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추천도서] 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신승철 외 옮김 / 열음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 독후감

 

작년에 처음 책을 들었다. ‘인생 논하는 책들을 시도해보고 끝내지 못한 것이 벌써 번째이구나. 물론 책의 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해 선택적 독서를 이유도 있지만. 하여간 책의 파트, ‘훈련 읽으면서 정말 훈련 워크숍처럼 느껴졌다. , 내가 지금 인생을 어떻게 살고 있는 것이지? 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하지만 직면해보지는 못하고 덮었다. 그런데 책을 다시 펼쳐볼까 친구가 그랬다. ‘ 친구는 책을 읽고 마음이 편안해졌대. 그간 누르던 짐들을 내려놓을 있었대.’ 나와 너무 다른 반응이었다. 혼란스러웠다. 같은 책을 읽고 나와 정반대의 생각을 가졌다는 친구를 생각하니, 삶이 얼마나 느슨하다는 것인가 싶고,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나 하는 상대적 좌절감도 가졌다. 그러나 팩이 쳅터, 훈련편에서는 강하게 나오지만 다음부터는 얼러준다고 해야 할까? 달래주고 어떻게든 해보자고 아낌없는 사랑과 조언을 보여준다. 뒷면에 ‘30년이 넘도록 수천만 세계인이 성경과 나란히 하는 이라고 적혀있는데, 정말 책이 30 전에 쓰여졌다는 것도 믿겨지지 않고, 그의 얘기는 흘려 들을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여겨진다.

 

초서를 하는 데에만 며칠이 걸렸다. 그가 누누이 언급하는 게으름때문이다. 스페인어에 “dejar”라는 동사가 있다. 영어에 “leave” 해당되는데 정말 많은 의미의 용도로 쓰인다. 중에서 내게 가장 닿는 의미는 놔두다이다. Leave me alone. 이라는 유용한 문구가 있다. ‘그냥 놔둬.’라고 쓰는 dejar라는 단어는 사용할 때마다 마음에서 뜨끔함이 올라온다. ‘DEJAR=게으름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미묘하게 다르다. ‘dejar, leave, 놔두다 주는 느낌은. 복합 이중 언어자로서 외국어가 주는 사고의 영역은 개척지와 같다.) 사랑과 게으름이라는 테마는 전혀 연관이 없어 보였는데 그룹 안에 있고, 얼마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지, 그래서인지 단어가 생각나게 되었다.

게으름테마는 여러 책들을 통해 다뤄졌다. 자기 계발, 개인의 삶의 영역의 확장을 꿈꾸며 일반적인 의미 이상의 게으름 정의하는 작업에 관심이 커져 갔다. 이것은 새로운 화두로 조명 받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두려움 측면을 보여주었다. 나의 게으름은 두려움에서 출발되는 사례가 왕왕 있다. 쉽게 초서가 진척된 예를 봐도 안에는 두려움이 있다. 나의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 두려움. 흔히 말하는 귀차니즘과는 다른 게으름이다. 이런 두려움은 망설임을 낳고 망설임은 게으름과 연결된다. 그런데 안에 사랑이 크다면? 사랑이 게으름을 이길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사랑은 의지와 연결이 되고 게으름을 덮는 힘이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엔트로피 길에서 전심을 다해 역주행을 하는 용기이다.

사랑할 있고, 부지런하다면 무엇이든 있다. 간단한 진리이다. 하지만 현실은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자기애() 게으름을 이기는 진행 방향보다는 게으름을 이긴 자신을 사랑하겠다고 기다리는 조건적 사랑이 또한 역주행이기에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다.

 

- 저자 조사

 

스캇 (M. Scott Peck: 1936~2005)

http://mscottpeck.com



 

Amazon.com에서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숱한 저서들이 나열된다. 내가 지금 리뷰한 책은 가장 유명한 ‘The Road Less Traveled’ 이다. 뉴욕에서 strand 헌책방에 가서 사려 했으나 없었다. 의외로. 30년간 팔린 책이지만 헌책방에 팔지 않을 만큼 소중한 책이겠구나 라고 여겼다. 본업인 정신과 의사로 경제적인 부족함을 가지고 있었으리라곤 상상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생하며 책을 쓰고 best seller 작가가 되었다. 모습이 바로 그의 삶에서 본인의 말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Peck 박사는 1936 5 22, 뉴욕시에서 태어났다. 변호사였던 David 둘째 아들로 태어나서, 1955 Lily Ho 결혼하여 3명의 자녀를 두었다. 1958 Harvard에서 B.A. 학위를 받고, 1963 Case Western Reserve에서 M.D. 학위를 받았다. 1972년까지 미군, 행정부와 관련하여 일을 하였고, 1983년까지 Connecticut에서 심리학 분야에서 종사하였다.

그의 저서인, The Road Less Traveled 1978 출간, 북아메리카에서만 600백만 이상 판매되었고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다.

번째로, People of the Lie: The Hope For Healing Human Evil 1983 출간, 인간에게 근원적으로 존재하는 악과의 투쟁을 다룬 책으로, 현재 일본에서 best seller 자리 잡고 있다.

