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라이터
앨러산드라 토레 지음, 김진희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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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HOST WRITER]


<고스트 라이터>


앨러산드라 토레 지음
김진희 옮김 | 미래지향


작가들이 나오는 소설은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지, 그 인물이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지 늘 궁금해진다.


우리는 작가입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창조하는 인물들이 사는 것이지요. _p.408_


제목부터 <고스트 라이터>, 유령작가라는 말인가?!! (대필작가를 의미한다.)


'유령작가'라는 단어는 김연수 작가님의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에서 각인이 되어 나에게는 꽤나 인상적이다. 물론 뭔가 너무 어렵고 이해가 잘 가지 않아서 두 번이나 읽다가 반납일에 책을 떠나보내야했던 슬픈 기억이 있지만... 연수작가님의 유령작가는 언젠가 때가 있으리라 믿으며...!! 혹시, <고스트 라이터> 이 책도 그렇게 어려운 접근은 아니겠지? 의심을 잠시 했지만, 미래지향 소설이잖아!! 일단 시작했다.


역시나 표지가 마음에 든다. 타자기와 창밖의 풍경이 보이는 이 표지의 그림은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홀로그램이어서 더욱 신비스러운 느낌이 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 미래지향 출판사의 소설은 대부분 은근히 두꺼운 분량이지만 한 번 손에 들면 쑤욱 빠져들고 뒤가 궁금해지는 내용이 많다. 시간 순삭으로 재미있다며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은근히 생각할 거리들이 많이 있어서 더 좋다.


<고스트 라이터> 띠지에 이런 말이 쓰여 있다.


"이 소설은 여러분의 마음을 엉망진창으로 뒤흔들어 놓을 것이다. 어둡지만, ..... 아름답다." _굿리즈 선정 미스터리&스릴러 부문_


뒤로 가면 정말로 혼란스럽고 엉망진창이 된다.............
그리고 뭔가가... 있다...!!! 내가 느낀 그 뭔가는 여러가지인데, 궁금하면 읽어보면서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자?!! 그리고 얘기좀 나눠봐요우리.


내 몸도 내 마음처럼 나를 싫어한다. _p.257_


'베서니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있니?' _p.277_


<베러티>를 읽은 독자들은 이 책의 흐름이 조금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처음에는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그런데 읽어보면 일단 내용이 다르고, 내용이 다르니까 전개도 당연히 다르다. 다만 둘의 공통점이 있다면 이 두 권을 읽을 때 나는 은근히 긴장을 하고 있었고 다음이 자꾸 궁금해져서 눈이 아픈데 책을 내려놓지 못하겠는 그런 안절부절 못하는 감정이었다는 점.


거짓말을 많이 하면 진실을 말했을 때 아무도 그 말을 믿어주지 않게 된다. 마음에 드는 도입부다. 다만 나는 그 말이 언제나 진실은 아니기를 바랄 뿐이다. _p.82_


완벽한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베스트 셀러 작가 헬레나 로스가 32살의 나이에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4년 전 그녀가 겪은, 아니 그 이전부터 그녀의 사랑과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마지막 소설로 쓰려고 결심을 한다. 점점 견딜수 없는 몸의 상태로 대필 작가를 구하게 되는데.....


- 대필 작가는 누굴까요?
- 어떻게 대필 작업을 할까요?
- 어떤 이야기를 쓰는 걸까요?
- 4년 전의 그 사건은 무엇일까요?


흐흐.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면 좋았을 텐데, 아픔이 있고 충격과 공포가 있는 이야기이다. 가슴이 쓰렸고 슬펐으며 놀랐고 분노도 치밀어 올랐다. 피식 피식 웃는 재미도 있다.


맨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헬레나 로스 (1984-2017)) 그제야 맨 첫 페이지의 (펜을 쥐고 마법을 부릴 용기를 가진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녀가 여러분의 마음을 건드렸다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덮었을 때 여러분이 이 책에 쓰인 삶을 올바르게 이해해준다면 좋겠습니다. _p.409_


한 권의 책.
책 속의 책.
진실과 진심이 담긴 글.
사랑과 아픔과 변화의 모습이 보이는 인물들. 인물들 각각의 삶과 상처와 서로 이어져 있는 보이지 않는 끈.


작가는 쓸 수 밖에 없는 존재인가보다.



