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바흐 :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DG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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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종교음악을 모른다

종교음악 뿐 아니라 독일어도 모른다

오직, 한 마디

'구텐 다~~ㄱ'

친구들이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를 따라서.

 

하지만 칼 리히터의 '마태수난곡' 앨범을 듣고서

영문 리릭을 옆에두고 되새김질하면서 듣다가

이 앨범,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마음 속 한 켠에 품게 되었다.

 

하지만 칼 리히터의 이 앨범은 포노에서 사라진지 한참되었고,

시내 레코드 가게를 갈 때마다 뒤적거리지만

눈이 어두운지 찾지 못한게 한참이다.

 

기쁘게도, 강남 신나라에서 하나 발견하고

적지 않은 가격에도 선뜻 구입한 건,

나의 오랜 궁금증때문일거다.

 

아침에 CDP에서 돌리는 순간

맑은 파란 하늘을 본 듯한 느낌과 확 트이는 가슴.

바로 전에 들어있던 귀도 칸텔리의 앨범과 함께

요 근래 가장 성공적인 선택이지 싶다.

 

독일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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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베토벤 : 교향곡 5번 '운명' & 멘델스존 & 로시니 : 도둑까치 서곡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 Testament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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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소문만 듣다가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임형주 앨범을 구입하면서 함께

이 앨범을 골랐다.

임형주 앨범에 대해서는 나의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

언급하지 말자. 한 번 듣고 말았다

 

아, 하지만 귀도 칸텔리의 이 앨범은 입술이 마르도록 추천해주고 싶다

베토벤의 5번을 생각할 때는 늘 클라이버의 앨범을 추천했었는데,

이제는 또 다른 추천 목록을 갖게 되었다.

클라이버의 연주가 폭풍전야부터 폭풍이 몰아치듯

강하게 몰아친다는 느낌어있는데,

칸텔리의 이 연주는 가을 하늘 솜사탕같은 구름이 파란 하늘에서

너풀거리면서 이리저리 모양을 바꾸어가는 느낌.

전자가 덩어리라면 칸텔리는 칼로 날카롭게 새겨놓은 듯한 감동을 받았다.

 

늘 신은 야속하다.

앨범 자켓의 고민하는 포즈는 자신의 운명을 점치고 있었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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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발신자표시 서비스'

 

봉이 김선달같은 통신사업자들이

괘심해서 서비스 중지시키면서

 

'오는 전화 튕기지 않기 위해서야...'

라고 구실을 만들어놨었다

 

결국 내가 아쉬워서

다시 서비스 신청했다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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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violin 연주자 중 한 사람.

처음 알게 된게,

bach의 작품을 녹음한 붉은 톤 자켓의

정신 심란한 앨범.

하지만 연주 만큼은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매력이 있어

한참을 들었었다.

 

오늘 새벽, 3시가 되기 전이었겠다.

3시에 잠이 깨었으니.

낯익은 연주에 선잠에서 깨어났는데,

누굴까 누굴까,

혹시 아닐까 ?

하는 생각을 하는데

하하 역시나.

 

좋아하는 연주자, 좋아하는 곡이 생기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곡들 중에

자신이 아는 연주가 나올 때 묘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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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강하게 필이 꽂혀서 갖게된 세르게이 트라파노프의

집시 패션.

 

늦은 밤,

라디오에서 들었습니다.

 

난 봄 가을에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겨울과도 잘 매치가 됩니다.

 

아, 악기 연주를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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