번째 저서로, What Return Can I make? Dimensions of the Christian Experience 1985년에 나왔다. 책에 Marilyn Von Waldner 노래와 peck 박사의 추가 의견이 녹음되어 있다. 또한 1995 Gifts For the Journey: Treasures of the Christian Life라는 제목으로 재출간되었다.

The Different Drum: Community Making and Peace 그의 번째 책으로 1987년에 발간되었고 행동 과학 분야의 새로운 화두를 제기한 책으로 알려져 있다.

Peck 박사가 처음으로 시도한 소설, A Bed By the Window: A Novel of Mystery and Redemption 1990 발간, 뉴욕타임즈에서 기적적인 것으로 표현되었다. (개인적으로 한국어판으로 읽어보고 싶다. 한국 가고파라.)

1992 , The Friendly Snowflake: A Fable of Faith, Love and Family 그의 여섯 번째 책이자 처음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염두에 책이다. 그리고 일러스트는 그의 아들 Christopher 담당하였다.

…… (너무 많다.)

A World Waiting To Be Born: Civility Rediscovered, 1993

Meditations From the Road. 1993

Further Along the Road Less Traveled, 1993 – Peck박사의 모음집이다. (1979-1993)

In Search of Stones: A Pilgrimage of Faith, Reason and Discovery, 1995

In Heaven As On Earth: A Vision of the Afterlife, 1996 - 그의 번째 소설

The Road Less Traveled and Beyond: Spiritual Growth in an Age of Anxiety, 1997

Denial of the Soul: Spiritual and Medical Perspectives in Euthanasia and Mortality, 1997 – 안락사에 관한 본격적인 정의와 문제 제기 서적

Golf and the Spirit: Lessons for the Journey, 1999

 

2005 9 25, Peck 박사는 69세의 나이로 파킨슨 병과 암으로 숨졌다.

 

- 인상에 남는 구절들

 

여러분이 미국인의 단면을 보여 주는 평균적인 사람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충격적인 것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11)

è     동의. 상식의 범위, 개념의 범위는 상상을 벗어난다.

 

1_훈련 Discipline

훈련이란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필요한 기본적인 방법 중의 하나다. 이런 과정 없이 우리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가 없다. 미약한 배움으로는 부분적인 문제밖에 해결하지 못한다. 혼신의 힘을 다한 배움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있다. (20)

어떤 경우든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어야 하며, 그때 생겨나는 고통을 회피한다는 것은 문제에 직면함으로써 성취할 있는 정신적 성장을 거부하는 것이 되고 만다. (22)

즐거움을 나중에 갖도록 자제하는 , 책임을 자신이 지는 , 진실에 헌신하는 , 그리고 균형을 맞추는 (23)

è     너무 어려운 주문 아닙니까?

말대로 하되, 내가 행하는 대로 하지는 마라.”

모델 역할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28-9)

è     나는 자녀 교육하면 생각하였던 부분이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나는 아이들이었는데, 완벽한 부모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랑이구나.

사랑이 넘치는 부모의 훈육 방식은 사랑이 없는 부모의 훈육 방식보다 질적으로 월등히 낫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넘쳐나는 사랑으로 틈틈이 아이들을 관찰하여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 , 부모는 진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며 괴로움을 나눌 있게 된다. (31)

è     결국, 뒤에서 팩이 자세하게 언급하지만, 사랑이란 부지런함이다. 감정이 아니라 신경 쓰고 배려하는 것이 사랑인 것이다. 때마다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보다, 아이를 자세하게 아이를 이해하는 것이 사랑이다. 하지만 과정이 수직적이 되지 않아야 한다. 강준민 목사님께서 쓰신 관계의 법칙에서 아이의 비밀을 지켜주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고 있다. ‘사랑과 부지런이라는 이름 하에 수직적인 사랑의 조사를 하지 않아야 한다.

스스로를 귀중하다고 느끼는 그런 감정 (32)

è     나는 소중하니깐이라고 했던 샴푸 광고.

이제는 시간을 들여서 용의만 있다면 무슨 문제든지 해결할 있다는 것을 믿는다. (39)

è     문제를 차분히 바라보는 training. 과테말라 사람들이 발전이 더딘 이유는 이렇게 차분하게 생각해서 답을 찾으려 하지 않고 그저 놔두기 때문이다. 닮아가지 말자. 나는 생각을 하여서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문제란 그대로 사라져 버리지 않는다. 문제는 직면해서 해결을 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는 것이며, 영원히 정신적인 성장과 발전의 장애가 되고 만다.

당신의 본질적인 문제는 문제가 저절로 사라지기를 바라면서 문제 해결을 피하려 했던 바로 점에 있다고 지적해 주었다.

è     나는 약점이 것이라고 착각하였었다. 그러나 문제를 직면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너무나도 뻔하고 전혀 새롭거나 독특하거나 흥미롭지 않은 아주 routine 문제였다.

