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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에서 억만장자로 - 시크릿을 현실로 만든 한 남자의 이야기
안드레스 피라.조 비테일 지음, 이경식 옮김 / 노들 / 2025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당신이 상상한 모든 것이 눈앞에 펼쳐진다”
청소년 시절에 심하게 방황했던 저자 안드레스 피라는 할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기신 2천 달러로 항공권을 사서 태국으로 날아간다. 아무런 계획도, 잘 살아보겠다는 의지도 없었지만 그냥 해변에 있는 코코넛 나무 아래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가게 된 것. 꿈에 그리던 태국으로 왔으나 수중에 쥐꼬리만한 돈밖에 없었던 저자는 노숙 생활을 시작하게 되지만,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열심히 노력한 끝에 저자는 결국 부동산 개발업체를 세우게 된다. 이 책 <노숙자에서 억만장자로>는 그가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도와준 여러 방법들이 나온다.
아마도 많은 독자들이 읽어봤을 만한 책 <시크릿>을 읽고는 큰 감명을 받은 저자는 그 책에서 말하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행동의 철학’으로 받아들이고 매일 실천한다. 이 책에는 부를 끌어당기는 18가지의 원칙이 담겨 있고 그 안에는 뚜렷한 목표 설정, 자기 관리, 긍정적 마음 자세, 직원 투자 등등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고등학교를 중퇴했을 정도로 암울한 젊은 시절을 보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거의 없었지만 "자기 암시"라는 강력한 정신 훈련으로 거대한 부를 이룬 저자. 나는 자신의 영역에서 큰 성공을 거두게 된 그의 방법이 정말 궁금했다.
일단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이었다. 저자는 매년 101개의 목표를 적고 원하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을 구분해서 나만의 “행동 계획”을 만든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근육을 훈련하듯 감정을 다루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데,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 그리고 사과는 마음의 파동을 긍정적으로 바꿔준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위기 상황을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외에도 멘토를 가지고 좋은 사람에게 투자를 하는 등 인간관계에 대한 강조도 빠지지 않는다.
정신적 에너지라는 관점에서 저자가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루었기에 현재의 성공을 거머쥘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서 그가 이 길을 걸을 수 있게 도와준 “운”이라는 것도 있지 않았을까? 싶었다. 노숙자 시절 스웨덴에 있는 친구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면? 만약에 친구가 돈 대신 이메일로 전자책 “시크릿”을 보내지 않았다면? 책이 쓰레기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저자가 커피를 마시게 되는 자기 모습을 상상하지 않았다면? 물론 나중에는 저자의 의지에 의해서 운명을 이끌었지만 시작이 절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저자는 미래를 현재로 끌어오는 주문인 Do-Be-Go-Have 전략을 소개한다.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하라-되어라-가라-가져라 인데,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1. 하라 : 우선 부와 기회를 끌어당기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하고 2.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이 되고 3.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 목표를 향해 가기 4.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라는 것. 그저 그런 내용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자가 실제로 이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따라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성공”을 향한 강한 열망뿐 아니라 뚜렷한 목표 설정과 실천이 그를 땡전 한 푼 없던 젊은이에서 지금의 성공한 사업가로 이끌지 않았을까? 비상하기를 원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노숙자에서 억만장자로>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