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 들렀다가 교수님도 뵙고 귀가하기 전에 수영장에도 갔다. (수영장에서 안경을 쓰고 샤워하는 여자를 봤다. 안경쓴 얼굴을 거울로 보면서 샤워를 했으므로 실수 아님! 나름 섹시했으니까 조금 놀랐지만 통과.)

통 몸을 움직이지 못해서(지하철을 타고 갈 때나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할 때 의식적으로 목 운동도 하고 복도를 왔다갔다할 때는 팔 운동도 하지만.)여름 방학 두 달은 주말 빼고 매일 저녁 수영장에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지난달 파리에 다니러 갔다가 온 뒤로 보는 사람마다 내가 전보다 말랐다고 했었는데 오늘 체중계에 올라가서 보니 정말 그렇다.(안그래도 겸손한 흉부가 더 누추해진 것이라 짐작.)

뭐 그러니까 결론은 부지런히 다시 시작한다 는 얘기였습니다. (시간이 모자라서 급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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