문제를 무시해 버리는 이러한 태도는 즐거운 일을 뒤로 미루겠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42-3)

부모의 역할이 어려운 것은, 부모가 결단을 내리는 것이 어렵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문제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문제가 없어지도록 도와주는 힘쓰고 문제를 가까이 주시하는 것은 아이들한테 해롭지 않다. (45)

네가 문제 해결에 참여하지 않으면 네가 문제의 일부가 되고 것이다.” (56)

내가 취한 선택인데도 나는 결과를 피하려고 했던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함으로써, 나는 나를 지배하는 맥의 권리를 증가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내가 그에게 권리와 자유를 주는 꼴이 뻔했던 것이다. 내가 말했던 것은 결과적으로 나를 맡아 주시오, 당신의 나의 보스가 되어 주시오!”라고 것이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 (61)

대다수의 환자에게 존재하는 무기력함 자유에 대한 고통을 피하고 싶은 욕망에서 생겨난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삶이나 문제에 대해 책임질 줄을 모른다. 그들이 느끼는 무력감은 사실 자신들의 권리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치유되고 건강해지려면, 조만간 성인의 생활 전체가 개인의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라는 것을 배워야만 것이다. 그들이 이런 것을 전적으로 수용할 있을 때에만, 자유로울 있다. 이런 것을 수용하지 못하면 그들은 영원히 자신들을 희생자라고 느끼게 것이다. (62-3)

지도 제작에 있어서 제일 문제는, 아무것도 없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가 정확해질 때까지 우리가 계속 지도를 고쳐 그려야 한다는 있다. (65)

진실이나 현실이 고통스러울 때는 피하게 마련이다. 우리 자신의 지도를 개편하려면 그러한 고통을 극복할 있는 훈련을 해야만 한다. 그런 훈련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전적으로 진실에 충실해야 한다. 현재의 편안함보다 궁극적으로 옳은 일을 추구하기 위해 우리는 언제나 진실 앞에 솔직해야 한다. 우리는 언제나 개인적인 불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야 하며, 현재의 진실을 찾는 도움이 된다면 불편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정신 건강은 모든 희생을 무릅쓰고라도 오늘의 진실에 충실하려는 진행형의 과정이다. (74)

현명한 생활이란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생활이어야 한다. (75)

우리를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의 생각하는 능력, 자신을 성찰해 보는 능력이 바로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세상을 외적으로 성찰하는 것은 내적으로 성찰하는 것에 비해 고통이 적다. 자기를 성찰하는 생활이란 지극히 고통스러운 삶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를 피해 가려고 한다. 그러나 진실에 충실한 사람에게는 고통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고통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따라서 점점 고통스럽게 되고) 점점 자기 성찰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76)

자기 훈련이란 비본능적인 것을 하도록 자기에게 가르치는 것이라고 정의해도 좋을 것이다. (78)

결정적으로 중요한 사실들은 슬그머니 빼놓는다.

그런 환자는 정신 치료 시간을 일종의 기자 회견으로 취급한다. 이런 식으로는 아무리 열심히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시간을 허비하는 불과하며 환자는 미묘한 거짓말쟁이가 뿐이다. (81)

è     이런 일이 있으면 상당히 고뇌가 생긴다. 분명 말하고자 하는 것이 빠져 있게 되면, 인풋이 잘못 들어가므로 아웃풋 역시 진정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기에 진실을 말함으로 이것을 극복해야 하는데

이들은 정직하려는 자기 훈련에 요구되는 에너지가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요구되는 에너지보다 훨씬 적게 든다는 것을 안다. (92)

è     당당하지 못할 때의 비효율성은 매우 심하다. 정직할 당당할 있으며, 작은 것에라도 부끄러운 일이 있을 때엔 그러하지 못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깔끔하게 처리되지 않았을 발생하는 에너지 낭비가 너무 크다. 그것이 싫다.

훈련을 한다는 것이 유연성과 결단성을 요구 (93)

가장 결정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결정에 따르는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를 가진 사람들이다. 사람의 위대성의 척도는 고통을 감수하는 능력이라고 있다. (110)

è     인정.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결정을 하는 하면서 은근슬쩍 이미 상대에게 미뤄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은근히 미루는 상대에게 당할 상당히 기분이 상한단 말이야.

 

2_사랑

사랑 파트에서 진정 사랑의 중요성을 크게 깨달았다. 요즘 이렇게 관계, 훈련, 인생과 관련한 책을 계속적으로 접하고 있지만 팩이 정의하는 사랑의 개념이 너무 명확하게 다가왔기에 행복해진다. 주위에는 아직도 사랑을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들에게 사랑을 알리고 싶다. 또한 지금 사랑이 너무 부족해. 사랑이 너무 필요해!

 

사랑하려는 욕구 자체는 사랑이 아니라고 결론짓겠다. 사랑이란 행위로 표현되는 만큼만 사랑이다. 사랑은 의지에 따른 행동이며, 의도와 행동이 결합된 결과다. (120-1)

신생아는 개월간은 자기 자신과 자기가 아닌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

아기와 세계는 하나다. (123)

사랑에 빠지는 것은 의지적인 행동이 아니다. 그것은 의식적인 선택도 아니다.

적합한 상대와 사랑에 빠지는 것은 물론이고 부적합한 상대와도 사랑에 빠지곤 한다. (128)

사랑에 빠져 결혼에까지 이르는 까닭은 아마도 경험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환상 때문일 것이다. (132)

è     역시 팩은 일반인들이 사랑의 전부라고 여기는 감정 민감하다.

