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기 위함으로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영어로 배우는 명품 애니메이션 (10disc) [알라딘 특가]
(주)다우리 엔터테인먼트 / 2009년 6월
66,000원 → 9,800원(85%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2009년 07월 09일에 저장
품절
디즈니 히트 명작 애니메이션 DVD 풀세트 (20disc)
기타 (DVD) / 2009년 6월
70,000원 → 24,800원(65%할인) / 마일리지 250원(1% 적립)
2009년 07월 09일에 저장
품절


2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우리에게 익숙한 번역서를 찾아 원서의 표지를 볼테다. - 언제 읽지....?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What I Talk About When I Talk About Running (Hardcover)
무라카미 하루키 외 지음 / Knopf Publishing Group / 2008년 7월
36,220원 → 29,700원(18%할인) / 마일리지 1,490원(5% 적립)
2009년 07월 01일에 저장
절판


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미도씨는 영화 자막을 만들 때 영어 대본을 보고 작업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영화를 보고, 생각나는 대로 우선 자막을 만든다고 했다.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그 영화의 흐름과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이미도씨는 우리 학교 선배다. 내가 속했던 언론사의 후배들이 이미도씨를 인터뷰한 후에 들려준 이야기였다. 그의 그런 이야기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였었다. 

당신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책은 붐비는 지하철에서 앉지도 못하고 서서 읽어도 술술 읽어내려갈 것이다. 반대로 책에 등장하는 영화들 중 반도 읽어보지 못하였다면 어느 정도의 공감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겠다. 나의 경우는? 영화를 꽤 보는 편이어서, 꽤 문제 없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약간은 코드가 안 맞는다고 느꼈다.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기대감이 너무 컸었다. 그러므로 이런 아쉬움도 달게 받는다. (^^)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영화와 영어가 인생인 한 남자가 가장 그답게 쓴 책이라고 정의내렸다. 
 


영화관을 나오기 전 '자막 - 이미도'란 마지막 한 줄은 몇 년째 익숙하게 보던 장면이었다. 그래서 한 때 모든 자막은 이미도씨가 하는 줄 알았었다. 그가 만드는 영화의 자막은 '살아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다른 저서들의 제목에선 '활어 - 살아있는 언어'라는 단어를 사용된다. 미국 드라마들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아마추어 영화/드라마 번역가들이 있지만 그들에게선 이미도가 가진 이런 살아있는 언어의 맛이 떨어진다. 이렇게 생생한 번역을 구사하는 이미도가 영화를 가지고 쓴 영어 단어장은 꽤나 재미있다. 

한국어로 주저리 이야기하며 영어 단어가 문장 중간 중간에 끼어드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이런 방법으로 쓰인 영어 교재들은 자주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성공한 책이 '문덕'의 <웃지마! 나 영어책이야 1,2>이다.   

 

 

 

 

 

 그는 모 편입학원의 영어 단어 강사로 유명한 저자이다. 컬러풀한 책에 일러스트가 계속 삽입되어 있고 주제별로 단어들을 이끌어내는 대화체 형식이다.

 
이 책과 비교해보면 두 가지 정도의 다른 장,단점이 있다.

우선 단점을 꼽자면 - 이미도의 책은 그림이 무자비하게 들어간 컬러풀한 책은 아니다. 그냥 성인용 책처럼 생겼다. 단점일 수도 있겠다. 이왕이면 영화 장면을 다다다닥 삽입해주었다면 영화의 추억을 살리며 볼텐데, 부족하다.

그러나 장점은 - 단순한 영어 단어의 나열이 아니라 실제 원어민들 사이에서 쓰이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치 문덕의 책을 한국어가 들어간 영어 그림 사전이라고 정의하면 이미도의 책은 '영어 생활 언어 사전'이라고 매치하면 된다. 문덕의 책이 그림이 많고, 주제별 상황의 단어들이어서 나의 영어뇌에 쏙쏙 박힐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책장에 푹 박혀버렸다. 그러나 이미도의 책에선 마치 가십 기사를 읽듯이 기억에 남는 의미들이 숨어 있어서 그 기억 효과는 훨씬 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든 공부는 의욕만큼 하지 못한다. (『아웃라이어』에 등장하는 그런 천재가 아닌 이상)
러므로 독학을 목적으로 사는 영어 교재의 필수 요건은 두 가지이다.  