** 미래지향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THEGHOSTWRITER #고스트라이터 #앨러산드라토레 #미래지향 #도서지원 #신간추천 #미스터리 #베러티 #콜린후버 #고스트라이터_라라 #미스터리추천 #책속의작가 #유령작가 #대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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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의 영원한 밤
김인숙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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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의책파_2월 ] - 2


<단 하루의 영원한 밤>


김인숙 소설 | 문학동네


✍️ 김인숙 작가님은 처음 만나는 것 같다. 작년 초에 독토 발제를 맡게되어서 책을 찾아보다가 제목과 표지의 영롱함에 끌렸던 책이 <단 하루의 영원한 밤>. 아홉 편의 소설이 담긴 김인숙 작가님의 소설집이다. 누군가를 처음 만나게되면 상대를 알기위해서 조금씩 천천히 다가가게 되는 것처럼, 한 작가님을 알아가고 싶을 때에는 비교적 호흡이 짧은 소설집을 읽고 그 다음에 장편소설을 읽곤 한다.


☘️ 그때 독토는 다른 책으로 진행하였지만 조만간 읽어야지 하면서 일년을 묵혀두었던 책. 드디어 읽었고, 작가님에게 묘한 끌림이 있어서 장편 <벚꽃의 우주>까지 이어서 읽었다. (낮선 책을 읽었는데 끌림이 있으면 그 작가님 보통은 장편으로 +1 책을 읽는 걸 좋아한다.) 열흘 동안 <단 하루의 영원한 밤>을 천천히 한 편 씩 읽고, 이틀 만에 <벚꽃의 우주>를 읽었으니 흡입력이 상당함을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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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


남자의 테이블에는 커피잔 하나만 달랑 놓여 있었다. 달랑 놓인 커피잔처럼 남자 역시 그 텅 빈 카페 안에 달랑 놓인 손님이었다. 이상한 풍경이었다. 늦은 밤, 카페에 홀로 앉아 창밖을 내다보는 남자는 영화 속의 풍경처럼 멜랑콜리해 보이는 대신 위험해 보였다. _p.115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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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권의 책을, 아니, 내가 바라본 김인숙 작가님에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지만 조금 특이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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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 소름끼치는 반전이 있었다......!!!


찰칵, 열쇠가 돌아가면서 문이 열리는 소리. 그는 언제나 그 소리에 희열을 느꼈다. 마치 전기가 오는 것처럼, 몸속의 모든 핏줄과 힘줄에서 반짝하고 불이 켜지는 것처럼. 그것은 영천 집에 들를 때마다 그가 느끼는 그만의 기쁨이었다. _p.19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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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하루의 영원한 밤>을 다 읽고 나서 남긴 짧은 메모


✍️ 작가에 대한 호기심 상승. 희망 없음에 대한 희망이 있는 듯한 작품들. 대체적으로 마음에 들고 나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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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럴 줄 알았지] :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읽어본 누군가의 생각이 궁금하다!!!!!!!


"좀 무서웠지만, 사는 건 안 무서웠나, 뭐. 꿈속에서 울면서도 그렇더라고. 왜 우는지를 모르겠는거야. 죽는 게 슬픈가? 그럼 사는 건 안 슬펐나, 뭐. '그는 이처럼 기꺼이 굴복하는 삶을 다시 묵인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설책 속에 나오는 구절이야. 네가 갖고 있던 그 책 말고 다른 거. <킬리만자로의 눈>에서 헤밍웨이, 그 양반이 그래." _p.252-253_


#라라의오늘책파
#라라의책장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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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도덕적 혼란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차은정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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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의책파_2월 ] - 1


<도덕적 혼란>


마거릿 애트우드 소설
차은정 옮김 | 민음사


🙃 음..
사실 열흘전에 이미 다 읽었는데 할말이 없어가지고... (할말이 많아도 리뷰는 늘 꾸물꾸물 거리게 되지만서도...... 암튼!!) 리뷰가 늦었다. 여전히 무슨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완독은 했음!


😮‍💨 마거릿 애트우드 작가님은 워낙 유명해서 이름은 입에 착 달라붙는다. 하지만. 그 유명세에 비해서 나는 왜때문에 읽은 책이 없............


🤔 그러다가 작년 10월에 700 페이지가 넘는 벽돌책 <마거릿 애트우드 선집 : 타오르는 질문들>을 읽고나서 작가님의 매력에 푸욱 빠져들었다고 해야할까. 작가님 책을 찾아보다가 이름만 들어본 책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는데, 내 책장을 뒤져보니... 아니 내 이북 리더기를 뒤져보니 어딘가 익숙해 보이는 책이 있... <도덕적 혼란>이 발견 되었다는. 라라야 이 책은 도대체 언제 산거니. 그런 웃픈 일이.


🥺 너무 기대를 해서일까, 아니면 소설집이어서 단편단편에서는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요즘 소설집은 거의다 한국 작가님들 단편을 읽어서일까,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흑흑.