사랑에 빠져 성행위를 수반되는 자아 영역의 일시적인 붕괴는 다란 사람과 함께 참사랑으로 있도록 이끌어 주는 시발점이다. 뿐만 아니라 참사랑을 지속적으로 하는 사람만이 맛볼 있는 신비롭고 지속적인 황홀감을 약간 맛보기도 한다. 그러므로 사랑에 빠지는 것은 참사랑을 향한 동기를 제공한다고 있다. (141)

사람이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가 없어도 있답니다. 하지만 살기 위해 상대방과 함께 것을 선택하는 것이죠. (143)

è     주술 관계가 맞지 않는다. 번역의 오류

실제로는 순전히 성적인 사디즘과 마조히즘은 드물다. 오히려 그보다 더욱 빈번하고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 사회적인 사도-마조히즘 현상이다. (165)

è     착한 사람 콤플렉스와 같은 경우가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사랑이 느낌이라고 믿는 오류는 애착 사랑 혼동하기 때문에 생긴다.

è     , 감정이 아니라 느낌이라는 표현이 훨씬 적합하구나.

진정한 사랑은 책임과 지혜가 뒤따른다. (171)

진정한 사랑은 애착을 초월한다는 뜻이다.

물론 애착이나 사랑의 느낌을 가지고 하는 사랑이 훨씬 재미있고 수월하다. 그러나 애착과 사랑의 느낌 없이도 사랑할 있다. 이를 구별하는 있어서 열쇠가 되는 바로 의지이다.

나는 사랑에 대해 정의하기를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신을 확대시키려는 의지라고 했다. (172-3)

è     팩이 이야기하는 사랑이란 이성간의 사랑을 뛰어넘어 광의의 그것에 초점하고 있다.

아이들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도 자신은 자식을 매우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참사랑과 사랑의 느낌을 혼동하는 사람들은 대개 자신만을 위하는 자기 위안적인 성질을 갖는다.

행동 속에서 사랑의 증거를 찾는 (174)

노력이란 마음을 넓게 가지려고 애쓰고 게으르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을 말한다. 알지 못하던 마음의 세계로 나아간다는 공포감을 극복하고자 애쓰는 것은 용기이다. (175)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우리가 학교를 졸업하고 당면하게 되는 일들이 일치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듣는 방법을 훈련시키는 것은 반드시 해야 일이다. 듣는 것을 쉽게 있도록 교육하자는 것이 아니라 듣는 일을 잘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도록 하자는 것이다. 듣는다는 것은 관심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다. (177)

è     이것은 경청의 새로운 측면인 ?

어떤 부모는 건성으로 마지못해 듣거나 선택해서 듣고 있으면서도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듣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 기만으로, 자신의 나태함을 감추기 위해 놓은 속임수이다. 정말 들으려면 아무리 간단할지라도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다.

완전한 집중

당신이 그렇게 관심을 갖는 것이 당신 아이에게 있는 존중감의 가장 좋은 구체적인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182-3)

참으로 들어 주는 일은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혼 생활에서 이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런데도 대개의 부부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가슴을 열고 마주하지 않는다.

낭만적으로 사랑에 빠지는 것은 노력이 필요치 않다. 그러므로 많은 부부들은 낭만에 기대고 낭만만 바랄 진정으로 사랑하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기울이려는 힘든 일을 감내하려고 들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이 노력한다면 막대한 기쁨을 누릴 있을 것이다. (187)

사랑이란 부지런한 자만이 성취할 있으며, 사랑하지 않음은 게으름을 피우는 것과 같다. 게으름은 아주 중요한 주제다. 이것은 지금까지 다루어 훈련과 사랑이라는 주제 속에 내제된 숨겨진 주제라고 있다. (190)

è     게으름은 원죄이다.

인생의 본질은 변화, 성장과 쇠퇴로 만든 벌의 투구와 갑옷이다. 생과 성장을 선택하라. 그것은 변화와 죽음의 가능성을 함께 선택한 것이다. (194)

è     그래, 결국 사람들은 변화 자체가 아니라 함께 쫓아오는 실패나 죽음의 가능성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이런 고통이 없으면 지속적인 작은 고통과 평생을 함께 변화 없이 가게 된다.

나는 자신이 무능하고 미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했지만, 깊은 곳에서는 아무리 남들과 다르지만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참아 있었다. (203)

è     부모의 사랑이 아이의 깊은 곳을 붙들고 있다. 이리저리 흔들릴지라도 깊숙한 안에는 본인을 향한 존귀함이 살아있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나간다.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랑이 요구하는 지혜를 얻기 위해 일한다. 행동하는 것이 신과 같은 일을 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사랑은 우리의 역할이 하느님과 같은 신의 역할임을 충분히 인식하면서 행동할 것을 요구한다. 이런 의식을 가지고 사랑하는 사람은 신의 역할에 따른 책임감을 가지고 부주의하게 행동하지 않으며 실수 없이 신의 뜻이 지상에 충만하게끔 행동한다. 우리는 이제 하나의 역설에 이르렀다. , 인간이 신과 같이 되고자 한다면 진정으로 겸손한 사랑을 펼쳐야 한다. (226)

è     , 어렵다.

