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사랑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개정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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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의책파_4월 ] - 2


<여수의 사랑>


한강 소설집 | 문학과지성사


나는 해설 읽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세문의 해설. 대부분의 세문 뒤에는 작가에 대해서, 시대에 대해서, 또 작품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는 해설이 있기 마련이다. 해설을 읽으면 책을 읽는 동안 이해하기 좀 어려웠다거나 의문스러웠던 점이 어느 정도는 다소 해결되곤 한다.


단편 소설을 읽으면 모호하게 끝나는 작품도 많기 때문에 작가의 말이나 서평가 또는 다른 소설가의 해설, 발문 혹은 대담이 뒤에 나와 있기를 은근히 기대하기도 한다.


너무 전문적이어서, 또 나의 지식이 부족하여 해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있는데 한국 소설, 특히 조금 오래된 소설 뒤에 쓰여있는 해설은 나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더 이해할 수 없게 만든다. 해설 좀 쉽게 써주세요. 엉엉.


<여수의 사랑>은 한강 작가님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1995년에 초판으로 발행되었고, 하나의 소설을 빼고 1912년에 개정판이 나왔다. 내가 갖고 있는 이 책은 2017년에 나온 특별 한정판이다. 인터넷 서점에서는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표지가 너무 예쁘다. (안에도.. 그래서 동영상을 찍을 수 밖에 없었음!!) 인터넷 서점에 올라와 있는 <여수의 사랑>은 2018년도 개정판인 것이다.


하나의 작품이 초판까지해서 이렇게 네 번이나 출간될 정도면 참 대단한 거다. 한강 작가님의 위력.


[작가 후기]


이 길뿐일까 하는 끈질긴 의문을 버리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던 기억이 난다. 되돌아 나가기에는 너무 깊이 들어왔다고, 꺼질 듯 말듯한 빛을 따라 계속해서 걸어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자 미처 상상하지 못했던 안도감이 찾아왔었다. _1995년 7월 한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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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민스러운 것은 문장들이었다. 지금의 나라면 쓰지 않을 표현과 비유들, 관념어들, '하였다' '건네어' '비치어' 같은 예스러운 어미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문체가 사람이라는 말을 따르자면, 그사이 내 문체는 변했고 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문장에 대한 고심보다 어렵게 느껴진 것은 기억들이었다. 한 편씩 읽어가는 동안 그 시절의 공기, 내 몸과 마음의 상태 같은 것들이 차츰 생생하게, 종내에는 숨 막히도록 생생하게 가까워 오는 것을 느꼈다. _2012년 1월 저물녘 한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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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을 잘 설명하지 못하겠다. 첫 책이라서. 그게 믿어지지 않아서. 너무 기뻐서, 또는 두려워서. 스스로를 마주하는 것이. 또는 스스로와 결별하는 것이.


그렇게 오래전에 이 책에서 걸어나왔다. 그러니까 거의 22년 동안 이 책으로부터 멀어져 왔다. 내가 살아가는 한 앞으로도 더 멀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다. 희미한 실낱같은 것으로 여전히, 끈질기게 연결되어 있다. _2017년 4월 새벽에 한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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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를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했다. 확실히 지금의 문체와는 조금은 다른 결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수식 어구와 묘사가 지금보다 조금 더 많다. 하지만 한강 작가님 특유의 그런 느낌, 묘사의 아름다움, 몽환적인 분위기.. 아무튼 그런 것들은 지금과 비슷하게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묘사가 많은 건 어떻게 보면 촌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 게 한강 작가님만의 매력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재작년에 <작별하지 않는다>를 읽기 전까지만해도 한강 작가님의 소설은 읽기가 많이 두려워서 일부러 피하기도 했다. 가슴은 많이 아팠지만 내가 그동안에 조금씩 쌓아온 내공과 아주 약간의 단단해짐이 있었기 때문에 그 책을 읽고 나서는 한강 작가님을 조금씩 더 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이었고, 작년에는 마침내(?) 5월에 <소년이 온다>도 읽었다. 단 두 권이기는 했지만 한강 작가님의 문체에 조금 빠져든 감도 없지 않아 있다.


