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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 - 불안과 걱정에 지지 않는 자신감 강화 프로젝트
후안 벤다냐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3월
평점 :
하루에도 몇 번씩 후회하고,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마음이 단단해지는 연습!
우리는 흔히 자신감은 타고나는 것일 거라고 믿는다. 외향적인 사람이나 혹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나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책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의 저자 후안 벤다냐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는 자신감은 성격이나 재능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훈련에 의해 조금씩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코칭 해 오면서 저자가 발견한 사실은 바로 자신감이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감정이라기보다는 작은 선택들이 반복되며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핵심 개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감 사이클 혹은 자신감 순환 구조이며 그것은 다음과 같은 4가지 단계로 이루어진다.
결정 1 마이크로 에너지 ( 행동을 시작하게 만드는 작은 에너지 )
결정 2 마이크로 용기 (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도하는 작은 용기 )
결정 3 마이크로 행동 (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
결정 4 마이크로 증거 ( 내가 할 수 있다는 증거 )
이 4가지 단계가 반복되면서 자신감이 점점 강화된다. 저자는 이 과정을 설명하며 아주 흥미로운 사례를 들려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에드 시런은 어린 시절 붉은 머리칼과 심한 말더듬 증상으로 따돌림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우연히 듣게 된 랩 가사를 반복하며 발음을 교정했고 수백 번의 작은 공연을 거치며 무대 경험을 쌓게 된다. 원래 완벽한 사람이어서 자신감이 생긴 게 아니라 끊임없이 시도하는 와중에 자신감이 만들어진 것이다.
책에서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두려움에 대한 해석과 완벽주의에 대한 이야기였다.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을 실패의 신호로 받아들이지만 저자는 두려움과 함께 행동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준비가 완벽해질 때까지 행동을 미루는 사람이 있는데 저자는 자신감이란 생각이 아니라 행동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마라톤을 뛰고 싶다면 계획을 먼저 세우기보다는 운동화를 사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고 사업을 시작하려면 우선 아이디어부터 적어보라고 하는 저자.
이 책에는 위에서 이야기했던 자신감 사이클을 직접 경험해 본 사람들의 사례가 많이 등장한다. 애정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었던 알렉스와 디즈니 무대에 서고 싶었던 랜들이 거둔 성공적인 사례는 실제로 작은 행동과 경험이 쌓이면서 사람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실패자”로 스스로를 정의할 게 아니라 도전하는 사람, 계속 시도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는 듯하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선택, 작은 용기, 작은 행동이 쌓이면서 결국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말하는 후안 벤다냐의 매우 영감이 넘치는 책 <나는 매일 조금씩 강해진다>를 추천한다.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