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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뱅크 Reader's Bank Level 3 (구 Starter) - 중1 수준 ㅣ 리더스뱅크
이장돌 지음 / 비상교육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중 고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지도 어언 1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대학 졸업 이후부터 외국어 학원에서 일하다가 얼마 전부터 1대1 수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학원에 다녔을 땐 본사에서 내려온 교재를 썼기 때문에 교재 선택에 큰 고민을 하지는 않았었죠. 학원에 등록을 할 때 이미 레벨별로 나뉘어진 아이들에게 정해진 교재로 수업을 해주면 되었기에 독립을 한 후 수업을 시작하려고 보니 좋은 교재를 정해야 하는 숙제가 있었습니다.
문법이나 듣기 영역에 비해서 독해 교재는 한 종류의 교재를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시리즈 교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레벨 1부터 (초등학생) 레벨 10 (고등학생) 까지 나와있는 교재를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 리더스 뱅크 " 라는 교재이지요. 이제 막 영어를 시작하는 학생부터, 중등 과정을 끝내고 고등 과정을 시작하는 학생도 이용가능한 교재라는 면에서 매력이 있었습니다. 한번 수업을 시작하면 보통 2~3년 같이 수업을 하기에, 연속성이 있는 교재가 좋았죠.
그외에도 제가 생각하기에 영어 독해집은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할 것 같아요.
-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소재가 있는 독해집인가?
- 글자 크기와 문장 높이가 적절한가?
- 지문을 통해서 중요한 단어와 문법을 배울 수 있는가?
- 마냥 해석을 하는게 아니라 구문 분석도 할 수 있는가?
- 문자와 소리를 비교할 수 있게 음원이 갖추어져있는가?
-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꾸준하게 실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교재인가?
실제로 중1 부터 리더스 뱅크를 쓰기 시작한 아이가 현재 중3인데
실력이 많이 상승했습니다. 단어, 문법, 구문, 그리고 문제 푸는 방법까지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운 것 같아요. 그렇다면 이 리더스 뱅크 문제집의 장점은 무엇무엇이 있을까요?
첫번째 :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대중적인 주제와 소재를 기반한 글이 많다.
두번째 : 단어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각 레벨별 꼭 알아야하는 문법이 내용 속에 있어서
구문 분석이 된다.
세번째 : 각 지문마다 문제 수가 많고 수능 문제에 가깝다.
네번째 : 편집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 글자 크기나 문장 높낮이 ) 아이들의 눈이 잘 피로해지지않는다.
다섯번째 : workbook 이 딸려 있어서 예습 복습이 좀 수월하다.
여섯번째 : 지문 옆에 있는 QR 코드를 찍으면 MP3 음원을 들을 수 있다.
현재 리더스 뱅크 교재로 수업을 하고 있기에 교사용 교재 이벤트에 응모를 했는데
신청한 교재 외에 다른 것도 보내주시고, 교사용 부가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 링크도 보내주셔서 앞으로의 수업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영어가 싫다고 하면서 공부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좋은 교재 - 재미있으면서도 핵심을 짚어주는 교재 - 를 활용하면 흥미 유발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리더스 뱅크" 교재가 아이들의 영어 실력 상승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중, 고등학교 독해 교재로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