한강 작가님 소설의 시작, <여수의 사랑>을 읽으면서 그 어두움, 청년이지만 청년같지 않은 그런 느낌이 많이 베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우연히도 배수아 작가님의 첫 소설집을 읽고 나서 바로, 아니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의 절반 정도를 읽었을 때부터 시작 했으니 같이 읽게 되었는데, 그 느낌도 상당히 새로 웠다.


비슷한 듯 완전히 다른 결을 가진 배수아 작가님과 한강 작가님, 두 작가님 모두 1993년부터 작품 활동 시작. 최근의 혹은 작가로서의 색체가 명확해진 이후에 출간한 작품을 먼저 읽은 뒤에 첫 소설집을 읽게 된 나. 동일한 부분들을 발견해서 신기하기도 한 마음이다.


[야간 열차]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다. 나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_p.182_


[진달래 능선]
어디서 이렇게 가난한 얼굴로 자라났느냐. 지금은 어디서 이렇게 가난한 얼굴로 살고 있느냐. _p.204_


#라라의오늘책파 #라라의책장파먹기 #여수의사랑 #배수아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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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배수아 컬렉션
배수아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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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의책파_4월 ] - 1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


배수아 소설 | 문학동네


내가 가지고 있는 이 책은 2021년에 개정판으로 새로 출간된 배수아 컬렉션 중의 한 권이다. 책의 띠지에는 '배수아 첫 소설집, 새로운 장르의 시작'이라고 나와 있다.


배수아 작가님은 3-4년 전 쯤 <올빼미의 없음>으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배수아 월드 진입을 위한 선택도 아니었고, 단지 '올빼미'나 '부엉이'에 관심이 많아서 우연히 제목 덕분에 읽게 된 책이었다. 잘 기억은 나지 않는데 괜찮기는 했지만 모호했고, 그 당시에 같이 읽었던 책(권여선 작가님의 <내 정원의 붉은 열매>와 김사과 작가님의 <풀이 눕는다>)에 더 관심이 생겼던 터라 배수아라는 이름은 나에게 잊혀갔다. 그러다가 몇년 전에 다시 문학동네 통해서 배수아 월드 진입. 두두둥~~ 그러고보니 위의 두 권도 다 문동책이네!!


아무튼!!


나중에 집필된 (배수아라는 장르를 확고히 한 이후, 그녀의 특이성이 잘 녹아있는) 책을 먼저 읽고나서 그 다음에 이 소설집<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를 읽은 나로서는 그 느낌, 배수아라는 장르가 아직은 크게 드러나지는 않는다는 그런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첫 소설집이다보니 작가님의 젋은(?) 시대와 그 생각이 들어나 있었고, 조금 신선+참신하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조금 평범하기도 하면서 그 평범함 안에 뭔가 생각을 하게하고 머물게하는 그런 작품들을 배수아 작가님의 첫 소설집을 통해서 만났다.


다소 모호하고 엉뚱하면서도 속이 깊고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은 이 소설 속의 인물들에 공감이 되면서 빠져들었다. 이런 느낌 좋아함 헤헷.


확실히 지금과는 다른 배경과 사회이지만 거리감은 많지않다.


ㅡㅡㅡ

[엘리제를 위하여]


우리 집은 시장거리에 있었고 아래층은 야채와 과일을 파는 가게였기 때문에 언제나 나른한 소란스러움이 일상 가득히 스며 있었다. _p.152_

ㅡㅡㅡ


나는 종종 생각한다.
그 당시에 핸드폰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핸드폰이 상용화되었다면 다른 전개가 되었을까...


푸른 사과인데 자꾸 푸른 국도라고 한다. 그게 더 어울리는 듯, 내 머릿속을 맴돈다.


* 배수아 월드는 <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로 시작하세요!!! '추천' 합니다!!


