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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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자신만 바라보는 노예를 만들고 싶어한다. 

그는 그 방법으로 좀비를 만들어 자신만의 노예를 만들고 싶어한다. 

좀비를 만드는 방법으로 전두엽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기위해 의학 서적을 공부하고 주변에서 그런 좀비의 제물을 물색해 시술을 한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그들의 사체를 처리한다. 


이렇게 살인자의 시점으로 소설을 전개해 나간다. 

마치 "살인자의 기억법"과 같이 소설의 주인공을 악인으로 설정했다. 어쩌면 이 소설이 살인자의 기억법 보다 먼저 나온 소설이니 이 플롯을 살인자의 기억법이 따라 한것일까? 그건 내가 따질 문제가 아니다. 나는 잘 모르니...


여튼 소설속에서 철저하게 악인으로 살아가며 고독을 일상생활하 하고 있는 주인공 어쩌면 그는 그 일상 생활의 고독을 이기기 위해 자신만을 위한 "노예=좀비"를 만드려고 한 것은 아닐까? 


소설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법의 심판을 받지 않는 주인공을 보면서 그냥 속으로 당혹감을 느낀다.

다람쥐의 기념품이다. 그의 돼지꼬리에서 뽑은 갈색 나는 금발과 내 머리카락 몇 올을 가죽 끈과 붉은 실로 엮어 만든 팔찌다. -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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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 - 한 사제의 구마 실화
가브리엘레 아모르트 지음, 남기옥 옮김 / 성바오로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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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터 초현상에 대한 흥미가 많이 있었다. 

에소시스트, 오멘 등 다양한 영화를 보며 더 흥미를 많이 가졌다. 


물론 난 종교가 없다.

그래도 너무 궁굼하길래 카톨릭 출판사에서 나온 책 한 권 사서 보았는데 

책 내용은 그냥 평범하다고 생각이 든다. 


기독교에서 나온 책이나 카톨릭에서 나온 책니나 비슷하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두 종교를 믿고 있는 각자의 사람들에게는 기분 나쁘겠지만 

종교가 없는 나로서는 차이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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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김도연 지음 / 열림원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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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앞에 20년 전 마음 속에 간직한 친구가 서 있다면...


나는 어떤 말을 할까?

어떤 표정을 짖고 있을까?


그것 참 어려운 질문이다. 그리고 내가 답을 하는 것은 더 어려울 것이라 본다. 

소설가는 어떤 마음으로 글을 써 내려 갔는지 모르겠지만

마음 절절하게 소설을 읽어 갔다. 


그렇게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순간이 있지 않을까?

지금 당장 전화를 걸어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행복이라 하겠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고 해서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나간 추억은 오래된 일기장과 같아서 그것을 꺼내 볼 때 아련한 추억이 쌓여 간다.

"이제 그만 지지고 볶으러 집으로 가자."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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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지음 / 열림원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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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이었던가 정호승 시인의 강연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의 시 세계를 들려주는데 왜그런지 그의 세계에 자꾸 끌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그리고 2019년 와이프와 함께 떠나온 남도 기행에 전남 화순 운주사를 다녀 왔다. 

그곳에 계신 와불님을 보며 와불님꼐서 일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희망을 마음 속에 담아 보았다.


풍경 달다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제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내 마음 속 처마 끝에 달려 있는 많은 이들의 풍경이 일제히 울리는 것 같다.

별똥별

별똥별이 떨어지는 순간에
내가 너를 생각하는 줄
넌 모르지

떨어지는 별똥별을 바라보는 순간에
내가 너의 눈물을 생각하는 줄
넌 모르지

내가 너의 눈물이 되어 떨어지는 줄
넌 모르지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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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홍경숙 외 지음 / 창비교육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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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어느 건축학 교수에게 들은 말이 있다. 

건축공학은 그냥 건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철학을 담아 내는 것이다. 

이 말의 뜻을 그냥 건성으로 들을 때는 이것 또한 건축디자인 하는 사람의 말이라 생각을 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건물이 들어 서고 그 안에서 사람이 생활을 하기 시작하면 사람의 삶 살이와 가장 밀접하게 적용되면서 영향을 주는 것이 건물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바로 이 생각이다. 


이제 우리 학교도 이렇게 변해야 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쉼이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이들이 하루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고 가장 오랫 동안 있어야 하는 그 곳이 즐거워야 한다. 

하지만 학교는 너무 오랜 시간 동안 획일화 되어 있었다. 30년 전에 다녔던 학교의 모습이나.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의 모습이나 모두 똑 같다. 그러면 이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생각은 어떻게 다를까? 


지금 우리의 학교는 아직 일제강점기 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군대식 막사 개념이다. 

운동장(연병장)이 있고, 그 한쪽에 구령대가 있으며, 천편일률 적으로 똑같이 생긴 교실에 긴 복도 !!!!!!

그 안에 교사 주도형의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는 교실 구조 이 구조 속에 우리는 어떤 꿈을 꿀 수 있을까?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을까? 하다 못해 자유는 있는 것일까?


공간의 혁명은 그렇게 사람의 혁명이라 생각한다. 


이제 우리 교육은 점점 사람을 위한 교육으로 바뀌고 있다. 

처음 교육과정을 바꾸며 일등을 위한 교육이 아닌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교육 내용을 바뀐 것과 같이 이제는 훈육을 위한 인간 통제의 효율적인 공간이 아닌 개인의 다양한 생각이 존중 받을 수 있는 개성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그리고 그 공간은 누군가에게는 열심히 노력해 꿈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며 또 누군가에게는 힘든 시기를 지나며 잠시 쉬어가는 쉼이 있는 공간이 되어주는 곳이 되면 좋겠다.

교장은 ‘실패해도 괜찮습니다.‘라고 했다. 학생은‘직접 싸인까지 하고 나니 정말 수업 시간에 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지자체는 이렇게 약속했다. ‘진행하는 교사를 외롭게 하지 않겠습니다. 필요한 때 즉각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끝까지 돕겠습니다.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겠습니다.‘이 약속 장면의 증인은 다름 아닌 학교 사용자, 곧 전교생과 교직원이었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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