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해부학 대백과 - 내 몸이 아플 때 찾아보는 해부학 교수의 인체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켄 에슈웰 지음, 한소영 옮김 / 보누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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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 인체 해부학 대백과

켄 에슈웰 Ph.D.외 지음 / 보누스



도해와 해설로 살펴보는 인체 해부학 대도감 <인체 해부학 대백과>

부위별 질환과 증상을 이해하는 인체 메커니즘 해설

몸의 구조를 알아야 치료가 시작된다!


뜬금없이 왜 인체 해부학 책을 읽게 되었을까. 아무래도 몸이 아프기 시작해서 일 것이다.

'내 몸이 아플 때 찾아보는 해부학 교수의 인체 의학 도감'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인체 해부엔 관심 1도 없고 그저 어렸을 때 인체 뼈 모형만 보고도 징그럽단 생각만 했었는데~

이젠 궁금해졌다. 내 몸의 구조와 기능이. 내 속에 있는 것들이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아야

어디가 잘못된다 해도 덜 불안할 것 같다. 아는 것이 힘이니까.



저자 켄 에슈웰 Ph. D.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의과대학 해부학 교수로,

1984년 강단에 선 이후 지금까지 모교에서 해부학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집필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저명한 해부학 교수의 정확한 설명으로

누구나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부학 지식을 알려준다는 게 특징인데~

해부학 책 답게 일러스트가 많이 들어있는데, 사진에 가까울 정도의 그림으로

마치 해부 실습 하듯 아주 세밀하게 보여준다는 게 포인트다.

"<인체 해부학 대백과>는 인체의 작동 방식을 설명하고, 각 부위의 생김새부터 보이지 않는 메커니즘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이 매 순간 생명력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원리를 보여준다."

책은 크게 인체의 계통과 인체의 각 부위 두 가지로 나뉜다.

인체의 계통 11가지, 근육계통, 뼈대계통, 순환계통, 신경계통, 림프계통+면역계통,

소화계통, 호흡계통, 내분비계통, 비뇨계통, 생식계통으로 나뉘며 각 계통이 몸을 유지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고,

각 부위는 머리, 목, 몸통, 가슴과 가슴안, 복부, 비뇨생식계통, 어깨+팔과 손, 엉덩 부위+다리+발, 그리고 사람의 생애주기로 각 부위가 연결되는 방식을 설명한다.



우리 몸의 근육이 모두 700여 개나 된다는 사실, 깊은 근육은 몸 속의 장기와 구조를 보호한다는 것, 근육의 종류며 모양이 이렇게나 다양하다니~

척수에서 시작된 척수 신경은 특정 피부 영역의 피부분절 감각을 담당한다는 놀라운 사실!

책에는 폐가 아닌 허파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순간 헷갈렸다. 허파엔 작은 허파꽈리가 3억 개 이상이 있는데 크기는 작지만 총 표면적이 넓어 기체교환이 잘 일어난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적혈구와 백혈구를 혈관 일러스트로 처음 봤는데,

백혈구는 하얀 막에 쌓인 것처럼 생겨서 흰백자가 들어갔나 싶었다. 적혈구는 말 그대로 적색!

내가 궁금했던 건 림프관과 소화 그리고 호흡계통이었다. 림프절만 잘 뚫어도 순환이 잘 된단 말을 들었기 때문인데,

사이질액을 순환계통으로 돌려보내는 일과 더불어 질병에 맞서 싸우는 면역 반응을 수행한다고 한다. 림프구는 면역계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 코로나로 인해 면역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는데 림프구가 중요했구나~

봄만 되면 알레르기로 고생하는데 비만세포가 염증인자를 분비하면 각종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니..결국 비만이 문제였나 싶기도 하고.

"내분비계통의 주요 기관, 뇌하수체, 시상하부가 연관돼 작용하는 것을 보면 신경계통과 내분비계통이 함께 작용해 인체 기능을 조절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내분비기관에서 분비한 호르몬은 신경계통에 영향을 주고, 여러 내분비기관은 신경자극을 받아 활성되거나 억제된다."

