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숨 쉬게 하는 말 - 책 속의 스피치가 건네는 따스한 위로
이명신 지음 / 넥서스BOOKS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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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나를 숨 쉬게 하는 말

이명신 지음, 넥서스BOOKS



책 속의 스피치가 건네는 따스한 위로

<나를 숨 쉬게 하는 말>


바쁜 생활과 개인주의 사회에서 더욱 고독해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회에서 관계는 필수적이며 그렇기에 무엇보다 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말로 인해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 제목과 부제를 보고 위로해주는 책인가 싶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누구나 하나쯤은 연약한 부분이 있다!

이상하게도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책 속의 스피치에서 들려오는 다정한 목소리"


저자 이명신은 스피치심리 전문가로 현재 네이버 오디오클립 '책 속의 스피치'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티엔티 스피치 대표로 교육 콘텐츠 제작 및 비즈니스 피칭, 사업계획서 코칭 등의 일을 한다고 한다.

이 책은 네이버 오디오클립 '책 속의 스피치'를 기반으로 쓴 글이라고 한다.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나를 숨쉬게 하는 말, 2장 이상하게도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3장 누구나 하나쯤은 연약한 부분이 있다, 4장 나는 나의 습관이다.

읽어보니 내용은 독서에세이이자 심리학 내용을 담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총 27권의 책들이 나오는데,

책의 줄거리나 전반적인 내용보다는 한 가지 포인트를 주제로 잡아 저자의 이야기나 스피치, 심리학 등을 연결해서 이야기한다.

그 주제들은 대부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힘들다고 느끼는 부분들이다. 남에게 맞추느라 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을 때, 노력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위로받고 싶은 날 아무도 없을 때, 마음의 상처를 입었을 때 등과 같은 위로가 필요할 때의 내용들과 더불어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심리학적, 사회적인 내용들이기에 '아, 그럴 땐 그렇게 하면 되겠구나'라는 도움과 더불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등 생각할 여지를 준다고 할까나. 마지막은 위로와 함께 질문으로 이어지는데, 챕터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란 코너로 자신의 이야기를 쓸 수 있게 함으로서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그러기에 이 책도 에세이에 속하지만 셀프헬프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생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보고 그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학자들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많은 부분의 두려움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말이기에 말로 인해 오해가 생기거나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감정을 무엇인지를 알고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하므로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단어로 표현해 풀어내라고 한다.
포인트는 상대에게 무조건 표현하라는 게 아니기에 그저 적고 스스로 말해보는 것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것이다.
상처는 직면하고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표현해야 치유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우리는 남들에게만 친절하려 애쓰기에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라고 하는데,
그러고보니 늘 스스로를 자책하고 몰아붙이지 않았나 생각해보게 한다.
감정 조절이 성공과 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팁도 얻어가고, 가장 좋았던 건 셀프 위로 샤워!
남에게 듣고 싶은 말을 셀프로 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고 힘이 나기에 말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라디오를 듣는 기분이 들었고, 책속의 책이기에 또 다른 독서로 이어지게 한다는 것도 장점!
따뜻한 위로의 말과 더불어 나란 사람에 대해 되돌아보며 어떤 불편한 감정과 힘든 점이 있었으며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까지 알아가게 해주는 책이다.
나를 숨 쉬게 하는 말, 그것을 알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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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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