자기 훈련은 사랑을 행동으로 표현한 것이며,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훈련된 행동을 한다. (227)

감정은 그들의 노예이며, 자기 절제 훈련은 노예를 소유하는 기술과 같다. (228)

 

 

3_성장과 종교 Growth and Religion

하나님의 성격에 관한 우리의 첫째 견해는 바로 우리의 부모의 성격을 투사한 것이며 또는 부모의 성격을 혼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277)

가끔 그는 대수롭지 않은 목공 일을 했으나 대개는 고기잡이, 독서 등을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고 나머지 많은 시간들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결정하는 데에 썼다. , 저녁에 무엇을 먹을까 그리고 어떻게 요리를 할까 또는 어떻게 하면 비싸지 않은 도구를 있을까 하는 등등의 문제였다.

è     생각을 한다고 하여 그것이 옳다고 보면 된다. 얼마 아는 동생에게도 그렇게 얘기했다. “생각을 그만 하라고.” 물론 팩은 부모가 청소년들에게 생각 그만하라고 충고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하였지만, 이런 중요하지 않은 일을 결정하기 위한 건설적이지 못한 생각으로 하루를 채우고 있는 습관은 매우 좋지 않다. 바로 잡아야만 한다. 그러나 훈련되지 않으면 이런 망상들을 하기 매우 쉽다.

나는 인생을 가지고 건설적이고 창조적인 일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아주 작은 결정도 없으니 하물며 결정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래서 그는 프로이트가 책은 거의 읽었다. (정신과 의사인 내가 읽은 것보다도 훨씬 많이 읽었다.)

è     의식이 없는 지식 또는 결단이 없는 지식은 촉매제 불과하다. 주인공이 아니다.

이렇게 열정이 없는 것과 아울러 그의 감추어진 교만도 발견했다.

그의 눈은 냉소자의 눈이었다. (309-312)

è     교만이란 진정 어려운 개념이다. 어느 하나 피해가지 않는다.

단순한 해결을 바라는 과학자들이 하느님의 실재에 대해 회의하게 다음의 가지 함정에 빠지게 마련이다. 첫째가 아기를 목욕물과 함께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좁은 동굴 속에 갇힌 것처럼 시야가 좁아지는 것이다. (329)

그렇지만 나는 치료자에게 수도원이나 종교적 신앙의 깊이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가 없었어라고 그는 살짝 얘기했다. 그리고 나를 그가 이해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아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è     정작 가까워야 사람들에게 이런 생각을 가질까? 혹은 다른 사람들은 어차피 이해할 필요가 없다는 안도감인가? 가능하지.

당신은 당신의 치료자가 객관적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말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의 치료자가 객관적인지 그리고 참으로 환자가 의미하는 그대로를 이해할 만한 역량을 지니고 있는지 제대로 확신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332-3)

è     치료자가 객관적이지 않게 느껴지면 바꾸면 되는 . 자기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문제가 상당해.

 

4_은총 Grace

우리는 사람들이 정신 질환에 빠지는가에 대해서는 알지만, 어떻게 사람들이 정신적 외상을 이겨 내고 건전한 생활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있어서 힘이 최악의 환경에 처한 대다수 사람들의 정신 건강을 지키고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힘이 어떤 식으로 작용하는지는 없다. (351)

융의 집단 무의식 이론은 우리의 지혜가 유전된 것임을 시사한다. 기억 현상에 관련된 유전자를 대상으로 최근의 과학 실험에서 밝혀진 바로는 유전자가 지식을 유전시킬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지식이 핵산 코드 형태로 세포 속에 저장된다는 것이다.

기적이라는 것은 없다고 믿는 마음 자체가 바로 기적이다. (371-2)

영적 성장의 과정이 힘겹고 어려운 것임을 나는 거듭해서 강조해 왔다. 영적 성장이란 쉬운 길을 가려고 하고 날짜가 지난 지도나 낡은 관행에 집착하려고 하며 변화를 싫어하는 본능 등을 극복하고, 자기 마음대로 길을 가려는 자연의 저항을 이겨 내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정신 속에서 작용하는 엔트로피의 힘이 성장을 방해하는 것도 이겨 내야 한다. 그러나 생물학적 진화의 경우처럼 인간의 영적인 기적은 저항을 극복해 낸다. 우리는 성장하고, 나은 사람이 되는 기적을 만든다. 물론 우리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며 쉽게 되는 일도 아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교양을 증진시키는 성공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우리가 태어난 진창 구덩이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어려운 길을 선택하도록 부추기는 어떤 힘이 내부에 있다. (390-1)

나는 사랑을 자기 자신이나 타인의 정신적 성장을 북돋워 목적으로 자기 자신을 확대시켜 나가려는 의도라고 정의했다. 우리는 사랑을 위해 일하기 때문에 성장하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 자체를 위해 일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393)

우리가 게으름을 극복할 있다면 다른 모든 장애물은 쉽게 뛰어넘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게으름을 극복할 없다면 다른 어떤 장애물도 뛰어넘을 없다. 그러므로 책은 게으름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게으름은 사랑의 반대말이다.

게으름은 바로 우리 모두의 삶에서 나타나는 엔트로피의 힘이다. (398)

게으름이란 단지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거나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게으름의 주된 형태는 두려움이다. (401)

권력에는 다른 문제가 있다. 그것은 고독이다.

