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알라딘 책 검색하며 놀다가 뜨악했던 사실 하나.


이 출판사는 1년 사이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표지가 퇴행하는 것인가.



2015년 출간작 모음




















2014년 출간작 모음

















2014년 출간작들 표지에 비해 2015년 출간작들 표지는 형편없다.

표지 디자이너가 퇴사한 건지 의문스러울 따름.

애정 하는 작가 중의 하나인 츠지무라 미즈키의 책표지는 할 말이 없네.

하루키는 두말할 것도 없고.


표지도 구매욕을 올려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렇게 성의 없는 표지를 보고 누가 책을 사겠는가.




개인적으로 정말 예쁘다고 생각하는 표지 중에 하나.

물론 책도 재미있고.


참고로 같은 출판사의 2012년 출간작이다.



아래는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츠지무라 미즈키의 책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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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a 2015-08-12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출판사의 다른 책에 대해선 별 할 말이 없다만 문학사상사에서 최근에 펴내는 하루키 책의 개정판들은 정말이지 한숨만 나오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개정판을 안 냈으면 좋겠어요ㅠㅠ

하이드 2015-08-12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진짜 `케임브리지의 살인사건` 울면서 샀습니다. 표지가 저게 뭐에요.ㅡㅜ
 

살짝도 아닌 너무 식어버린 애정이지만,

격하게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안 하던 짓을 하고 있드아아아..


도정제 이후 장바구니 5만원 채우기가 하늘의 별 따기더니,

여름되니 스멀스멀 쏟아지듯 나오는 신간들.

구경만 해도 재미가 쏠쏠.


그 중에서도 정말 흥했으면 하는 책들이 있다.


 

 뭐..... 장르소설 잡지가 그동안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엘릭시르에서 준비 끝에 나온 잡지라고 하니,

 오래오래 곁을 지켜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ㅋ

 안 살수가 없어서 냉큼 구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차차 나아지리라 생각한다.



 톰 롭 스미스의 <차일드44>

 1권 출간 후 대체 얼마만의 후속작 출간인지...

 팬심으로 깔맞춤을 할까 하다 관뒀다.

 표지만 다른 책이 벌써 두 권이니까. -ㅅ-

 영화 개봉에 맞춰 출간했지만 정작 상영하는 극장은 별로 없었....;;;

 


 

 미치오 슈스케의 <렛맨>

 그동안 다른 출판사 출간 예정 리스트에 있던 책이었는데 어느 날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던 그 책.

 많은 분들이 찾고 계셨는데 드디어 '피니스아프리카에'에서 등장!!!!!!

 정작 나의 취향과는 거리가 먼 미치오 슈스케지만 흥했으면 하는 마음에 구매!

 


 

 마이클 코넬리의 <나인 드래곤>

 표지가 바뀐 해리 보슈 시리즈의 새 책!

 전작들의 표지만큼 임팩트는 없고, 애정도 많이 식었지만...

 그동안의 의리가 있으니 이유불문하고 사야한다!!





 로렌조 카르카테라의 <아파치>

 얼마나 기다렸는지... 작년부터 그렇게 애를 태우더니 드디어!!!!!!!!

 그냥 닥구!!! 흥해라!!! 아파치!!!!!!

 이 페이퍼를 쓰는 이유 중의 하나! ㅋㅋㅋㅋㅋㅋㅋ





오픈하우스에서 새로운 책들이 버티고라는 이름으로 주루룩 나왔다.

야심차게 준비해서 나오는 것 같은데 흥했으면 좋겠다.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와 <검찰측 죄인>

 '범인에게 고한다'는 몇 년전에 출간 되었다가 절판된 책.

 번역 엉망인 구판 구해 보지 말고 이 책으로 보세요.

 '검찰측 죄인'은 김은모님 번역이니 믿고 봐도 된드아아아..




 찬오께이의 <13.67>

 오오! 홍콩 느와르라는 소리에 얇은 귀는 팔랑팔랑.

 평도 괜찮은 것 같아 기대중!!!

 무엇보다 훈훈한 두께의 볼륨은 아주 굿! ㅋㅋㅋㅋ




그리고... 관심작들.

산 책도 있고 아직 간 보는 책들도 있고!









애정이 예전같지 않다고 해서 관심이 전부 없어진 건 아니니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동네에서 책 이만큼 사는 사람이라고 인증 아닌 인증으로 정말 끝.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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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1호 - 창간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엮음 / 엘릭시르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안 살 수가 없잖아. 오래오래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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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에서 보낸 칠 년은 야만의 세월이었다. 야만이 지배하는 거리에서 야만에 물들지 않으려 얼마나 애를 썼던가. 그런데도 야만에 젖어들어 또 얼마나 괴로워했던가.’ 김소연, 야만의 거리, p. 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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