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기분파 나무의사 필기 Point Summary 심화 모의고사 625제 2023 기분파 시리즈
박범수.㈜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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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분파 나무의사 필기 심화모의고사 625제

박범수,(주)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




자격증은 참 여러가지 분야로 다양하다. 자격증 공부할 땐 수험서가 필수인데

필기 같이 독학으로 공부할 수 있는 수험서라면 최근 기출문제를 제대로 분석하고 파악할 수 있는 에듀웨이 기분파 시리즈를 추천한다.

2023 기분파 나무의사 필기 심화모의고사 625제는 제목 그대로 나무의사 필기를 위한 이론+기출문제를 수록한 수험서다.

여기서 "나무의사"란,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진료를 담당하는 전문가(처방전 발급)로,

산림보호법 제 21조 6에 따른 나무의사 자격증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수목의 진료와 처방을 할 수 있기에 미래 유망 직종으로 꼽힌다고 한다.

(참고로 나무의사가 있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수목진료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저 나무가 좋거나 궁금해서 이 자격증에 관심을 가졌지만 아쉽게도 응시자격에 제한이 있다.

9번까지의 자격이 있으나 대략적으로 수목진료 관련 학과의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하거나,

관련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수목진료 관련 직무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등

관련 학위나 학위+실무, 혹은 5년이상 실무에 종사한 사람 등 만이 시험을 볼 수 있다.

괜히 '~의사'가 붙은 게 아닌 것이다.




나무의사는 국가전문자격증으로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자격발급하며, 1차 시험과 2차 시험이 있다.

1차 필기 시험은 객관식 5지택일형으로 수목병리학, 수목해충학, 수목생리학, 산림토양학, 수목관리학 총 5가지 과목에 각각 25문항이 출제된다.

합격기준은 각 과목당 40점 이상+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된다. (평균 60점이라 쉽지 않을까 싶었는데 관련학위가 없다면 생소하게 느껴질 단어들이 많다.)

이 책의 장점은 핵심이론과 최근 기출문제의 난이도에 맞춘 심화모의고사 5회로 구성되었다는 점,

그리고 최근 기출문제를 분석한 O,X문제로 한번 더 체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간혹 기출문제만 공부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내 생각엔 이론을 모르면 수박겉핥기란 생각이 들기에 딱 핵심을 찝은 이론이 필요한건데~

2023기분파 나무의사 필기책은 핵심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고, 반드시 숙지해야 할 부분은 형광펜 표시를 해두어 한 번 더 체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게 생소한 단어들이 많기에 그저 늘어놓으면 더 헷갈릴 수 있는데, 눈에 확 들어오게 표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한 눈에 수목병과 수목해충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고 가독성도 좋다.




심화모의고사는 5회로 구성되어 있는데, 페이지의 반은 문제, 반은 해설이 바로 옆에 자리한지라 넘겨보지 않고 즉각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
해설에서 아닌 것에 대한 맞는 풀이를 다 보여주니 바로 복습이 가능하다.
O,X문제는 과목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생각보다 많은 양인데, 맞춰가다보면 이게 한번 더 머리에 입력해주는 것 같다.
수목관련 문외한인 나에겐 나방이며 매미나 하늘소가 나무에 해로운 해충이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수목의 생리대사에서 탄수화물 대사가 나오는 것도 신기했고, 뿌리 외과 수술에서 바세린을 도포한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하지만 응시자격에 해당하는 관련자격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부분 아는 지식이기에 핵심적인 이론과 표로 인해 공부하기 수월할 것이다.
참고로 에듀웨이는 카페 공간이 있어(eduway.net), 수험서로 공부하다 모르겠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물어보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해주며,
다양한 독자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하니 들려보면 좋을 듯 하다.
최신 출제경향과 기출 유형으로 단기합격을 위한 나무의사 필기 수험서를 찾는 분들은 2023 기분파로 공부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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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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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숨 쉬게 하는 말 - 책 속의 스피치가 건네는 따스한 위로
이명신 지음 / 넥서스BOOKS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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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를 숨 쉬게 하는 말

이명신 지음, 넥서스BOOKS



책 속의 스피치가 건네는 따스한 위로

<나를 숨 쉬게 하는 말>


바쁜 생활과 개인주의 사회에서 더욱 고독해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회에서 관계는 필수적이며 그렇기에 무엇보다 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말로 인해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 제목과 부제를 보고 위로해주는 책인가 싶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누구나 하나쯤은 연약한 부분이 있다!

