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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의 디테일 - 인간관계를 구원할 작고 구체적인 행동들
레일 라운즈 지음, 최성옥 옮김 / 윌마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호감의 디테일 레일라운즈 인간관계기술 감정예측 커뮤니케이션
레일라운즈 지음, 윌마

세계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가 들려주는 인간관계의 핵심기술
<호감의 디테일>
사람이 살아가려면 인간관계가 필수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고통 받는 게 사람과의 관계다.
좋으나 싫으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그로 인해 도움을 주기도 받기도 한다. 어찌보면 정글과 같은 이 현실에서 잘 살아남으려면 나를 도와줄 사람이 많을수록 이득인 셈! 그리고 성공하려면 관계는 필수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계발책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았지만, 이 책은 실용적이라 더 와닿는다. 책에서 말한 기술 중 하나인 어렵거나 복잡하게 말하는 것도 없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면서도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이고~처음 만난 사람과도, 비즈니스에서도, 비대면으로도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말하기 기술을 알려준다.
15년 넘게 정상을 지킨 인간관계 바이블이라니 안읽어볼 수가 없다. 거기다 <포춘> 500대 기업 전 세계 수십만 명이 선택한 베스트셀러!
저자 레일 라운즈는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대화법, 관계 형성, 자신감 향상 분야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해왔고, 대화 속 무의식적 상호작용을 깊이 연구, 뇌과학과 심리학 지식을 접목해 관계와 화술에 관한 강연을 이어왔고 이 책에 그 경험과 통찰이 집약되어 있다.

책은 총 6부로 구성,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소통의 정석, 관계의 기술, 상황별 대화 공식, 비대면 소통, 작지만 치명적인 말실수로 나눠서
호감을 얻는 대화법을 알려준다.
프롤로그에선 겉으론 아무 정보도 알아챌 수 없는 두 남성 중 성공한 CEO를 찾는 방법으로 '감정예측'이 이 책의 핵심기술임을 알 수 있다.
단지 인사를 전하는 대화법으로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데~흔히 요즘 말하는 다정함이 지능이란 말과 같은 맥락이다.
상대의 감정을 살피고, 예측하고, 내면을 이해하며 원하는 것을 파악해 행동하는 것. 다행히도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다. 어찌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기술이 아닌가 싶지만 아니다. 사람은 은연 중 자기 입장을 더 고수하려고 하니까~핵심을 알고 연습을 해야 한다.
눈빛, 악수, 손길, 웃음으로 호감을 주는 방법들 외에도 자리배치에도 전략적이어야 함을 알 수 있고,
말의 순서 하나로 첫인상이 좋아지는 법, 낯선이와 대화가 되는 질문, 어색하지 않게 대화주제를 바꾸는 방법 등 생각도 못했던 부분들의 정말 깨알 디테일로도 호감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말을 못하는 이유가 자기 생각이 정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그저 나는 낯가리고 말을 못해라고 생각하며 가만히 있지말고~여러 이슈에 자신의 입장문을 생각해놔야 대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무엇보다 말은 갈등의 무기가 아닌 관계를 잇는 연결선이란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솔직함과 무례함의 차이에서 팩트만 말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님을 알았고,
상대가 같은 질문을 반복해 물어본다면 또 물어본 것을 당연히 짚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거기서 감정예측이 되지 않은 거였다.
아까 물어봐서 대답했는데 그걸 까먹냐고 지적하면 당연히 상대는 민망한 감정이 들 것을 예측해서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걸~
상대의 실수 역시 짚지 않고 넘어가는 방법을 보며 팩트폭격기는 많은 깨달음을 얻는 방법들이 많았다.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는 것은 같은 상황이 되어야 알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경험하지 않고도 예측한다는 건 그만큼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과 태도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는다.
상대방 자존심 상하지 않게 거절 잘 하는 법, 공들인 칭찬의 디테일 같은 경우엔 대답의 순서가 있다! 완전 기술적이야~
특히 비판과 지적을 현명하게 받아내는 답변도 마찬가지인데~상대가 감정을 건드리는 질문을 해도 내 감정은 흐트러지지 않으면서 화내지 않고 내 주장을 말하는 방법으로 오히려 그 질문을 한 상대마저 감탄하게 하는 방법이었다.
말하지 말아야 할 때를 알고 침묵하는 방법 등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호감의 디테일에선 인간관계에서 호감을 부르는 소통의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일명 마음을 여는 대화의 기술이라고 해야할까.
읽고 나니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게 이런거구나 싶었다. 말만 조금 다르게 하는 것으로 호감과 비호감으로 나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말이 조심스러워진다. 하지만 여기에 나온 기술이자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대화를 한다면 상대에게 기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음만으로는 안되고 표현의 기술이 필요한데, 바로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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