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나눗셈, 귀신 백과사전>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신통방통 나눗셈 신통방통 수학 2
서지원 지음, 심창국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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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크게 벌리고 웃고 잇는 아이의 표지가 맨 처음 눈에 들어왔다. 
나눗셈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이런 모습이길 바라며 읽었다.

이야기 도입은 별 내용은 없었다.
나눔 버스를 만난 후에 쉽게 나눗셈 개념을 익히게 된다.
나눗셈, 똑같이 나누는 거, ÷ , 덜어내는 횟수, 몫의 개념과 곱셈구구에 대한 것도 설명한다. 
쉬운 설명과 그림으로 나눗셈이 우리 삶과 밀접하고 좋은 행위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나눗셈을 곱셈구구로 금방 풀 수 있다는 것을 아이 스스로 깨닫게 되면 쉬워지고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신통방통 곱셈구구>를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읽어보고 싶어졌다. 
요즘은 수학을 동화를 통해 접할 기회가 많아 아이가 개념을 어려워 할 때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에는 큰 사이즈의 튼튼해 보이는  포스터가 끼워져 있다.
병아리 다리, 세발자전거, 자동차바퀴 등의 수만큼 커지는 개념을 보여준다. 

★ 마음에 드는 문장 : 그거야 어렵지 않지. 골치 아픈 문제집을 풀 필요도 없고, 학원에 갈 필요도 없어. 나눔 버스에서 무료 급식을 열심히 하면 나눗셈은 저절로 잘하게 된단다. (4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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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나눗셈, 귀신 백과사전>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귀신 백과사전 - 고전 속에 숨어 있는 우리 귀신 이야기
이현 지음, 김경희 그림, 조현설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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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러두기와 경고, 씻나락 테스트는 장난스럽게 나와서 흥미위주의 책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그러나 막상 1부 부터 들어가니 제주신화에 나오는 내용의 그림들이 나와서 방향을 알 듯 했다.우리 신화들에 대한 내용이 나오겠구나 생각했는데, 이 부분은 맨 뒷쪽에 나왔다. 
여러 귀신들에 대한 이야기(문헌을 참조한)가 소개되는데, 무조건 무서운 것, 필요없는 내용들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마음가짐, 따뜻함, 재미, 풍습 등을 볼 수 있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책을 잡으면 계속 읽고 싶어졌다. 

설명이 쉽고, 재미있다. 
그림 또한 웃음을 준다.
어디서 본 듯한 그림들로 그 그림만으로도 훌륭한 설명이 된다. 

익히 알던 이야기도 있고, 약간의 해석의 차이에서 오는 또 다른 발견도 하게된다.
각 귀신들을 설명하면서 뜻, 비슷한말, 반대말, 예문이 나와서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못다한 이야기]코너도 있다.
이 코너도 재미있다. 

이 책을 통해 성주신, 조왕신을 알게 되었다.
제사 지낼 때 이런 말을 들어도 잘 몰랐는데, 이해가 되었다.
<예 :  "조왕신은 가족 가운데 부엌일을 하는 이에게 가장 큰 애정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식구들의 먹을 거리를 마련해 주는 이를 깍듯이 모시면 조왕신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참고한 책의 리스트를 보며 그냥 나온 책이 아니구나... 백과사전이라고 제목을 적은 이유를 알것 같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뱀말_못다 한 말>의 주석이 정리되어 나오는데, 이 부분은 해당페이지 아래에 나와야 읽을 때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 마음에 드는 문장 :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마마신을 '마누라'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그렇게 은근히 친한 척을 하며 이별의 의식인 배송굿을 치렀다. 마마신은 마누라라는 소리에 기분이 좋아 훌훌 떠나가는 모양이다. (8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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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1
아드리안 쿠퍼 지음,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박창순 감수 / 내인생의책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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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 때 왜 하드커버로 만들었을까 의문이 들었다.
요즘은 페이퍼북이라도 표지가 약간의 두께만 있으면, 튼튼하고 좀 더 가볍고, 공간면에서도 유용해서 더 선호한다.
괜히 책값만 올리는 거 아닌가하고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었다. 