이상하게도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책 속의 스피치에서 들려오는 다정한 목소리"


저자 이명신은 스피치심리 전문가로 현재 네이버 오디오클립 '책 속의 스피치'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티엔티 스피치 대표로 교육 콘텐츠 제작 및 비즈니스 피칭, 사업계획서 코칭 등의 일을 한다고 한다.

이 책은 네이버 오디오클립 '책 속의 스피치'를 기반으로 쓴 글이라고 한다.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나를 숨쉬게 하는 말, 2장 이상하게도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3장 누구나 하나쯤은 연약한 부분이 있다, 4장 나는 나의 습관이다.

읽어보니 내용은 독서에세이이자 심리학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총 27권의 책들이 나오는데,

책의 줄거리나 전반적인 내용보다는 한 가지 포인트를 주제로 잡아 저자의 이야기나 스피치, 심리학 등을 연결해서 이야기한다.

그 주제들은 대부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들이다. 남에게 맞추느라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을 때, 노력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위로받고 싶은 날 아무도 없을 때,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 등과 같은 위로가 필요할 때의 내용들과 더불어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심리학적, 사회적인 내용들이기에 '아, 그럴 땐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라는 도움과 더불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등 생각할 여지를 준다고 할까나. 마지막은 위로와 함께 질문으로 이어지는데, 챕터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란 코너로 자신의 이야기를 쓸 수 있게 함으로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그러기에 이 책도 에세이에 속하지만 셀프헬프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보고 그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학자들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부분의 두려움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말이기에 말로 인해 오해가 생기거나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감정을 무엇인지를 알고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하므로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단어로 표현해 풀어내라고 한다.
포인트는 상대에게 무조건 표현하라는 게 아니기에 그저 적고 스스로 말해보는 것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것이다.
상처는 직면하고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표현해야 치유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우리는 남들에게만 친절하려 애쓰기에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라고 하는데,
그러고보니 늘 스스로를 자책하고 몰아붙이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한다.
감정 조절이 성공과 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팁도 얻어가고, 가장 좋았던 건 셀프 위로 샤워!
남에게 듣고 싶은 말을 셀프로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고 힘이 나기에 말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라디오를 듣는 기분이 들었고, 책속의 책이기에 또 다른 독서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도 장점!
따뜻한 위로의 말과 더불어 나란 사람에 대해 되돌아보며 어떤 불편한 감정과 힘든 점이 있었으며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까지 알아가게 해주는 책이다.
나를 숨 쉬게 하는 말, 그것을 알게 하는 책!



#에세이 #나를숨쉬게하는말 #이명신 #넥서스BOOKS #독서에세이
#스피치 #위로 #심리학#스피치심리 #책속의스피치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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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 -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의 3대 핵심 면역법
박용환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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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

박용환 지음, 떠오름(RISE)




강남허준 박용환 원장이 말하는 젊고 건강하게 100세까지 사는 법!

3대 핵심 면역법, 면역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코로나로 인해 면역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면역력이 좋아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건강책 <잘 살고 싶다면 면역이 답이다>는 면역력의 중요성을 한의학적으로 풀어낸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저자 박용환은 한의사로 강남허준이란 필명으로 틱톡, 유튜브 등 건강 전문가 메가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TV 프로그램에도 출연, 신문에 칼럼 연재, 강연, 인터뷰 등 다양한 경로로 건강 정보를 알리는 중이라고 한다.

저자는 오랜기간 환자들을 진료한 결과 현대인들의 면역력 저하 현상이 뚜렷한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문제점을 발견,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생활습관을 함께 관리해야 치료가 빨라진다며 도움을 주고자 책을 썼다고 한다.




한의학적으로 면역을 정의하면 '기가 충만한 상태'의 '기'를 면역의 핵심키워드로 삼는다고 한다.
더불어 밸런스를 맞춘다는 '균형'의 중요성을 말한다. 면역이 많으면 좋지 않을까 싶지만 오히려 지나치면 되려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된다는 것.
챕터로 보면 아주 간단명료하다.
면역을 살리는 3대 원칙은 바로 혈과 체온 그리고 자율신경이다.
1부 혈, 1장 왜 피가 깨끗해야 하는가?, 2장 피를 맑게 하는 생활습관
2부 체온, 1장 왜 체온이 중요한가?, 2장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습관
3부 자율신경, 1장 왜 자율신경이 건강해야 하는가?, 2장 자율신경을 관리하는 생활습관
왜 중요하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에 따른 좋아지는 실천법들을 알려준다.