#라라의오늘책파 #라라의책장파먹기 #푸른사과가있는국도 #배수아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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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도시 타코야키 - 김청귤 연작소설집
김청귤 지음 / 래빗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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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문 : 래빗홀 첫 작품]


<해저도시 타코야키>


김청귤 연작소설집 | 래빗홀


타코야키가 먹고 싶었다. 요즘에 통 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책 제목을 보는 순간, 따끈따끈하고 동글동글하고 달콤한 소스와 가스오부시가 담뿍 뿌려져 있는 타코야키가 먹고싶어졌던 것이다.


설마아...? 했는데, 정말로 책에 타코야키가 나온다. 해저도시 어떤 돔 안에서 누군가가 (정체는 비밀! 소설을 읽으면 밝혀집니다.) 타코야키를 맛있게 만들어 주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맛있게 먹는 장면도 나온다. 책 제목과 같은 소설 [해저도시 타코야키]에 나옴!


래빗홀은 인플루엔셜 출판사의 한국소설 브랜드이다. 너무 맘에 드는 브랜드 네임 +o+ 그 첫번째 책이 김청귤 작가님의 연작소설집 <해저도시 타코야키>!! 믿고 읽는 출판사 인플루엔셜 + 래빗홀까지!!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 래빗홀 출간 예정 도서 목록+작가님을 보니 더 두근두근.


첫 번째 소설 [불가사리]를 읽고 이 책은 조금씩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멸망과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웃는 날이 더 많을 거라 믿었다. _p.33_


두 번째 소설 [바다와 함께 춤을]을 읽고 나서는 김청귤 작가님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1 이어읽기 할 책도 골라 놓음!!


나는 바다가 될 것이다. _p.84_


세 번째 소설 [파라다이스]를 읽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연희의 말을 듣는데 눈물이 나왔다. 열에 들떠 나오는건지, 연희가 원망스러운 건지, 인간들이 미운 건지, 배에 있는 많은 인간 중에서 가장 작고 힘없는 연희만이 나를 돌려보내주겠다고 마음먹었다는 사실이 안쓰러워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연희의 거칠고 갈라진 손가락이 세심하게 내 눈물을 닦고 또 닦아 주었다._p.112_


네 번째 소설 [해저도시 배달부]가 제일 맘에 들었는데, 소재도 흥미로웠고 생각할 거리와 가슴 따뜻함과 아픔이 다 느껴졌기 때문이다.


태양은 아주 멀고 멀어서 가는 동안 지치고 힘들었다. 엄마와 나를 연결하고 있는 끈에 끊어버리고 자유롭게 헤엄치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그러나 나는 배달부였다. 폭풍이나 위험한 생명체를 만나는 등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배달을 끝마쳐야 했다. 그게 내가 마리아 언니한테 배운 배달부의 태도였다. _p.176_


[해저도시 타코야키]와 [산호 트리]까지 해서 총 6편의 소설이 담겨있다. 연작소설집이라고 해서 주인공이나 상황등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살펴보며 읽었는데, 내용과 인물등의 연결 보다는 미래,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고 땅에서 살아가기 힘들어진 인류가 바닷속으로 터전을 옮기거나 바다에서 어던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는 그런 연결점이 있었다. 비슷한 용어들도 나오니까 그 옆집의 (옆 돔. 바닷속 세상) 이야기 같기도 했다.


바다 생명체들과 함께 어우러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그들을 해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는데 유전자 조작등 신인류도 나오고, 로봇도 나오고 흥미롭다. 인간의 욕심이 지금이나 그때나 미래나 변함이 없는 거 같아 안타까웠고 정말로 그럴 것 같아서 섬듯하기도 했다.


재밌었다. 감동적이기도 했고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그런 내용들도 많이 나왔다.
돌고래와 교감, 바다 생명체와 교감을 하는 아이들, 아이에 대한 얘기도 흥미로웠고 바다에서 왔으니 다시 바다로 돌아가는 그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이 와중에 가슴 아픈 이야기도 많이 나왔고 우리의 지금 삶, 자연 환경,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해저, 바다 속, 바다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는 인간과 생명체들의 이야기가 동화같기도 했다. 특히, 인물들의 이름이 난 참 좋았다!!



