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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지음, 신승철 외 옮김 / 열음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수천만이 읽었다던 이 책을 집어든지 어언 5일..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고 좋은 내용이었지만,
생각에 맡기는 부분도 꽤 있어서, 페이지 넘기는 시간이 더딘 부분이 특히 4부 은총으로 갈수록 많았다.
나의 문제도 있고 아닌 것도 있지만,
어쨌든 내가 궁극적인 정신적 성장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할길과 아직도 넘어야할산이
평생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한다.
마지막 책장을 얻고 용기를 얻었고, 어느정도의 의지를 얻었지만
바로 2시간도 안되어 벌써 또 하나의 의존성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중요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별것 아닌 일에 정서가 매우 심하게 불안정해졌다.
지금 순간적으로 읽은것 아무 소용이 없어진다.
이래서 변화와 성장에는 엄청난 고통과 훈련이 필요하구나 하고 느끼지만, 일단 지금은 마음이 매우 심란하다.
결과적으로 이 책은 종교인이건 무교, 무신론자던 정말 꼭 1번이상은 정독해 봐야 할
수억만권의 그 어느 책보다 값진 책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다.
위 한마디 강력 추천하는 것 외에 뭐가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