혈은 소화와 식단, 체온은 운동과 숙면, 자율신경은 호흡과 자세와 관련이 있다.
혈이 깨끗해야 순환이 잘 된다고 한다. 해독이 중요하기에 음식에 신경을 써야 되고, 음식물을 흡수해서 다시 혈로 만드는 과정에 거치는 통로는 바로 장이다. 한마디로 음식과 장에 별표!
해독의 중요성, 그리고 혈을 탁하게 만드는 것들 10가지, 채식이 혈을 맑게 한다는 것, 고기를 먹는다면 어떤 순서로 먹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장에서 면역의 70~80퍼센트가 결정되므로 장 상태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80퍼센트 가까이 분비되는 곳이 뇌가 아닌 장이라는 것, 감정적 호르몬이 장에서부터 비롯된다고 한다.
머리가 예민하면 장이 반응하고, 장이 안좋으면 뇌도 예민해진다. 그렇기에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자율신경계가 안 좋아지면 감정면역이 나빠진다.
감정면역은 또다시 장의 상태를 안 좋게 만들고, 이는 혈을 탁하게 한다. 탁해진 혈은 체온을 떨어뜨리고 이곳저곳 염증을 일으킨다.
이런 식으로 모든 곳의 면역에 차례차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스트레스에 면역에 중요한 3가지가 다 나왔다. 결국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것이고,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나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체온편에서는 체온 1도만 올려도 면역이 30퍼센트나 높아지고, 체온 1도가 낮아지면 면역이 두 배나 낮아진다고 하니, 얼마나 중요한지 확 와닿는다.
수면이 중요한데, 체온과 자율신경에 특히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잠을 못자 피로가 풀리지 않으면 기운이 허해지고, 허해지면 온도가 떨어진다는 것! 그렇기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습관 중 종아리까지 담그는 각탕 실천법을 알려준다.
"찬 곳에는 염증이 생긴다. 몸 곳곳의 염증은 따뜻하게 만들어주면 점차 줄어든다."
면역은 자율신경이 균형을 이뤄야 좋아진다고 한다. 면역의 핵심 백혈구를 조절하는 게 자율신경이다. 자율신경은 척수의 건강과 직결되며 척수는 뇌에 연결되기에 뇌척수라고도 하며 뇌척수액 건강엔 호흡이 중요하다고 한다. 자율신경은 주로 말초신경을 지배하고 있는데, 경락 시스템이 말초에 자극을 주어 바로잡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평소에 자율신경을 잘 조절해 놓으면 스트레스에 둔감해지거나 막아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자율신경엔 호흡과 자세 그리고 경락 자극!
면역에 대한 이론+면역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알아갈 수 있는 실용적인 책이다.
어찌보면 가장 기본인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나를 비롯 정작 반대로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병의 원인인 생활습관을 고치지 않고 약에만 의존해선 고치기 힘들다. 다시금 제대로 알고 스스로를 위한 면역습관을 들이면 지금보다 건강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
혈, 체온, 자율신경 세가지 모두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원인을 알고 스스로 대처해나갈 수 있는 면역관리법을 배우고 실천해보자.



#건강 #잘살고싶다면면역이답이다 #박용환 #떠오름 #강남허준
#면역력 #면역습관 #면역력높이기 #면역 #면역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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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진술서 - 나를 바로 세우는 이별의 기술
김원 지음 / 파람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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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이혼시 첫단계 결혼진술서 작성에 참고할 글을 자신의 이야기로 펴낸 책. 이혼을 생각하거나 결혼 전인 사람이 읽어보면 도움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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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진술서 - 나를 바로 세우는 이별의 기술
김원 지음 / 파람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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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결혼진술서

김 원 지음, 파람북



나를 바로 세우는 이별의 기술, <결혼진술서>

책 제목을 보고도 뭔지 모르겠던 결혼진술서. 단지 이별의 기술이라길래 이혼에 관한 에세이인가 싶었다.

"이혼을 장려하거나 결혼의 부정적인 면을 들추려는 게 아니라,

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게 더 폭넓은 시각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썼다."

이혼이란 게 요즘 많이 하는 추세일지라도 사랑해서 한 결혼을 파하는 결정이기에 꽤나 힘든 과정일 것이다.

합의로 깔끔하게 이혼하면 그나마 충격은 덜 할 거라 예상하지만

재판으로 갈 경우 변호사부터 알아봐야하는데~

책 제목 결혼진술서는 '결혼생활진술서'의 약칭으로, 부부가 이혼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출하는 양식이며,

결혼 생활에 대해 진술한 내용을 문서로 기재하는 것이라고 한다.

