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이 사랑한 시, 나즘 히크메트 - 나즘 히크메트 시선집
나즘 히크메트 지음, 백석 옮김, 이난아 해설 / 태학사 / 2021년 5월
평점 :
품절


우연히 들린 중고서점에서 발견한 책!!!

"백석이 사랑한 시, 나즘 히크메트"


시집은 그렇게 내손에 들어오게되었다. 

이 시집은 백석이 번역한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책이다. 물론 터키어로 된 시집을 러시아어로 번역하고 그것을 다시 우리말로 번역을 했기 때문에 내용이 굴절되어 다른 뜻으로 번역이 된것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시를 읽으면서 계속 나에게 반문을 해본다. 

시가 참 어렵네.....잘 읽히지 않고 한문장 한문장 마음에 와 닿지 않고 그냥 것도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시어를 해석하는 것이 어려운 것인지 아니면 내 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저 시 한가운데 내 눈에 뜨인 것은 시인이 시 속에서 조선을 언급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백석이 번역한 또다른 시 [서글픈 자유](1951)에서도 한국전쟁에 관한 내용이 등장한다. 

그 어느 날씨 좋은 하룻날

            그들은 너를 글쎄 조선으로 보내리라, 

            네 몸으로 폭탄 구멍을 메꾸는

네 위대한 자유와 함께.

             자유로운

             무명 전사로 되기에-

             너는 자유롭고나!     

                                           p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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