* 인플루엔셜, 래빗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흥미롭게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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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시간 - 100곡으로 듣는 위안과 매혹의 역사
수전 톰스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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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iano : A History in 100 Pieces]


나를 평화롭게 해 주는 <피아노의 시간>


수전 톰스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요즘 나의 '어쩌면 유일하게' 평화로운 시간. (유일하지는 말아줘어........)


1. <피아노의 시간>을 펼친다.
2. QR 코드를 찍어서 유튜브를 튼다.
3. 피아노 곡을 들으면서 커피나 차를 내린다.
4. 따뜻한 커피나 차를 한모금 마시고 <피아노의 시간>을 읽는다.
- 피아노곡은 계속 연주되고 있다.


사실 첫 곡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건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Goldberg Variations, BWV 988)이었다. 무려 1시간 16분 22초! 책을 읽기 전이었고 눈 뜨자마자 어떤 피아노곡 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듣고 싶어서 틀었다. (지금도 듣고 있는 건 안비밀!!)


아침 독서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천천히 식사를 준비하고 (빵과 커피), 약간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면서 식사를 하고. 이렇게 한 시간은 금세 지나갔고 나는 오랜만에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클래식을 잘 아는 것도 아니고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다. 그저 그 선율을 들으면, 또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오래 전부터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만하면 클래식 매니아가 될 만도 한데 사실 아는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늘 관심은 있으니 책에도 호기심이 생기는 건 당연지사.


<피아노의 시간> 저자 수전 톰스는 영국에서 활약해온 콘서트 피아니스트이자 레코딩 아티스트이다. 다수의 국제 음악상과 더불어 2013년에는 실내악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코베트 메달을 수상했다고 한다. 클래식 음악과 피아노에 관한 책도 여러 권 썼다고 하는데 나는 이번에 처음 만나 보았다.


- 피아노의 가장 멋진 점 중 하나는 선율과 화음을 동시에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 선율과 화음을 쌓을 수도 있다. 피아노가 그 자체로 '완성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악기 중 하나라는 얘기다. 아무리 음색이 빼어난 악기라도 보통은 하나의 선율만 연주할 수 있으므로 다른 선율과 합쳐져야 비로소 완전한 음악이 된다. 하지만 피아노는 그 자체로 충분하다. 피아노가 이토록 인기를 끌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하프시코드나 오르간처럼 선율과 화음을 동시에 연주할 수 있는 다른 건반악기도 있지만 이 악기들을 가정에 들이는 경우는 드물다. _p.7_


영어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100곡의 작품을 통해서 피아노와 그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다.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 전에 읽은 여러 권의 클래식 음악 관련 책에는 보통 음악가를 중심으로 대표 작품들이 나왔다. <피아노의 시간>도 시대적으로 음악가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기는 하지만 피아노를 중점적으로 본다는 것에 특이점이 있었고, 피아노의 초기 역사에서부터 재즈 피아노, 재즈의 영향과 오늘날의 피아노 스타일까지 총 망라 되어 있었다.


그저 피아노라고만 생각했던 하프시코드도 초기 역사에따라 새롭에 알게되었고, 작품이 운지법에따라 어떤 차이가 생기는 지도 조금은 알 것 같았다. 구체적인 설명이 나와 있는 부분도 있어서 나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지만 전공을 하려는 이들이나 전공자들이 읽으면 더 쉽게 이해하고 더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표지에 나와 있는 것 처럼 '독주곡과 협주곡, 실내악에서 재즈, 현대음악까지 망라하는 여정'이 맞았다. '피아노는 그 자체로 오케스트라다'라는 프란츠 리스트의 말도 있다. 심지어 내가 찍은 영상에서처럼 피아노 독주와 이야기가 같이 나와 있는 <코끼리 바바 이야기> 같이 나에게는 참신한(?) 곡도 있어서 더 좋았다.