"주로 뇌줄기에서 시작되는 뇌신경 12쌍은 피부, 각종 막, 눈과 귀 등이 포함되는 머리와 목의 근육 및 감각기관의 신경을 연결한다. 또한 뇌신경은 기관, 기관지, 허파와 심장을 포함한 가슴 부위의 기관과 뇌를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어떻게 볼 수 있고 듣고 말할 수 있는지, 어떻게 숨을 쉬는지, 소화는 어떤 수순으로 되는지, 남녀의 골반뼈의 차이, 하루에 생성하는 정자의 수는 수억개나 되며, 여성은 태어날 때부터 2백만여 개의 원시난포를 갖고 있으며 폐경기 즈음엔 거의 남지 않기에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 등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몸 속에선 일사분란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 흥미롭고 깨달음도 주는 것 같다. 특히나 마지막 챕터 '사람의 생애주기'를 보니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나이 들수록 키가 작아진다는게 사실이었단 걸 알게 되니 좀 씁쓸하기도 하다. 태아의 발달과 분만과 성장을 걸쳐 노년기까지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연결되고 상호작용하는 것들이 신기하기도 하고, 각각의 부위에서 하는 일들을 보면 정말 소중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로운게 인체인 것 같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체의 계통과 부위별 신체 장기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 인체해부학책이기에 건강에 관심이 있거나 인체해부에 관심있는 사람이 읽으면 흥미로울 것이다.



#자연과학 #인체해부학대백과 #켄에슈웰 #보누스 #인체

#인체해부 #건강 #해부책 #인체의학 #해부학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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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세속적인 지혜 - 400년 동안 사랑받은 인생의 고전 아주 세속적인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정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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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 전의 지혜가 어쩜 지금의 현실에도 착 들어맞는지 놀라울 따름! 세상사, 인간관계, 자신에 관한 내용들을 읽으며 깨달음을 얻고 인생을 살아가기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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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세속적인 지혜 - 400년 동안 사랑받은 인생의 고전 아주 세속적인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정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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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아주 세속적인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페이지2북스



"평생 가지고 다니며 읽어야 할 인생의 동반자다."_쇼펜하우어

세속적이면서 가장 현실적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인생 조언들

<아주 세속적인 지혜>


지혜로운 사람이고 싶다. 하지만 지혜는 스스로 터득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다.

요즘 들어 고전에서 조언을 얻는 책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는데, 그 중 읽게 된 자기계발서이다.

17세기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400년 전의 현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잠언 300개가 담겨 있는 책이다.

제목의 '세속적인'의 뜻을 검색하니 '세상의 풍속을 따르는' 것이니, 세상 이치에 맞는 지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1674년에 출간된 원서의 순서마저 그대로 가져온 책으로, 원문엔 제목이 없었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추가로 넣은 것이라고 한다.



400년 전의 지혜가 오늘의 문제를 해결한다.
당신의 인생을 바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불변의 조언

