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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2 - 잃어버린 세계 (주니어)
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박영만 옮김 / 김영사 / 1997년 6월
평점 :
절판
과학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그 과학기술이 발달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을 행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데 소설 주라기 공원은 그와 같은 상상력의 극대를 보여주는 거라 할 수 있다.
먼엣날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호박, 그 호박속에 같혀있는 공룡의 피를 먹고살던 모기......
모기속에 있던 공룡의 피 흔적을 통해 오래전 지구를 지배 했던 공룡의 모습을 현실화 한다는 소설의 내용은 신선하기까지 했던 내용이다. 물론 지금은 그보다 더 많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룬 시대이다.
이 소설이 나오는 시기여만 해도 10년전일이니 대단한 과학기술의 시대라고 말 할 수 있지만 밀이다.
고전 쥬라기공원이 우리에게 말 해주는 내용은 단지 과학기술의 발달을 이야기 하는 내용이 아니다. 그것은 과학기술이 가져오는 공포와 극한을 이야기 하며 과학기술이 가져오는 몰인간성을 이야기 한다.
또한 자연의 거대한 이론은 아무리 인간이 밝혀내고 찾아 낸다 하더라도 결코 쉽게 인간의 손안에 잡히지 않음을 이야기 한다.
이과 출신인 나는 소설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해본다.
소설이 주장하는 바를 과학자들이 과연 모를까? 과학을 하는 사람들도 이 모든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만난 사람들은 그러한것 같다. 그들은 이런 내용을 알고 있지만 단지......자연의 신비를 벗기는 그 한걸음 한걸음이 재미있고 즐거운일이기에 연구를 한다고 생각 한다. 그재미는 아직 나도 제대로 느끼지 못했지만 괭장한 쾌락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