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의 건너편 ㅣ 작별의 건너편 1
시미즈 하루키 지음, 김지연 옮김 / 모모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죽음을 앞두고 어느 정도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사랑했던 사람들과

작별의 시간도 가지고 생을 마무리한 뒤 떠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의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된 사람들의 경우는 어떨까?

남겨진 소중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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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하루키 작가의 책 [작별의 건너편] 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갑작스럽게 이승을 떠나게 된 사람들이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정신없이 저승에 도착한 그들은, 캔 커피를 무척 좋아하고 느긋한 성격을 가진 한 안내인을 만나게 된다. 그 안내인은 그들에게 " 마지막 재회 "라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마지막 24시간 동안 꼭 만나고 싶은 누군가를 만나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기회이다. 단지 조건이 있다면, 그들이 만나게 될 사람은 그들이 죽은 지 몰라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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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각기 다른 조건과 성별을 가진 남녀와 특별한 개체가 등장한다.

찻길에 뛰어든 강아지를 구하다가 사망하게 된 30살의 젊은 주부 아야코.

50살이 넘을 때까지 어영부영 살다가 술독에 빠져 사망한 중년 남성 야마와키.

여자 친구 (?) 사야카와 알콩달콩 동거하면서 살다가 사소한 다툼 끝에 뛰쳐나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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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면

그들은 과연 소중하고 각별한 가족과 연인 그리고 친구는 모조리 제외해야 했을까? 그럴 거라는 내 예상과는 달리 이들은 아주 소중한 사람들과 충만하고

만족스럽고 따뜻한 마지막 순간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너무너무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나는 것을 겨우겨우 참아가면서 읽은 책 [작별의 건너편] 내가 읽은 책은 비록 가제본이지만 실제로 책이 나오면 사서 읽어봐야하겠다는 마음이 들 만큼 굉장히 의미 있고 재미있는 책이었다.


죽음이란 곧 소중한 누군가가 더 이상 곁에 없다는 걸 의미한다. 생은 짧고 유한하기에 더욱더 소중하고 빛나는 게 아닐까? 오해나 후회가 남지 않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더 많이 사랑하고 표현하고 아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인사가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웠던 책 [작별의 건너편]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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