400년 전의 조언이 어떻게 지금 읽어도 이해되고 쓰임 가능하게 맞는 것인지가 신기했다.
그 옛날에도 결국 사람이 살아가는 건, 사람 관계는 크게 다를 바가 없던 것일까?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스페인의 대표 철학자이자 17세기 최고의 작가로 평가되고 이후 쇼펜하우어, 니체 등 당대 위대한 철학가들에게 '지혜의 대가'란 칭송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1642년 <재능의 기술>을 출간했고 이를 확장해 <아주 세속적인 지혜>를 완성했다고 한다.
당시 스페인이 쇠락하고 있어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지혜를 전달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는 의도를 알게 되니 또 다르게 보인다.
내용은 보통 한 페이지씩 이어지며, 글마다 순서가 표시되어 있고, 내용 중 중간 중간 강조하는 메시지들이 흑색 바탕에 표시되어 있다.
그렇기에 순서 관계 없이 읽기에도 상관 없고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읽다 보면 아무래도 반복되는 내용들도 있는데, 정말 놀라운 것은 요즘 자기계발서에 보이는 비슷한 내용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순간을 살아라'에선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으므로 할 수 있거든 지금 하라. 살면서 꼭 지켜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 아니라면 정해진 규칙에 얽매이지 마라. 모든 일은 정해진 법이 없다.
here&now가 떠오르는 내용이다. 알면서도 살다보면 자꾸 잊게 되는 유한한 인간의 삶. '때를 놓치지 마라'와 같은 내용도 몇 번 나온다.
자신에 대한 내용들 역시 마치 요즘 내용 같다. '항상 '나'를 존중하라'에선 자신 안에 있는 올바른 마음을 정직의 척도로 삼아라. 외부의 법이나 규칙보다는 자신에 대한 엄격함이 기준이 되게 하라며~자신의 기준을 세우라는 이야기,
'스스로를 모르는 자에게 통달의 기회란 없다'에선 너 자신을 알라며 자신을 먼저 파악해야 하며, '결점을 알면서도 고치지 않으면 불행해진다'에선 결점이 잘 고쳐지지 않는 이유는 고칠 마음이 없기 때문이라며 쐐기를 박는다.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아무래도 인간관계와 세상살이에 관한 것이다. 세상살이에선 대중적인 부분을 강조해서 의아했는데, 멀리 보면 그것이 맞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일을 하라','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도록 행동하라' 같은 내용들, 그리고 관계 편에선 '평범한 사람은 자신의 흥미에 따라 사람을 따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더 높은 목적을 가지고 사람을 사귄다.' 사람을 사귈 땐 우연에 기대지 말고 신중히 선택해 고르라는 말,
너무 자신을 드러내지 말고 신비주의 전략을 쓰라는 것은 내가 추구하던 반대의 방식이었기에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와닿았던 것은 선한 의지는 쌓아가는 것이라는 것. '선한 의지는 타고날 수도 있지만, 갈고 닦을수록 더 깊어진다.'
현실적인 지혜들을 읽다 보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며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되는 것 같다. 두고 두고 생각날 때마다 읽으면 좋을 책으로,
마음이 차분해지며 현실적인 대안이 되는 책이다. 이런 내용은 더 젊었을 때부터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에 졸업선물책이나 입학선물책으로도 좋을 것 같다.



#자기계발 #아주세속적인지혜 #발타자르그라시안 #페이지2북스 #인생조언책
#인생고전 #지혜책 #성공 #처세 #인간관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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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 아르테 오리지널 13
요시다 에리카 지음, 김은모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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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

요시다 에리카, arte(아르테)



"저랑 연애 감정 빼고 가족이 되지 않으실래요?"

누구에게도 로맨틱한 감정과 성적 이끌림을 느끼지 않는 여자,

사랑하지 않아도 괜찮은 남자와 임시 가족이 되다!

NHK 화제의 드라마 오리지널 소설화!


일본소설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은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부터 넘나 내 개인적인 취향이라서 안읽어볼 수가 없던 책인데!

알고보니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방영된 작품으로,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드라마부터 보고 싶었지만 볼 수가 없어서(어떻게든 볼 예정!) 사진과 짧은 영상만 보고난 후 책을 읽어봤다.


저자 요시다 에리카는 87년생 각본가로 TV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무대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억지로 사랑하고 싶지 않지만, 평생 혼자 살아가기는 싫어!

연애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두 사람의 유쾌한 동거 생활

아주 간단히 줄여 말하자면, 주인공 고다마 사쿠코가 자신의 회사 슈퍼마켓의 청과 코너를 맡고 있는 다카하시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알게 되고 사랑 없는 가족이 되자며 동거를 제안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로 단단한 자아를 확립해나가는 이야기다.

늘 웃으며 좋은 게 좋은거지란 느낌으로 넘기던 사쿠코. 주변 사람들은 다른 남자랑 친하게 이야기를 하거나 그러면 뭐든 연애와 결부시켜 오해하는데

그런 걸 이해하지 못하고, 누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기에 연애 젬병인가 싶었는데~

우연히 자신의 상태를 검색하고 뜬 '날갯빛 양배추이 에이로 일기'라는 개인 블로그의 글을 보게 되고 자신이 에이섹슈얼 에이로맨틱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고 그 블로그 주인이 다카하시임을 알게 되며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에이섹슈얼은 성적 지향 중 하나로 남에게 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에이로맨틱은 연애적 지향 중 하나로 남에게 연애 감정을 품지 않는 사람을 뜻합니다."

