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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구 이야기 - 성과를 이끄는 답은 어우러짐에 있다
김동환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두 도구 이야기는 동력이 낮아진 경제에
어떻게 추진력을 향상시켜
지속 가능한 항해를 하게 하는가에 관한 이야기다
책 <두 도구 이야기>는 저성장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성과를 올릴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양계장 주인이 등장하고 각자의 능력을 가진 두 일꾼이 등장하는, 약간 우화 같은 이야기이다. 그러나 결국엔 어떻게 일을 해야 하면 좋을지에 대한 충고와 의견을 담은 글이라고 볼 수 있다. ‘논리’와 ‘직관’, 즉 작은 틀과 큰 틀이 어떻게 충돌하는지, 어떻게 어울리면 되는지 보여준다. 짧고 쉽게 다가오는 이야기지만 깊은 통찰력을 선사한다.
화자이자 주인공 양계장 주인은 닭들이 하루에 알을 2개 낳길 원한다. 그래서 두 명의 일꾼을 고용한다. 하나는 사료를 연구하는 전문가이고 다른 한 사람은 동물 음악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이다. 사료 연구가가 논리에 기반하여 체계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사람이라면 음악 전문가는 큰 틀에서 직관적으로 문제를 다루는 사람이다. 접근 방식이 다른 만큼 둘 사이에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다.
자신의 도구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두 일꾼들. 그들은 협력을 하면서 서로 머리를 맞대는 대신 자기들 편한 방식으로 일한다. 사료 전문가는 단순히 사료의 양을 늘이거나 재료를 바꾸는 식으로 접근하고 음악 전문가는 직관적으로 신나는 노래나 발라드 등을 들려주면서 닭들의 생산량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상황은 더 나빠진다. 닭들이 알을 낳는 주기는 점점 더 길어지고 상황은 혼란스러워지는 가운데, 이때 양계장 주인이 개입한다. 그는 모든 것을 처음으로 되돌린 후, 명확한 기준을 세운 뒤 두 도구를 함께 조금씩 조율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하는데...
닭의 생산량을 늘이는 이야기지만 사실은 이 책은 ‘일을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이다. 단순히 논리와 직관을 마구잡이로 쓰는 게 아니라 기준을 세우고 하나씩 변화를 주면서 그 효과를 관찰한다는 점은 정말로 좋은 방법으로 다가왔다. 우리는 그저 다양한 방법을 쓰기만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착각할 수 있는데 이 책의 사례처럼 결과는 더 안 좋아지고 오히려 혼란만 키울 수 있다. 협력하고 조금씩 조정해 나가는 과정은 문제 해결의 아주 기본적인 과정이라는 저자의 의견에 매우 동의한다.
이 책 <두 도구 이야기>를 예전에 한번 읽은 것 같았는데, 예전 책보다 표지도 좀 더 예뻐지고 깔끔하게 변한 것 같다. 독자들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설 수 있는 구성이라는 생각이다. <두 도구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명쾌한 우화를 통해서 매우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한다. 논리와 직관, 두 가지 모두 필요하지만 그것을 어떤 식으로 조합하느냐가 문제 해결에 더 중요함을 보여주는 책이다. 사업을 이끌든, 회사 초년생이든, 아니면 누군가를 가르치는 사람이든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이 아주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든 일에 적용이 가능한 책 <두 도구 이야기>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