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지도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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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선, 면을 따라 펼쳐지는 기괴한 지도의 여정

그 끝에서 마주하게 될 놀라운 진실과 전율!


<이상한 지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흥미진진했던 책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우선 흥미로웠던 점을 짚자면,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의 사건들 덕분에 뒷부분이 

궁금해서 독서에 가속도가 붙음.

✔️짜임새 있는 구성이기에  일단 몰입하면 집중력 상승.

✔️지도와 삽화가 이야기 이해를 돕는 덕분에 더욱 더 명료하게

다가오는 내용


일본 장르소설의 재미를 제대로 맛보게 해준 책 <이상한 지도>

속으로 들어가 보자.


너무 솔직하고 논리적인 대학생 구리하라. 이런 성격이 독이 되어 취업 

인터뷰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는 바람에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그러나 그는 

추리 능력이 뛰어나서 모든 걸 꿰뚫어 보는 사람.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와 함께 돌아가신 외할머니의 집을 찾았다가 

기묘한 고지도를 발견한다. 지도에는 커다란 산과 요괴들 그리고 해안가에 

배치된 마을과 돌아선 여인이 있었는데...


구리하라는 엄마를 대신하여 외할머니의 미스터리한 자살의 원인을 밝히고자 

고지도에 나와 있는 가소코 마을을 찾아가게  된다. 그런데 근처에 있는 한 여관에서 

그가 머무는 동안 심상치 않는 '철도 변사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읽는 동안 마음속에 계속 질문이 떠올랐다. 어떻게 보면

이런 질문들이 독서를 좀 더 재미있게 해준다.


✔️ 지도에 그려진 마물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 외할머니의 죽음과 지도의 관계는 과연 무엇?

✔️ 철로에서 벌어진 이상한 변사 사건은 왜, 어떻게 발생한 걸까?


구리하라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자료를 찾고 단서를

짚는 과정을 신중하게 따라다니가다, 하나를 보면 백을 아는

그의 번뜩이는 추리 과정에 그만 감탄이 생긴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이 책의 백미는 바로 “수상한 지도”가

아닐까? 폐촌과 사당 그리고 뒤돌아선 여자와 표식이 그어진

석탑은 이 책에서 절대로 무시 못 할 요소라고 생각한다.

도대체 어떤 비밀과 음모가 숨겨져 있는 걸까?


글로만 읽었다면 머릿속에서 정리하기 어려웠을 위치나

방향 그리고 사건의 전말 등이 눈앞에 펼쳐지니까 사건을

따라가기가 훨씬 수월했다.  텍스트로만으로는 전달할 수 

없는 명료함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일본 특유의 그 집단주의 문화도 나에게는 조금 섬뜩하게

다가왔다. 권위와 돈이 있는 자가 휘두르는 만행에 제대로 

저항조차 못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여러 불길한 사건들과

맞물리면서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처음에는 한 사람의 죽음에 관한 수수께끼처럼 보였던 

이야기는 이제 어떤 마을과 특정 가문에 얽힌 비밀로 뻗어나간다. 

이 와중에 지도와 수기 등에 남겨져 있던 여러 단서들이 연결되는 

재미가 상당하다.


그리고 지금의 구리하라를 있게 한 가족사까지 동시에 

밝혀지는 재미!! 어쩌면 그가 이곳에 오게 된 것은 운명일지도 모른다.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그에게도 어떤 변화가 찾아오게 되는데..


아주 집요하고 영리하게 지도의 비밀을 밝혀내는 소설 

<이상한 지도> 궁금해서 멈출 수 없는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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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지도 #우케쓰 #일본장르소설 #리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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