가장 혼돈에 빠져 있을 때 가장 이성적인 글을 써야만 하는 현실.

겪지 않는다면 알 수 없을 내용인 것이다.




"'왜'라는 질문이 중요한 것은 결혼할 때이고
'어떻게'라는 질문이 중요해지는 것은 헤어질 때이다."
저자 김 원은 문화평론가로 여러 방송사와 신문과 잡지에 칼럼을 쓰고 방송에도 출연했다고 한다.
이 책이 첫 책으로, 많은 이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작업을 완수했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작성한 결혼진술서를 바탕으로 변호사가 변론을 쓰고 재판이 이어지는 것인데~문제는 어떻게 써야하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예시문이라도 보여달라 했더니 1970년대식 서사 같은 답답한 글이었고 비슷한 게 없어서 눈앞이 캄캄했다고 한다.
전례를 찾아 참고하려고 했으나 거의 100여년 전의 나혜석의 이혼 고백장 말고는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불편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길잡이로 펴낸 것 같다.
"이혼 이후 삶의 재건을 위해서도, 결혼진술서 작성은 큰 힘이 된다.
자기 결혼의 전모를 훤히 들여다본다는 점은 인생 전환기에 용기를 주는 진정한 자산이다."
"이 문서를 작성할 힘이 있다면 당신은 스스로를 구할 수 있다. 결혼진술서는 나를 지키기 위한 글이다."
책은 4장으로 나뉜다. 프롤로그: 당신의 기구함은 돈이 될 수 있을까, <1 우린 다른 이야기를 쓴 거야. 그 뿐이야>에선 거리두기로 자기를 바라보는 시간을, <2 쓰기 전에 먼저 돌아봐야 할 것들>에선 결혼진술서를 위한 기초훈련, <3 이제 제대로 쓰고 써먹어라>에선 내 삶을 일으켜주는 결혼진술서, <4 이제야 돌아보는 결혼의 진실>에선 결혼진술서를 쓰면서 깨달은 결혼의 속살, 그리고 에필로그와 참고 콘텐츠까지.



결혼진술서를 쓰고 변론을 제출한 후에도 반박문이 오가는 과정이 뒤따른다고 한다. 그러므로 결혼진술서를 소상히 써두면 좋다는 팁!

결혼진술서 작성 전 필요한 전투력 키우기, 문장력 키우기, 둔감력 키우기, 근육 키우기 등등에선

자기 객관화와 불안을 잠재우고 다시금 돌아가지 않고 새 앞날을 상상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아무래도 전쟁터에 나가는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기에 마음이 힘들 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 중 이혼숙려제에 대한 글이 와 닿았다.

숙려기간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게다가 숙려 기간엔 결혼 중 인 것이라니. 저자의 말대로 모든 절차가 개인의 이혼을 막기 위해 끊임없이 장애물을 설치한다는 생각에 공감된다.

글쓰기 팁과 결혼진술서 Q&A에서 기억에 남는 건 아는 변호사에게 가면 의외로 체면 때문에 진술이 힘들다는 것, 안전한 이별 통보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의외로 놓치기 쉬운 부분인 것 같다.

실전과 사용법에선 저자의 마지막 반박문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참고하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중에야 알게 된 결혼에 대한 몇 가지 진실은 결혼 전 연애 중인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들이다. 특히 결혼은 엄연한 거래라는 말, 결혼 후에야 이해가 가는 말이다. 그만큼 결혼 전이 가장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상대와 자신을 따져봐야 할 시간인 것 같다.

이혼 시에도 마찬가지다. 이전의 자신과도 헤어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힘든 과정을 겪고 하는 말이 위로가 된다.

"누군가와 헤어지려면, 먼저 그 동안의 자기 자신과 헤어져야 한다. 자기객관화만이 살길이다."

"자신이 헌신한 만큼의 에너지를 스스로에게 쏟기만 한다면 소생할 수 있다. 이후 아무리 행복해도 아무리 불행해도, 다시는 나 자신을 놓치지 않으면 된다."

결혼진술서에 대한 예시이자 마음가짐, 도움되는 팁, 사랑에 대한 고찰까지 이야기하는 책으로

이혼을 준비하는 분들, 혹은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 될 책일 것 같다.


"아무리 무겁게 짓누르던 어떤 것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남는다는 다행스러운 암시 같다.

감정의 덩어리도 얼마든지 해체하고 다시 조립할 수 있다. 감정을 해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다."

"살고 싶은 삶이 있기에 우리는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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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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