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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분파 정답이 보이는 운전면허 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 (1종.2종 공통) - 문제 아래에 정답과 연상단어를 함께 수록+<특별부록>:핵심요약정리노트 수록 ㅣ 2025 기분파 시리즈
도로교통공단 지음 / 에듀웨이(주) / 2025년 2월
평점 :
이 책을 보니 내가 처음 운전면허증을 따려고 노력했던 시절의 기억들이 떠올랐다. 주위에서 대학 졸업하기 전에 운전면허증은 꼭 따두어야한다고 해서 새벽 시간을 이용해서 수업도 듣고 실기 연습도 했던 기억이 난다. 정말 쉽지 않았고, 특히 도로연수를 받았을 때는 마치 병든 병아리처럼 벌벌 떨었던 기억도 있다. 그때 시험 준비를 할 때 문제지가 이만큼 친절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 책은 굉장히 독자 친화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운전면허를 따기 위한 A부터 Z까지 필수적인 정보가 소개되어 있고, 특히 이 책에 실린 1000문제 중 40문제가 그대로 출제된다니 이 책이야말로 족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집 맨 앞부분에 한눈에 살펴보는 자격 취득과정이 나와 있다. 우선 교통안전교육에서 시작하여 여러 과정을 거치면 9번째 도로주행 시험에 합격하기만 하면 면허가 발급된다. 신체검사는 어떻게 받는지, 학과 접수나 기능 접수 등은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이 책만 봐도 혼자서 다 준비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책은 올 컬러에 글자도 큼직한 편이어서 나이가 지긋하신 분도 별 어려움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구성과 특징에 대한 소개 글이 있는데, 유형별 문제가 실려있고 그 아래에 유형별 핵심 포인트가 있어서 학생들이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할 부분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책의 특징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이 책에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제공하는 1000문항이 내용별로 재분류되어 실려있다. 문제들은 문장형 문제, 사진형 문제, 일러스트 형 문제, 영상형 문제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출제된다고 한다. 독자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문장형 문제를 27개의 세부항목으로 재분류했다고 하니, 과연 독자 친화적인 책이로다. 책 자체가 a4 용지 크기에 얇은 편이라서 들고 다니면서 공부하기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내가 공부할 때는 아주 크고 무거웠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내 기억이 틀린 건가?
이 책이 좋았던 점은 사진형 문제와 일러스트 형 문제가 실려있는 쪽에 있는 각 사진들과 일러스트들이 아주 선명하고 보기 좋게 나열되어 있는 점이었다.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운전면허를 따고도 초기에는 시행착오가 엄청 많았다. 그냥 면허증 딴 것과 실제로 운전하는 것의 간격이 아주 컸다고 해야 할까? 그런데 사진형 문제와 일러스트 형 문제를 보면서 운전을 하다가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 일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영상형 문제의 경우 각 문제 옆에 QR코드가 있어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바로 보고 바로 문제를 풀 수가 있어서 효율적인 배치라고 느꼈다.
운전면허 시험이라고 해서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도로교통법도 알아야 하고, 각종 표지판에 대한 지식도 꿰고 있어야 한다. 이 책 [2025 기분파 운전면허 학과 시험 문제은행]은 최근 경향을 파악하여 새롭게 변경되거나 추가된 문제도 반영하고 있다. 시험 제도가 문제은행 식으로 바뀌게 되면서 여기에 실린 1000개의 문제은행 중 40개가 임의로 추출되어 시험에 나온다고 하니, 이 문제집 하나만 열심히 공부해도 될 듯하다. 가독성을 높인 깔끔한 해설, 각 문제 아래에 핵심 키워드와 정답 수록, 그리고 시험 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훑어볼 수 있는 핵심 서머리까지... 쉽고 재미있게 운전면허를 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2025 기분파 운전면허 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 - 1,2종 공통]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