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cd를 돌릴 때,

틱틱 거리더니

이젠 cannot play 메세지가 나온다

 

픽업 갈아준 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주말 밖에 service center 갈 시간이 없는데...

ㅠㅠ

 

궁여지책으로

93.1MHz를 어렵게 맞춰서 들었는데

당췌 알 수 없는 곡들을 들려줘서

정신 심란했지만

또 다른 음악들을 들려주니깐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런데,

왜 그 채널 mc들은 하나같이 생동감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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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사람의 목소리로 들어보았다

칼라스,

키리,

키디,

그리고 이름 까 먹은 국내 메조 소프라노,

이 분은 어제 열린음악회에서 윤항기씨와 중창을 부르셨다

 

객관적인 평가말고,

개인적인 평가는 ^^;;

 

키리 > 칼라스 > 메조 소프라노 > 키디

 

다시 키리의 앨범을 듣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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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i Trofanov & Djelem - Gypsy Voyage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Sergei Trofanov) 연주 / Music Zoo(뮤직 주)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Gypsy Passion의 깊은 감동 탓일까

 

Passion이 아닌 탓에

그런 감동은 아니겠지만

 

너무나 큰 gap이 당황스럽다

 

여러 가지 악기가 도입되면서

명쾌한 바이올린 소리를 감상하기가 어렵고

1편의 힛트 연주(??)들에 대한

이런 저런 편곡들.

 

Passion의 그 빨간 원피스 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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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쟁쟁한 글들을 많이 읽어놔서

이름만 낯이 익은 이 젊은 아름다운 영혼,

 

까칠하기로 소문난 토스카니니가

유일하게 인정했다고해서 더욱 유명해진.

 

카라얀 등이 후보리스트에 올라있을 때

늘 0순위였단다.

 

phono에서 검색해보니

찾는 목록은 거의 다 품절이다.

 

오늘

드뷔시와 라벨 앨범을 받았다

주말에는 이 사람과 친해져봐야겠다

 

이번 앨범에서도 날 실망시키지 않을 것 같은

Trofanov.

 

이렇게 싸늘한 가을비가 내릴 때는

원당 종마장 길을 걸어주면 좋겠다

두터운 첼로소리 들으면서

타박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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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 Cello Suites 1-6
바흐 (J. S. Bach) 작곡, 로스트로포비치 (Mstislav Rostropovich / 워너뮤직(팔로폰)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Mstislav Rostropovich,

그가 명인이라는 점에는 일말의 주저함도 없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나와는 코드가 맞지 않았다.

오랫동안.

 

저 앨범을 여러 번 들어도 정이 그다지 안 들었으니까.

 

Mstislav Rostropovich,

백발, 듬성듬성 빠진 머리의 그가 커다란 홀에서

쓸쓸하게(하지만 전혀 쓸쓸해 보이진 않았다)

혼자서 Bach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연주하는걸 봤다

 

Prelude를 시작으로 Gigue까지 6개의 산을 오르고 내리고.

서로 다른 흐름과 느낌, 빠르기를

그 가려린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모습은

연주가 아니라 유희하는 거인의 모습이었다

평론가들처럼 멋진 비유를 들어 review를 적을 능력이 안되지만

서늘해져가는 가을,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연주 중 하나다.

 

늘 이 노장에게는 별을 주지 않았지만

그 영상을 본 이후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인 4개의 별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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