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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ㅣ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6
김만중 지음, 설성경 옮김 / 책세상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20년전 군대에 있을 때
주특기를 통신병으로 받았다.
그 주특기에 따라 후반기 교육을 받을 때, 그때는 한창 봄날이었던 기억이 난다.
군대에 가면 맨날 연병장을 뛸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이것 참...ㅎㅎㅎ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었던 그 때...
그때나 지금이나 공부를 하라고 하면 졸린다.ㅎㅎㅎ
봄날이 되어 아주 졸린 날이 계속 될 때....
교관이 갑자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김일병 이야기를 시작 했다.
김일병이 뭐 어떻게 되고 그렇게 되고 하면서 헬리콥터가 지나가는데
하늘을 처다보기 위해 빛을 가리고 손을 올리고 보는 것이 위에서 볼 때
경례를 하는 것으로 보여 포상 휴가를 받았다고 하는 그 이야기를 들으며
흥미 진진 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의 결말은 보초 근무를 서있던 병사가 잠깐 졸면서 꾼 꿈이었다.
ㅎㅎㅎㅎ
구운몽.........왠지 정감이 가서 읽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