✍️ 흥미로웠던 건, 작품속 인물들 이름이 다음 단편에서도 나오고 또 그 다음 단편에서도 나와서 연작인가 했던 점. 그 궁금증으로 다음 작품을 이어서 읽게 되었는데 내용이 비슷하고 인물이 비슷한 듯하면서도 어딘가 어긋나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건 또 아닌 것 같았는데, 마지막에 해설이 없었고, 작가님도 별다른 언급이 없어서 나만혼자 궁금해 하고 나만혼자 슬퍼했다는 그런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흑흑.


😅 그런와중에 밑줄이 은근히 많은건 왜? ㅋㅋㅋ


ℹ️ <도덕적 혼란>에는 표제작을 비롯해서 11편의 소설이 들어있다.


📖


[나쁜 소식]
어둠의 장막 아래서 세상을 날아다니며 흉흉한 소식을 전달하는 데 희열을 느끼는 거대한 새. 썩은 알이 든 바구니를 갖고 다니는 그 새는 해가 떠오르면 그 알들을 어디에 떨어뜨려야 할지 정확히 안다. 예를 들면 나 같은 사람에게. _p.9_


[머리 없는 기수]
나는 그녀를 잃고 말 것이다. 나는 너무 멀리 있어서 그녀를 제지할 수 없다.
그건 너무 끔찍한 일일 거야. 내가 말한다.
다른문은 없어. 그녀가 말한다. 걱정 마. 언니는 아주 강해. 언니는 견뎌 낼 거야. _p.91_


[다른 곳]
유쾌함과는 거리가 먼 조합이었다. 그것은 햇살이 비치는 초원이라기보다는 안개 낀 강둑과 같은 추억이었다.
그래도 나는 그 시기를 삶에서 행복했던 시간으로 생각한다.
행복이라는 것은 잘못된 단어다. 중요했던 시간. _p.165_


[실험실의 소년들]
우리는 거기에서 무엇을 했던가? 실제로 할 만한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스스로가 사라진 것처럼, 우리가 어디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것처럼 가장했다. 그것 자체가 이상하게도 활기를 북돋아 주었다. _p.369_


#라라의오늘책파
#라라의책장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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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 - 최고의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가장 과학적인 우울증 해결‘책’ 지금당장 1
앨릭스 코브 외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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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당장 01]



<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



앨릭스 코브, 커크 D. 스트로살, 리사 M. 샤브, 윌리엄 J. 너스, 패트리샤 J. 로빈슨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은 "최고의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가장 과학적인 우울증 해결'책'" 이라는 설명 문구를 가진 [지금당장]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다.


평소에도 자주 우울감을 느끼는 편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그 지속이 좀 길다. 요즘 몇 달째 내가 해결 할 수없는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고, 그 속에 점점 깊숙이 들어가서 헤어 나오지 못 하고 있는 중.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에 대한 무력감도 커서, 말수도 점점 줄고 있고 타인과의 교류도 역시 줄어들고 있는 현실이다.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다. 무엇보다도 '지금당장!!'이라는 말이 중요하다. 표지부터가 상콤. 표지 캐릭터와 아이스크림 책갈피도 같이 왔는데 그것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더라. 일단 첫 인상, 성공!


후루룩 읽기에 좋다. 바로 실천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울한 감정에 깊이 빠져있는 사람은 글을 읽는 것도 에너지가 상당히 소모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행하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그저 아무 페이지나 펼치고 [알아야 할 사실] 속의 글을 읽는 대신 [실천방법]을 바로 보아 주세요. 기분이 조금이라도 전환되기를 원하신다면 그 실천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일단 한번 해 보면 좋겠어요."


저는 위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경미한 우울은 누구나 평범하게 겪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하나씩 하다보면 기분이 많이 좋아질 것이고 생산적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울에 오랫동안 그것도 아주 깊숙이 빠져있으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가 않다. 눈 뜨고 숨 쉬고 밖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더구나 책을 펼치는 것은 너무너무너무 귀찮을 것이다. 무기력에 빠지기 십상이다. 그런 친구가, 그런 행동을 하는 지인이, 그렇게 느껴지는 사랑하는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그들 스스로가 무언가를 하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들을 도와주세요. 제발. 사사껀껀 간섭하고 이거해라 저거해라,가 아니라 이 책에 나와 있는 방법들을 당신이 읽어보고 그들과 함께 해 보는 거에요. - 여기서 중요한 것 은 "함께"입니다.


우리가 이론적으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실천을 예로 들어본다.