자신의 고뇌와 책임을 함께 나눌 만한 수준의 사람이 없는

이런 종류의 고독감은 영적 성장을 향한 여정에서 가장 앞서간 자라면 모두가 겪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이웃으로부터 점점 멀어짐에 따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점점 밀접해진다는 즐거움이 없다면 감당해 내기 힘든 짐이다. 의식이 성숙하고 하나님과 함께한다는 일체감은 우리를 지탱시켜 만한 충분한 즐거움을 준다. (423)

당신이 사랑할 있고 부지런하다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있다. (443)

 

세상에는 많은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책들은 그리 많지 않다. 대개의 책들은 지식의 전달, 사실 보도 또는 우리의 실제 삶과는 동떨어진 추상적이거나 이념적인 내용 또는 단지 단순한 흥밋거리 위주의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예술 관련 책들은 때로 도움이 되긴 하지만, 역시 우리의 삶에 지속적인 영향이나 도움이 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

사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들을 접해 보지만 기껏해야 그러한 책들은 읽을 받았던 감동 이상으로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 감동이 지속되기 어렵다. 더욱이 책을 읽고 나서 새롭게 반성하게 하는 책은 매우 드물다는 것을 발견한다.

좋은 책은 속에 숨어 있는 뜻이 우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질적으로 향상시키도록 삶을 깊이 반성하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456)

è     책을 가져야 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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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2
조신영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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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자리에서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적절하다.

차라리 얇은 페이퍼북이었다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한국 출판업계에는 글씨 큰 하드커버가 잘 먹히니깐 이러한 책이 계속 나온다.

한국에서 책을 사는 사람들은 가격에 크게 구애 받지 않는다고 한다.

책을 많이 사지 않기 때문에 정작 사는 사람들은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지라도,

이렇게 상향 평준화된 가격 탓에 많은 사람들이 책을 사는 것을 습관화하지 못한다.

도서관도 그렇게 많지 않은 나라인데, 곧 이러한 출판 문화에도 큰 혁명이 일어나리라고 기대한다.

 

주제가 명확하다.

"경청의 힘"

 

스토리 텔링 책들의 장점을 활용하기로 마인드를 바꾸었다.

가볍지만 메시지는 같다. 꼭 고상해 보이는 듯한 철학적인 표현으로 메시지를 전해야 하지 않는다.

그러나 멋진 표현에 대한 동경심이 있어서인지,

이런 스토리 텔링 책들에게 후한 점수를 잘 주지 못하곤 한다.

그렇지만 손이 가서 읽게 되는 책이고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대화하는 사람의 언어 습관에 맞추셨다. 알기 쉽고 명확하게 인도하셨다.

그분께서 성경에 적혀진 고어만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셨다면 우리에게까지 그 기회가 왔겠는가.

 

, 책 내용으로 다시 돌아가자.

주인공 - 이토벤

 

'진짜 장사꾼 클레버'가 생각났다. 이 책도 스토리 텔링으로 마케팅을 설명하는 책인데,

여러 기법을 예화를 들며 자세하게 설명한다.

그런데 등장 인물들이 모두 이렇게 클레버, 핸섬, 뷰티? 이런 식으로 의미를 담고 설정되어 있다.

 

 

진짜 장사꾼 클레버

구교열

문학세계사 2003.01.07

.

 

왜 이토벤인가?

성이 ''이고, 베토벤 같은 헤어 스타일과 악기 회사에 근무하기 때문에 연관성을 지어 놓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가 이토벤이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 귀머거리 베토벤과 같다'는 의미이다.

그러한 이토벤이 어떠한 계기로 '경청'하는 사람으로 변모하는 내용이다.

아니지, 그의 그런 변화가 미치는 엄청난 영향력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출판사의 역량이었을 수도 있으나 오프라인, 온라인 서점에서 자주 접할 수 있었다.

다수의 독자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가치를 하는 책이라는 판단을 하기에 무난하다.

 

질문을 하나 해보겠다.

'사람들이 경청의 중요성을 모르는가?'

. 그럴 수 있다. 경청의 중요성은 지속적인 체험으로 깨닫게 된다.

'경청의 중요성'을 이론으로만 배운 사람들은 이론으로 끝난다.

왜냐하면 우리는 '내가 경청하고 있다'라고 착각하기에 전혀 어려움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이토벤이 하는 경청을 살펴보자.

그가 경청을 시작하게 된 원인은 경청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고서가 아니다.

아무리 주위에서 '내 말을 들어줘요. 귀를 열어줘요.' 라고 외칠 때엔 바로 한 귀로 흘렸다.

모든 피드백을 다 수용할 수는 없으니깐. 이라는 자세를 가졌겠지.

이토벤은 잘 들을 수가 없게 되었다. 청력을 정말로 잃어가고 있었다.

그리하여 화자의 입모양을 보며 이해하려 하였고, 제스처 하나에도, 표정 하나에도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듣기를 연습하며 이토벤은 깨달은 것이다. 진정한 ‘경청’이 주는 축복을.

 

그리고 위에서 내가 언급하였듯이 이토벤만 변화한 내용이 아니다.

이토벤에게 쏟아진 이 축복들이 바로 그의 주위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것들이었다.

누군가가 나의 말에 진정으로 귀 기울여주고 내 입장을 생각한다는 것이 얼마나 얼어 있는 우리의 마음을 녹이는지 아는가?

이토벤이 아닌 그 주위 사람들이 자신들의 녹고 있는 그 마음을 느끼고 회사가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이 책을 읽으며 콧방귀 낄 수 있다. 어쩌면 나 같은 사람만 그럴 지도 모르고.

