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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의
세스 고딘 지음, 김태훈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평점 :
현대인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이용한다.
그렇게 정보를 얻는 과정 중에 어김없이 접하게 되는 것이 바로 광고, 홍보물인 것이다. TV, 라디오, 인터넷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광고. 그 속에 마케팅이 숨어있다!
요즘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PPL광고가 많이 등장한다. 그 결과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특정 제품을 의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한 시간짜리를 잘라 2회로 나누어 중간에 광고가 등장하게 된다.
이처럼 수 많은 광고 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현대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그것도 글로벌한 마케팅을 어떻게 짜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책이 바로 세스고딘의 <마케팅이다> 이란 책이다.
마케팅에 대한 거의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하나로 통한다.
바로 “누구를 도울 것인가?”에서 시작하는 것이다.(p 9)
마케팅이란 바로 변화를 일으키는 행위다. 제품을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누군가를 변화시키기 전에는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닐뿐더러 마케팅을 한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하자면, 효과적인 마케팅은 고객의 세계관과 욕망을 먼저 이해하고 공감을 얻는데서 시작한다.
세스 고딘은 마케팅을 다음과 같이 5단계로 묘사한다. 첫 번째 단계 : 가치가 있는 물건을 고안한다.
두 번째 단계: 소수의 고객을 위해서 설계하고 제작한다. 세 번째 단계: 이 소수의 집단에게 어울리는 그들만의 방법으로 꾸려나가는 것이다. 네 번째 단계: 입소문을 퍼뜨리는 것이다. 다섯 번째: 오랫동안 꾸준히, 일관되게, 정성껏 일으키고자 하는 변화를 기획하고, 주도하며,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책의 '케이스스터디' 부분은 실제 사용되어졌던 마케팅의 사례를 제시해 주고 있다.
이를테면, 오픈 하트 프로젝트로 최대의 온라인 명상 공동체를 만들어 낸 수전 피버의 경우 공감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일이 반드시 필요한 최소 유효시장에 집중하고, 섬기려는 사람들의 세계관. 즉, 그들만의 언어로 신뢰를 구축하였다. 그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구독자들과 소통하면서 깊은 유대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이런 사례들을 통해서 <마케팅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마케팅의 핵심을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첫머리에 세스 고딘은 “마케팅이 변했다.”라고 했다.(p19)
풀어서 설명하자면, 마케팅은 특정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활동에 그치는게 아니라,
1.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해 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
2. 그리고 고객의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해 주려는 전략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긍정적 결과를 내는 것
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결론을 내자면, 현대 사회에서 마케팅은 단순히 물건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집단을 목표로 설정하여 그들의 욕구, 욕망에 귀를 기울여 그것을 채워주는 것이라고 본다.
세스 고딘의 " 마케팅이다 ". 단순 명료하게 제시하는 마케팅 법칙. 그는 확실히 마케팅의 구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