실천 11 : 햇볕을 쬐어 뇌를 뒤흔들어보자 _p.55-57_

- 밖에 나가서 햇볕을 쬐자. 환한 햇볕을 받으면 세로토닌 생성이 촉진된다. 또한 멜라닌 분비가 늘어나서 숙면에 도움이 된다. 실내에 콕 박혀 지내고 있다면 한낮에 몇 분만이라도 밖에 나가보자. 산책도 하고, 음악도 듣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햇볕만 듬뿍 쬐다가 들어와도 좋다.

- 행복한 기억을 떠올려보자. 행복한 기억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행복했떤 기억을 일기장에 쓰거나, 그냥 가만히 떠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는 우울할 때 외부에서 해야할 일이 있지 않는 한 밖에 나가지 않는다. 햇볕을 쬐지 않게 되는 것이다. 나가더라도 밤에 나간다. 해가 사라진 이후에. 하지만 약속이 낮에 혹은 아점쯤 잡히면 나갈 수 밖에 없다. 우연히였지만 지난 주에 이틀 연속으로 아침에 외출을 해서 낮에 몇 시간가량 햇볕을 쬐었더니 정신이 좀 말똥해 지면서 힘도 좀 생겼다.


힘들어 하는 친구를, 우울해 하는 지인을, 낮에 만나자고 해 보아요. 햇볕을 쬐면서 산책도 좀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과거에 함께 했던 어떤 좋았던 기억을 떠 올릴 수 있도록 대화를 유도해 주세요. 그 친구는 다음날 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쓰며.. 꽤나 진지해짐 ;;;)


아무튼 진짜 추천해 주고 싶은 게 위의 (두번째의) 방법입니다.


ㅡㅡㅡ


<우울에서 벗어나는 46가지 방법>은 5부로 나뉘어져 있고 각 부에는 구체적인 실천방법들이 총 46가지 나와 있다.


1부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법

2부 기분이 가라앉을 때 빠져나오는 법

3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물리치는 법

4부 간단한 습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5부 마음이 힘들 때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


시작은 '알아야 할 사실'을 설명하고, 그 다음에 '실천방법'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우울을 퇴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ㅡㅡㅡ




46가지 방법중에 아는 것들도 많았지만 막상 직접 해보지는 않았던 것들도 하나씩 해 보는 재미가 있었고, 조금씩 나아지는 내 모습이 보였다. 그 중에서 맘에 들었던 아래 방법 두가지는 앞으로도 자주 해 봐야겠다.


실천 28 : 연민을 키우는 연습을 하자

실천 37 : 감정 표현의 어휘를 넓혀보자


천천히 천천히 하나씩 하나씩. 금세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읽기'를 위한 책이 아니라 '실천'을 위한 책임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슬쩍 손길을 내밀어 보세요!!



* 우!벗! 엠버서더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으면서 실천하고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이 리뷰이지만, 다들 꼭 지켜봐주고 신경써 주면 좋겠는 마음이 강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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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18: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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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19: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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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9 19: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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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14: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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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생일 시읽는 가족 18
손동연 지음, 성영란 그림 / 푸른책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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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읽는가족 18]



<날마다 생일>



손동연 동시집

성영란 그림 | 푸른책들





꽃과 나비

- 봄은 곳곳에서 5

꽃이

자꾸자꾸

나빌 앉히는 건

머리에

어울리는

리본을 고르는 거란다


ㅡㅡㅡ


<날마다 생일>은 초등 <국어> 교과서에 여러 동시가 실리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손동연 시인의 새 동시집입니다. 시인은 날마다 더 어린 사람이 되고 싶어서 어린이날 결혼했다고 합니다. 어린이가 좋아서 동시를 쓰는 시인의 동시집 속으로 푸욱 빠져보세요.


제 1부 : 봄은 곳곳에서

제 2부 : 천사의 자격

제 3부 : 노을이 좋은 이유

제 4부 : 별똥별은 대단해





저는 개인적으로 동시집의 꽃은 동시와 함께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동시를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도 있지만 동시를 조금 더 생생하게 그림으로 확인을 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동시를 새로운 그림으로 표현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인의 시를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말이 많이 나와요.


ㅡㅡㅡ


자기 소개서

지렁이는 딱 한 줄

'흙을 살립니다.'

나는?


ㅡㅡㅡ


지렁이에 대한 생각도 하지만 나에 대한 생각도 할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질문하고 답하고 상상을 해 볼 수있을 것입니다. 함께 시를 읽고 그림을 그리고 대화를 나누고, 또 그런 대화를 통해서 아이들의 새로운 면을 함께 바라보면 어떨까요?






* 푸른책들 신강평가단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재미있게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



#시읽는가족18 #날마다생일 #손동연 #동시집 #성영란 #푸른책들 #푸른책들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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