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 - 내 길을 나는 잘 가고 있는 걸까?
유헌식 지음 / 북스코프(아카넷)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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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철학 수업을 꽤 진지하게 받고 있다. 

그 수업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수업 교재로 받은 책은 "나를 찾아가는 철학여행"이다. 


책은 제목 그대로 나에 대한 고민을 철학 이야기로 풀어가는 것이다. 

아마도 역사속에서 철학자들은 결국 실존에 대한 문제 그리고 

나라고 하는 주제에 대한 고민 등등을 해왔으니 그 지식의 양이 얼마나 많을까 생각해 본다. 


책을 읽는 동안 여러가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었지만 가장 눈에 띈 문장은


"삶은 짧다" 


이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은 아직도 많이 있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 한것 같다.


ps. 비가 많이 오는 그날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퇴근 하는 길에 침수되는 것을 보며 집으로 간 "사람"도 있고, 조금 전까지 사람이 살았고 그 분들의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그 공간에 굳이 찾아가서 보면서 사진을 찍은 "사람"도 있다. 그리고 "반지하"를 없앤 다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약 8년전 어떤 "사람"은 해경을 해체한다고 했다. 이 "사람"들에게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정말 보였을까? 

"우리는 운명적인 우연에 의해 출생하고 죽음을 선고받은 존재들이다. 다시 말해 우연히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부터 우리가 자의적으로 도망칠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 짧은 시간을 선고받은 것이다." 삶은 짧다. ‘짧은 삶((vita brevis)‘에서 나는 통상적으로 주어지는 우연들과 마주칠 수 밖에 없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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