둘 중 어느 면에서도 끌리지 않는 사람을 줄여 에이로맨틱 에이섹슈얼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읽는 나조차 처음 듣는 단어이기에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다가도

무수히 많은 부류가 있는데 그럴 수도 있겠지라며 독특하지만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도 그럴 것이 에이로에이섹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치근덕 거리는 사람들이 더 싫다고나 할까나.

"그렇다. 혼자가 좋은 건 아니다. 그저 남에게 연애 감정을 품지 않을 뿐."

"누군가 자신에게 호의를 품고 있는 것 같더라도 합의를 얻지 않는 한, 마땅히 전부 착각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그런 당연함은 홱 내버려야 합니다, 홱!"

이 둘의 입장에서 보니 당연하게 주변에서 하는 말들과 사고방식이 상처가 될 수 있음이 느껴졌다. 사쿠코는 자신이 다른 부류임을 자각하지 못한 상태로 아물아물 맞춰가며 살았지만 성 정체성이 확립된 다카하시의 일명 뼈를 때리는 말을 들으며 그리고 설문지를 작성하며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의 주인이 되어간다. "난 '안 하는 게' 좋아. '안 해도 괜찮은' 건 안 돼!"

어느 사건으로 인해 가즈도 함께 지내게 되고, 여동생의 일도 터지며 이야기는 꽤나 우당탕탕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사랑은 없어도 대신 돌아갈 수 있는 곳, 아군 같은 것이라면 오히려 쉽게 변하거나 꺼지는 사랑보다 더 좋아보이기까지 하다.

"그래도 저희 관계는 되도록 최선을 목표로 하지 않으시겠어요? 굵고 긴 해넘이 우동이랑 똑같이요!

하고 싶은 일과 해내고 싶은 일은 전부 성취한다는 정신으로!"



전혀 듣도 보도 못한 부류의 이야기라 참신하고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
나와는 다르다고 이상하게 여기고 반대하기보단,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인정함으로서 서로의 선을 지키는 것이 맞는 것임을 알게 됐다고나 할까.
당연하다고 알던 것이 당연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남의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같은 오지랖 따위는 거절해도 좋다!
"그렇지만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내 인생에 뭐라고 할 수 있는 건 나뿐이다. 내 행복을 결정하는 건 나 자신이다."
말투가 워낙 단호하고 차갑게 느껴졌지만 다른 세상에 맞서 조용하게 화내는 다카하시 캐릭터는 매력적이었다. 
행복은 자신의 기준으로 찾아가고 다른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책이다. 그리고 너무 재밌다!


#일본소설 #사랑할수없는두사람 #요시다에리카 #arte #아르테
#일본문학 #임시가족 #에이로맨틱 #에이섹슈얼 #신간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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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켜내는 연습 -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심리 처방전
브리애나 위스트 지음, 이상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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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나를 지켜내는 연습

브리애나 위스트 지음, 비즈니스북스



"걱정, 후회, 불안, 자책감, 두려움...부정적인 감정에 다시는 휘둘리지 않겠다!"

치유의 마법사 '브리애나 위스트'가 알려주는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있게 사는 법!

<나를 지켜내는 연습>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 했던가. 일희일비, 감정이란 파도에 이리저리 휩쓸리다보면 내가 내가 아닌 것 같고,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어지더라.

과거의 모습과 작별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단단한 내면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어 읽게 된 자기계발책이다.

이 책은 3년 연속 아마존 종합 Top 100 베스트셀러로,

SNS 55만 구독자가 공감한 브리애나 위스트의 신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브리애나 위스트는 누구?!

과거에 정서 불안과 강박 증세를 겪었지만 부정적인 감정에 맞서 자신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자기계발, 철학, 심리, 과학, 종교 등 다양한 책을 읽고 공부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글이 입소문이 나면서 SNS에서 평균 3~5만개의 '좋아요'가 달렸다고 한다. '친구가 전해주는 듯한 솔직한 위로와 조언'의 심리 처방은 많은 공감을 주었다고 한다.

"힘들다고, 괴롭다고, 내가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삶은 반드시 더 좋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책은 7개의 챕터로 나눠진다.

