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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세트 -전2권
이원복 글.그림 / 김영사 / 200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TV 책을 말하다에서 '와인'에 대해 방영을 했었다.
만화책 '신의 물방울'로 유명한 남매를 인터뷰하고 더불어 진행자는 이원복씨를 만나 와인에 대해 나누었다.
이원복씨는 '신의 물방울'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왜냐하면 나 역시도 전적으로 동감하지만, 너무 오버가 심하다.
와인 하나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는 것처럼, 일본 특유의 '오버 문화'가 여실히 들어났다.
실제적으로 문외한들이 와인을 마시면서 그 정도로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글쎄,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은 그럴 가능성도 있을 수 있겠지만, 어디 까지나 소수에게 적용되는 가능성이다.
이원복 교수는 와인을 그저 그대로 즐긴다고 했다.
와인을 잘 아는 사람들 앞에서 우리는 열등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와인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술에 불과한 것이고,
내가 좋아한다면 그만이고 내가 아니라면 아닌 것.
계속적으로 와인 지식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형성되는 와인을 심히 높히 평가하는 태도를 버리자는
주장도 늘어나고 있다. 맞다.
그러나 호기심은 생긴다. 와인에 대해.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하지만 알면 재미있는 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