 



  

 

 

 

 
1. 양이 많으면 안 된다.

간단하다. 질리기 전에 책걸이를 할 수 있게끔 적당한 양이 제공되어야 한다.

저자 역시 의욕에 불타서 독자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그 마음을 책에 다 담아냈다간, 그 책은 서점에서 못 찾고 출판사 반송 코너에 갈 지도 모른다.

 

2. 재미가 있어야 한다.

어릴 적엔 초록색의 '성문기초영문법'이 최고의 책이었고, 머리가 좀 큰 다음엔 그 초록책을 들고 다니는 친구들 사이에서 하늘색의 '성문기본영문법'을 들고 다니며 뽐내야했다. '성문종합영어'까지 들고다니는 오버짓을 했지만 영어 실력은 아직도 이모양이다.

요즘 영어 교재가 '성문'시리즈처럼 나왔다간 어휴, 나오지도 않는다. 출판사의 편집자들이 괜히 월급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즉, 흥미로워야 한다.

미국 드라마(미드)를 소재로 한 영어 교재는 지천에 널렸다. 고르기까지 서점에서 다리 좀 아프더라. (오래 보진 않았지만)

예전에 '로그인' 출판사에서 나온 영어 이메일 쓰는 법에 대한 책을 사고 만족했었는데, 고르고 보니 같은 출판사더라. (내 취향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 최고의 경영 사상가 50인
키애런 파커 지음, 신우철 옮김 / 시그마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주관적인 표현으로는 '실망스럽다'였다.

그러나 이 평가는 분명 내 기준에서 그러하였다는 것이고, 내가 만약 다른 기대를 하였다면 주관적인 표현이란 그것은 '매우 만족스럽다'로 바뀌었으리라 예상하기 때문이다. 
 


을 받고 사진들을 유심히 살피고, 목차를 펴서 아는 이름에 동그라미를 쳤다. 50개 중 그리 많지 않았다. (물론 많이 알지 못하는 이유도 있지만 50인이 갱신되기 때문에 정말 유명한 사람도 때에 따라 빠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관심 가는 인물의 페이지를 펼쳐 읽었다. 그런 후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다른 사상가의 페이지를 펼쳤다. 같은 반응이 나왔다.

 

300페이지 책에 50명의 내용이 담겨 있던 탓이라 하겠다. 계산을 해보니 한 명의 경영자에게 주어진 분량이 6 페이지가 채 안될 수 있다. 깊이가 있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 기능을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책을 보고 있었지 해피캠퍼스와 같은 대학생 레포트 자료를 읽고 있지 않았는데, 정말 빈약했다. 이미 뽑힌 50명의 THINKER들의 자료를 그들의 홈페이지에서 구해 정리해놓은 책이다. 매 마지막에는 친절하게 '더 자세한 자료를 원하는 독자'에게(당연하겠지!) 배려를 해주느라 홈페이지 주소를 적어 두었다. 퍽이나 도움이 된다.

 

개인적으로 입문서를 좋아하는 편이다. 문외한인 분야 투성이고, 책은 좋아라하니 나같은 가벼운 독자에게 입문서는 꼬마 아이가 대공원에서 솜사탕을 발견한 모양새다. 그러나 입문서는 자료 뭉치나 단순한 요약이 아니다.
그 이상의 가치, - 예를 들어 흥미를 일으킬만한 비하인드 스토리나 초보자가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팁 - 등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주관이 그 어떤 책보다 중요하게 적용되는 서적이라고도 생각한다. 그러나 이건 진정한 자료 뭉치이다. 고등학생이라면 사회 시간에 PPT 수업 준비할 때 사용하기 적절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