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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중학생은 처음이라고! ㅣ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2
부키 바이뱃 지음, 홍주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8월
평점 :
이 글은 사춘기 에바가 중2 병을 앓으며, 좌충우돌하는, 성장기 드라마 같은 만화+소설이다. 그림 반, 글 반인 이 책은 읽기가 너무도 쉬운 반면, 이 글의 주인공 에바는 사는게 너무도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왜 그럴까?
이제 중학교 생활이 너무나 힘든 에바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에바는 소심대마왕이다.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는게 너무 싫고 적응도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에바는 머피의 법칙을 믿고 있다. 일이 잘못 되려면 반드시 그렇게 돼! 세상의 불행이 모두 자신에게 달려오는 듯 느끼는 에바.
우선 집에서 발생한 머피의 법칙! 새로 집 식구가 된 고양이 펠릭스 맥스너글스3세는 에바에게 큰 골칫덩어리이다. 에바는 다른 식구들에게는 얌전한 고양이가 유독 자신만 괴롭힌다고 생각한다. 에바의 가방과 책을 물어뜯어놓는 희한한 이름의 그 고양이. ( 사실 고양이는 물어뜯거나 스크래치가 일상생활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