하지만 정말 천천히 다시 한 번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이다.

‘내가 경청하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자.

 

첫째, 경청이란 의지이다. 내가 온 몸을 다 해서, 에너지를 쏟아서 들으려 하지 않으면 안 들린다는 각오를 가지고 상대의 마음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는 듣기이다.

경청을 가로 막는 요소들은 수도 없이 많이 있다.

이 책에서는 이토벤이 들을 수 없는 상황에서 시도한 경청이기에 멀쩡한 사람들이 경청할 때에 찾아오는 불청객 장애물들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

그러나 내 마음 속에서 솟아 오르는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

내가 필요한 것만 선별해서 듣고자 하는 두뇌의 활동 등 실제적으로는 허들 앞에서 넘어지고 슬쩍 다른 지름길을 찾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토벤이 그러하듯, 경청이란 ‘옳소! 맞습니다!’ 라고 전적으로 ‘동의’하는 듣기가 아니다.

모두 다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원론적인 동감을 바라는 것은 모순이다.

즉 둘째, 경청의 핵심은 ‘그럴 수 있겠구나’ 라는 ‘공감’이다.

 

내일 아침에도 잠에서 깨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귀에서 나오는 오로라로는 부족하다. 온 몸에서 오로라를 방출하여 상대의 마음을 사랑으로 받아오자.

그리고 이 경청의 축복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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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세트 -전2권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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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책을 말하다에서 '와인'에 대해 방영을 했었다.

만화책 '신의 물방울'로 유명한 남매를 인터뷰하고 더불어 진행자는 이원복씨를 만나 와인에 대해 나누었다.

 

이원복씨는 '신의 물방울'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왜냐하면 나 역시도 전적으로 동감하지만, 너무 오버가 심하다.

와인 하나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는 것처럼, 일본 특유의 '오버 문화'가 여실히 들어났다.

 

실제적으로 문외한들이 와인을 마시면서 그 정도로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글쎄,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은 그럴 가능성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디 까지나 소수에게 적용되는 가능성이다.

 

 

이원복 교수는 와인을 그저 그대로 즐긴다고 했다.

와인을 잘 아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와인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술에 불과한 것이고,

내가 좋아한다면 그만이고 내가 아니라면 아닌 것.

계속적으로 와인 지식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형성되는 와인을 심히 높히 평가하는 태도를 버리자는

주장도 늘어나고 있다. 맞다.

 

그러나 호기심은 생긴다. 와인에 대해.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지만 알면 재미있는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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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반양장)
앨빈 토플러 지음, 김중웅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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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숨겨진 부를 찾아가는 과정

미래의 부는 시간, 욕망 등이 총체적으로 충족되는 것이다.

 

비화폐적 경제가 부를 이룬다. 결국 현금이 사라질 날이 온다.

PROSUMING = PRODUCT + CONSUME (화폐를 대신하는 무형의 생산 활동)

NGO, VOLUNTARY

 

예전에는 DIY 정도였는데, 점점 프로슈밍의 개념이 진화하고 있다.

앨빈 토플러이기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것이 아닙니까

 

한국미래학연구원 원장 said

전 세계에 미래학을 알린 전도사, 앨빈 토플러

 

그의 저서들이 미친 영향?

- 변하는 미래에 대처

- 향후 기업의 전략 수립

그가 예견했던 것들이 맞아떨어졌기에, '부의 미래'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요약 & 망라했다.

대충 한 번 읽을 책이 아니다. 한 번은 아주 정독을 해야 하는 책이다.

특정한 한 페이지를 잡아서 진전이 없다. 곱씹어 보고,

지식기반산업에... 영향력을 생각하다 보면 한 페이지가 몇 시간이고 생각하게 만든다.

직관력을 기르거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 진정 권장한다.

 

부: 시간, 지식, 공간

부의 미래가 제4의 물결을 제시할 수 있는지 주목.

 

prosuming의 개념

knowledge

모든 지식이 부가 될 수 있을까?

미래의 석유 - 지식 (지식과 석유의 차이점은 지식은 사용할수록 창조된다.)

 

이휘성 IBM CEO

미래와 과학 - 특허

무형자산, 지적 자산은 과학을 토대로 이루어짐

이는 곧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짐

 

과학 지식의 활용 정도?

웹 2.0 - 현재 사용되는 웹의 진화모델로서, 정보의 개방성, 이동성, 연결성이 강화된 형태

 

무용지식(obsoledge) vs 유용지식

공간 space

가치 충돌과 문화 충돌을 어떻게 수용하느냐가 세계화의 관건

 

시간의 충돌 때문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시간

속도의 충돌 때문에 나라 간의 격차가 발생한다.

 

전세계에 미치는 영향, 속도적인 측면.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

속도의 충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 속도의 차이는 좁혀질 수 있다.

- 속도의 충돌이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이 더 문제가 된다.

 

한국의 과다한 속도 지향과 북한의 문제

GREATEST OBSACLE. CHINA COULD BE. NORTH KOREA.

UNIFICATION PROBLEM. COULD BE MIGHT HAPPEN

THAT IS TYPICAL ECONOMIC

맞춤형 시간

UNNATURAL TIME

 

미국인들은 왜 그렇게 불행하게 보이는가?