아무 때나 <피아노의 시간>을 펼치고 QR 코드를 찍어서 어떤 곡으로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 싶다.


100곡의 연주 영상은 널리 알려진 명연주, 악보 유무, 연주자의 다양성, 연주법의 특징 등을 고려해 골랐습니다. 이 밖에도 더 다양한 연주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_ 책 속 일러두기_


** 작년에 읽은 만화로 된 <어쩌다 클래식>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피아노의 시간>은 우와- 더 좋아요! 책 보내주신 더퀘스트, 읽고싶어질지도 고맙습니다 **




#피아노의시간 #피아노 #피아니스트 #피아노의역사 #재즈피아노 #클래식 #더퀘스트 #읽고싶어질지도 #피아노곡 #피아노책추천 #클래식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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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말하는 Z세대의 모든 것
박다영.고광열 지음 / 샘터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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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터 #물방울서평단 ]


<Z세대가 말하는 Z세대의 모든 것>


박다영. 고광열 지음 | 샘터


1955년생부터 1963년생은 베이비붐 세대
1960년대생은 86세대
1970년대 생은 X 세대
1980년생부터 1995년생은 밀레니얼 세대
1996년생부터 2010년생은 Z세대 _p.17_


요즘 MZ세대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Z세대들은 그 말을 싫어했었구나, 책을 읽으며 처음 알았다. 그냥 다들 그렇게 부르고 나도 그 안에 속하니까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MZ세대에 대한 좋은 말을 많이 들었다. 반면에 '요즘 애들은' 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 단어 속에 담긴 부정적인 의미와 오해하고 있는 기성세대들의 인식을 조금이라도 바꿔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해서 읽기 시작.


나는 밀레니얼 세대. 친한 동생들 중에는 Z세대도 많이 있다. 사용하는 언어가 다르기도 하지만 그렇게 크게 차이난다고 생각해 보지는 못했다. 그들도 친하니까 편안하게 잘 지낸다. (혹시, 나만 편안한거니??!!! ㅋㅋㅋ) 사실 어느 세대든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있고, 사람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이 난다. 너무 세대를 나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세대별로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그 시대의 분위기가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고, 미래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으니 과거와 역사를 알고 기성 세대를 이해하며 살아갈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것은 본받고 안 좋은 것과 없애야 할 것, 그리고 발전 시켜야 할 것은 잘 취하면서 나아가면 된다고도 생각하다. 기성 세대도 현 세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바꿔야할 건 좋은 쪽으로 바꾸어 나가야한다. 옛날에는, 라떼는, 원래는, 기존에는, 이런말은 이제 그만...!! 익숙한게 다 옳고 맞는 건 아니라고요.


Z세대 특유의 무언가가 분명히 있겠지만 (그것도 이해를 하기는 하지만), 너무 다르다고만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일부러 분리하는 느낌. 요즘 사람들 옛날 사람들 할 것 없이 책 속의 Z세대의 방식이라고 하는 것 처럼 그렇게 사는 사람도 많이 봤다.


확실히 흥미롭거나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꼭지도 여럿 있었다. 후루룩 잘 읽힌다.


+ 몰랐던 건 아니지만 '코로나 학번'이나 '코로나 취업'은 정말 마음이 아프다. 코로나 시대에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다니는 우리 둥이 조카들만 봐도 많은 것이 다르다는 걸 알 수있다..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 코로나라는 전 지구를 뒤 흔든 팬데믹. 에효...


ㅡㅡㅡ


그냥 인간대 인간으로 소통도 좀 하고 이해도 좀 하고 공감도 하려고 노력하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잘 살아가면 좋겠다.

세상에 100%는 없어요. 배려는 정말 필요합니다.

ㅡㅡㅡ

** 샘터 물방울 서평단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읽은 후 작성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Z세대가말하는Z세대의모든것 #박다영 #고광열 #샘터 #Z세대 #Z세대마케팅 #샘터사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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