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ji 2005-05-09
에피메테우스,님! 에.피.메.테.우.스.
이름 참 힘들었어요. 그래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발음해 님의 이름을 불러드리지 못한 것도 참 죄송스럽고요. 하지만요, 첫 인사 나누고, 대화도 나눌 수 있어서 저는 그냥 막 좋았답니다.
참 선한 인상이 좋은 님.
오늘이 기회가 되어서 조금 더 친해지고, 조금 더 담소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이 참 의미롭고 제게는 무척이나 즐거운 자리였고요.
님의 느릿느릿한 말투 속에서 느껴지는 진중함,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친구들과의 자리를 위해 먼저 일어서게 되셨으니, 많이 아쉬우셨죠. 저도 중간에 일어서게 되어 많이 아쉬었어요. 하지만, 또 볼 수 있을 거에요. 그 때는 더 많은 이야기 나눌 거고요. 그렇지요?
아무튼, 좋은 하루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랄게요. 천안까지 가시는 길, 편히 가시고요.
또 뵈요,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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