보이지 않는 부의 증가 때문이다?

- 무형 자산

- WINE에 대해 아는 사람이 ..... 대단?? ㅋㅋ 개인적인 무형 자산... 그런 것들에 대한 지식, 정보를 가짐으로 우쭐우쭐??

- 앞으로 부는 경제학적인 기준이 아니라 사회학적, 철학적, 인간학적 차원에서 판단해야 한다.

- 어떻게 부를 만드나? REVOLUTIONARY WELATH, 부를 축적하는, 생성하는, 창출 시스템 자체가 혁명적으로 바뀐다는 의미 & 부의 정의 자체가 혁명적으로 달라질 것이다.

 

발상과 사고의 전환

유형 자산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무형 자산을 창출하라!

 

부디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를 기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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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아탈리의 인간적인 길 - 새로운 사회민주주의를 위하여
자크 아탈리 지음, 주세열 옮김 / 에디터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자크 아탈리 - 인간적인 길

호모 노마드 - 유목하는 인간
합리적인 미치광이
마르크스 평전
키노트 스피커
타인을 위한 창조성
창조성 - 사회 다양한 분야에 변화를 이끌 수 있음
창조한다는 것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curiosity
creat
창조성을 충분히 발현하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다.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반박할 수 있는 자유

기초 연구 분야에 투자
교육에 투자 - 지식 사회의 열쇠
플래닛 파이넨스
행동하지 않는 학자는 글을 쓸 수 없다.

신자유주의가 지배하고 있는 이 세계에 새로운 탈출구

미래의 유토피아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가?
시장과 민주주의 사회의 연결 고리가 끊어졌다.

재분배가 낭비가 아니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투자.
노동의 창조성
창조 경제

시민들을 위한 복지의 실현 - 성장은 이것을 위한 하나의 수단
일정 수준의 성장을 일으켰을 때 재분배를 통해 국민이 성장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오늘 시장은 거대 자본이 이익을 독점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시장의 충돌 - 시장의 승리 - 자본을 앞세워 국경을 초월해 성장
효율성만 강조하는 시장의 힘이 확장되는 것을 우려
시장과 민주주의의 균형이 깨졌다.
왜? 시장과 민주주의는 모두가 꿈꾸는 제도.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민주주의가 자리잡긴 힘들다. 그러나 모순.
시장은 국경을 넘나든다. 시장이 커지면? 국가가 담당하는 부분도 시장에 의해 잠식될 것이다.
민주주의는 국경과 영토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 - 민주주의의 한계
세계 시장은 있지만 그것을 제어할 민주주의, 국가는 없다.
예, 소말리아.
비국가적 범죄 조직이 시장의 힘을 이용.
시장의 힘을 견제 또는 전체적으로 민주주의의 힘을 키운다.

인류는 두려움이나 위기를 느낄 때 진보한다.
시장의 계속되는 승리에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

양질의 시간
- 즐기고 있다고 생각하는 여가시간조차 시장이 만들어낸 상품 시간에 불과한다.
- 가치있는 시간이란?
- 자유로운 시간의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 현실적 유토피아, 인간적인 길!!!!!
시간^^
- 세상에 정말 희소 가치가 있는 것은?
시간
자유로운 시간

 

내 시간을 남에게 줄 수도 없다. 시간을 창조를 위해 쓰라. 가치 있는 시간 활용.

"자유로운 시간!"

자유롭다고 말은 하지만 일을 하거나 '소비'를 하는 시간은 자유로운 시간이 아니다.

 

양질의 시간 - 사랑하고, 창조하고,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시간

 

생산성 증가 & 어떤 분야에서 생산성이 증가되는가가 다욱 중요하다.

(피터 드러커가 제시한 것처럼 생산성 증가에 추가적인 의견이 아닐까?)

 

하이퍼 노마드: 창조성을 가지고 정보를 생산해내는 소수의 상류 계층

-> 자기만의 가치 평가 기준

-> 예술가, 과학자

->생각의 한계를 뛰어 넘어라.

 

핵!

- 경제 제제(맞나? 재제? 제재? 헷갈린다. - 막는다는 의미)의 방법

- 핵무기를 갖는 것은 '정당성'이 중요하다.

-> 그러나 어떻게 그 정당성을 구분하나?

--> 답이 나오지 않았다. 뷁!

-> 그리고 북한 정권이 반드시 붕괴되어야 하나? 그것도 외부의 세력에 의해? 이 점은 단지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이 아니오?

--> 통일 비용은 엄청나오. 그러나 대북 지원보다는 저렴할 것이다.

 

인간적인 길

- 통합 세계 정부 설립; UN 안보리... 등등등.. 진행 중이오. (이 방송이 언제적 것이오????)

- 무상 분야를 발전시키고 보호하자.; 치안, 주거, 교육 etc

- 직접 민주주의; 다양안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 정치 참여. 새로운 기술을 통해 발전 가능

- 평생 교육에 힘을 쏟는다.; 교육이란 돈을 내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교육을 받을 때 돈을 받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즉, 교육을 받는 사람에게, - 사회적으로 쓸모 있는 교육을 받는 사람에게 - 돈을 지불하자. (어헉~~~!!! 꼭 꼭 필요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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