만한 부분은 매 챕터 첫부분에 나오는 시선에 관련한 자료들뿐이다. 챕터 본문에서는 시선의 후손들 이야기(네 딸과 사위들, 그리고 손자들)가 책 전체에 걸쳐 ‘소개’되고 있다. 그렇다.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소개’만 하다가 끝난다. 끔찍한 시간 낭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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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트렌드 2021 - 연결역량이 중요한 시대!
김경달.씨로켓리서치랩 지음 / 이은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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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나온 유튜브 세상의 변화와 전망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세상이 모두 유튜브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유튜브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생명체 같았다. 특히 이 책에서 선정한 77개의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나도 나만의 유튜브 채널을 갖고 싶다는 욕망을 강하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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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양장본)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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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인상적인 책이다. 아니 대단히 인상적인 인물이다.

스티브 잡스는 천재형이라기 보다는 광적인 집착과

자기중심주의의 극단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세상에 관철했다고 본다.

좀 심하게 얘기하자면 스티브 잡스는 다른 사람과의 공감대가

턱없이 부족한 사이코패스 류의 인간형이지만 그런 성향이 

지극히 발전적인 방향으로 만개되어 21세기 인류의 삶을 바꾸는

대단한 업적을 이루게 되었다. 물론 선진국에 한정된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람과 만나지 않은게 참으로 다행이다.

 

스티브 잡스 당사자를 비롯하여 수많은 주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구성된 이 전기는 한 인물의 다양한 면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하지만 인생의 말기라고 해도 당사자가 생존 중에, 게다가 그의 사업과

전략이 현재진행중에 있는 와중에 집필 되었기에 전기의 특징인 '평가'

라는 측면에 있어서 분명히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앞으로도 달라질 수 있기에)

그럼에도 이 시대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졌고 앞으로도 누누히 회자될

한 인물의 이야기를 이렇게 집대성 한 것을 읽는 것은 큰 가치가 있다고 본다.

나는 이 책을 통해 한 인물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라는 시대의

한 면모를 동시에 볼 수 있었고 그것은 꽤 귀중한 독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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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쓰기의 모든 것 Part 1 : 플롯과 구조 - 독자를 사로잡는 이야기에는 뛰어난 플롯이 있다 소설쓰기의 모든 것 1
제임스 스콧 벨 지음, 김진아 옮김 / 다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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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너무 비싸다. 그것도 시리즈씩이나 되는 걸 이렇게 무대뽀로 값을 매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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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존 그레이 지음, 김승진 옮김 / 이후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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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아마도 대개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어떤 근원적인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물론 그것은 내 자신이 그렇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모든 것이 글러먹었다. 왜 세상만사가 이렇게 돌아가야 하는지 잘 이해할 수도 없고 

갈수록 모든 것들이 어리석어 보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이런 나의 인식... '어리석어 보인다'든지 '잘못됐다'는 인식의 근원에는 

'올바른 방향'이라든가 '선', '정의' 따위의 도덕적 가치가 내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가치들은 그야말로 모든 부분에서 나를 강제하고 유도하고 설득시키고 있다. 부모형제나 친구관계부터 

이 사회의 모든 부조리에 대해 내가 행동해야 하는 역할, 노후에 대한 걱정, 지식을 쌓아야 하는 부담 

등등 나는 점점 갈수록 이런 문제들에 휘둘리고 있는 내가 부담스럽고 탈출하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을 나는 선택했다.  

인간이 동물과 하등 차이날 것이 없는 별다르지 않은 존재라는 이 책의 주장은 

나를 온갖 부담으로부터 해방시킨다.  

어쩌다 인간이 여기까지 왔지만, 알고보면 동물들이 추구하고 행동하는 것과 별다른 것 없는 

것을 추구하다 죽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기분이 좋다. 날아갈 것 같다. 기분좋게 술 한잔 하고 싶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 주위의 여건들이 달라지는 건 하나도 없다. 

나는 여전히 관계 속에 시달려야 하고, 먹고 사는 일에 매달려야 하고, 내 미래를 걱정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것은 무슨 큰 대의명분이 아닌, 동물 종족의 일원으로서 내가 그저 감당해야 하는 몫이라는 

생각만으로도, 그러니까 아프리카 초원의 하이에나나 스프링 벅 같은 동물이 감내해야 하는 한 생명으로서의 

부담이라고 생각을 하니 기쁘기 그지없고, 이렇게 살아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위를 둘러보라. 우리 인간들의 삶은 정말 하찮다.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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