1 내 삶을 가로막는 건 '나'였다, 2 진짜 나를 찾기 위한 연습, 3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연습, 4 나를 강하게 만드는 '감정 지능' 쌓기 연습,

5 과거를 놓아 보내고 나를 사랑하는 연습, 6 미래의 나와 만나는 연습, 7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연습 이다.

대표적 내용은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내 마음을 지켜내는 6가지 연습으로,

삶에 문제가 있다는 17가지 신호를 발견하고 점검하며, 8가지 부정적 감정을 해석하고 처리할 방법을 배우라고 한다.

나를 배신하는 뇌의 오류들을 바로잡으며, 매일 한 조각씩 나를 괴롭히는 것들과 작별하라고 한다.

그리고 내 최고의 모습을 상상하고 미래의 나에게 조언을 구하며,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고 정신적 강인함을 기르라는 것이다.

"진정으로 치유되려면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

부정적이고 잘못된 믿음을 인식하고 정말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태도를 받아들여야 한다."



"당신의 발목을 가장 단단히 잡고 있는 것은 당신이다. 지금 당신이 있는 곳과 당신이 있고 싶은 곳이 다르다면,

있고 싶은 곳으로 가려는 노력이 늘 망설임과 고통과 불만으로 끝난다면 자기 파괴가 이미 시작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삶을 바꾸고 싶다면 개인적 상황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멈춰야 한다. 그러려면 자기 파괴를 멈춰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파괴 행동이 무엇인지알지 못한 채 반복한다는 것이다. 삶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유지하려는 욕구를 느끼는 것이다.

자기 파괴를 극복하는 방법은 자신을 더 잘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나아가 문제는 문제가 아닌 증상임을 깨닫는 것이라고 한다.

치유의 첫 단계는 온전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진실에 대해 부정하지 않고 내면에서 어떻게 느끼는지가 중요하며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직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내 삶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 수 있을까? 완벽함에 집착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거나 감정의 파도에 빠져 허우적거리거나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으며 최악의 시나리오만 상상하는 것 등 17가지의 문제를 알려주는 신호들의 원인과 해결 방법들을 알 수 있다.

완벽함에 집착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기대를 품기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거라고 한다. 해결책은 너무나 간단하다. 그냥 하라는 것! 완벽함이 아닌 나아감에 집중하기!

감정에 휘둘리는 것은 감정처리에 미숙함을 뜻하기에 왜 화가 나는지 문제를 파악하고 감정을 인정해야 이완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자기 파괴 행동과 밀접히 연결되는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분노, 슬픔, 죄의식 등의 감정을 설명해주며, 자기 파괴 행동이 열쇠라며 그 방식에 숨겨진 잠재의식을 알려준다.

이런 자기 파괴는 감정 지능이 낮아서 빚어진 일로, 뇌와 신체가 협력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능력인 감정 지능을 쌓아야 한다고 한다.

자기 파괴에서 회복하려면 놓아 보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매일 한 조각씩 상처받은 과거를 놓아주라고 한다. 그리고 감정 창고를 비워야 진짜 필요한 것으로 채울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당신을 구원해줄 존재는 세상에 없으므로 스스로 구원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인생의 궁극적 목표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내적인 힘을 발견한다. 자신의 힘과 영향력을 깨달아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고 전략을 세운다. 통제할 수 없는 것 대신 통제 가능한 것 위에 삶을 세워가야 함을 깨닫는다."

과거의 경험을 떠나 보내고선 원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 모습과 자신을 연결해야 되기에 미래의 자신과 만나는 방법, 인생의 목적을 찾는 6가지 질문으로 목적을 발견하게 한다.

자꾸만 부정적인 사고에 갇혀 불안하고 길을 잃어버린 것 같다면 이 책에서 말하듯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의 근간을 찾아보고 감정을 이해하며 새로운 자신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시도해야 할 것이다. 조수석이 아닌 운전석에 앉아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될 힘이 내면에 이미 있다는 것을 믿으면서 말이다.

"정신적 힘은 아무것도 잘못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뭔가가 잘못되어도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결국 극복해야 할 것은 산이 아닌, 산 앞에 선 당신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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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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