그러나, 책 내용을 읽기 시작하니 이런 생각은 사라졌다.
사진이 오래된 것이 많아 좀 아쉬움은 있지만, 내용이 정말 필요한 것들, 정말 중요한 것들로 채워져 있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것들이 실려있다.
굳이 긴 부연설명없이 한눈에 깔끔히 들어왔다. 

누구나 꼭 알아야 하는 내용들.
윤리적 소비는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한다고 믿는다.
조금 느리고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지만 구조, 순환 방식이 모두 건강해진다.
개인이 단순히 생산방식, 생산과정에 대한 관심없이 소비에만 관심을 갖는 결과가 멜라닌우유, 농약콩나물, 석회로 만든 두부, 불량만두 등 불량식품들이 나오는 환경을 만든다.
그러므로, 이런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를 하고 실천한다면 나쁜 먹거리로 우리가 놀라는 일은 적어질 것이다. 

물론 이런 것들이 먹거리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먹거리는 시작인지도 모른다.
입는 것, 재료, 무기, 약품, 마약 등 국제 무역과 관련된,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것들이 다루어진다. 

그 내용 중 콜탄에 관한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한다. 
<Blood Phone>을 검색하여 지식채널e에서 나왔던 동영상을 본다.
그 검색결과중 하나를 올린다.
(그림을 클릭하면 링크됨)

그리고 MBC 시사프로그램중 W(지금은 '김혜수의 w' , http://service.imbc.com/broad/tv/culture/w/w_main.asp : 다시보기(유료 500원, 700원)를 가끔 시청하는데, 이런 내용들이 다뤄진다.
몇가지 추천하면,
커피에 관한 영상 215회 <커피의 고향, 에티오피아 하라르>
고무농장 191회 <라이베리아, 고무농장 노동자들의 눈물>
카카오 176회 <코트디부아르 ㅡ 핫 초콜릿>
등이 있다.  

공정무역에 대한 고민과 실천이 현재 무역의 병폐를 없애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판매자, 생산자, 소비자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한 단계 더 발전하리라 본다.  

★ 마음에 드는 문장 : 공정무역의 협력자가 된다는 것은 그들의 노동에 대한 공정한 가격을 보장한다는 뜻이예요. (10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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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번쩍 품성동화>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가치 번쩍 품성 동화 번쩍 시리즈 1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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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좀 실망스러웠다.
나중에 보니 엮은이가 나오고 주제에 맞는 다양한 고전을 묶었다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실망한 부분은 고전에 대한 출처도 없고 너무 쉽게 요약한듯한 느낌의 동화때문이었다.
[행복한 왕자]가 제일 먼저 나오는데, 오스카와일드 원작이라는 표기 정도는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옛날 <길벗어린이>에서 나온 <햇살한줌 어린이를 위한 미덕의 책>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지금은 절판)
어린이를 위한 미덕의 책이 부제인데, 이 책도 여러 주제로 나뉘어져 있고, 원작자가 있는 경우엔 표기되어 있다.  이야기마다 한줄정도의 설명도 나온다. 

좋은 점은 각 주제끝에 [인물동화]가 나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아주 맘에 든다.
조금 짧은 듯한데, 몇 명의 위인이 더 나온다면 만족도가 더 높았을 것이다. 
그리고 5가지 주제에 대한 설명도 첨부한다면 더 짜임새있을 것 같다.  

★ 마음에 드는 문장 : "나도 너처럼 좋은 고기를 많이 먹었다면 너한테 지진 않았을 거야!" (54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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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보는 한국사/두 바퀴로 대한민국 한 바퀴/먹지 않고는 못 참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먹지 않고는 못 참아?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6
팻 플린 지음, 김호정 옮김, 톰 젤렛트 그림 / 책속물고기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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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제목에서 보듯 먹는 것과 관련된 비만에 관한 이야기이다.
식탐은 원인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여기에서는 바람직하지 않은 사이클, 즉 스트레스(놀림)를 먹는 걸로 푸는 습관이 원인이다.
또래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부터는 이런 경우가 더 많다.
물론 이것의 해결방법은 원만한 또래관계와 자신감이다.
책에서는 케일라를 여자친구로 만드는 용기도 나온다.  

어떤 행동이 고착, 고정화되면 자신의 심리를 들어다 볼 필요가 있다.
아이 경우는 부모가 이렇게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좋지 않은 사이클이 몸에 붙으면 기간 만큼이나 수정하기 어려워진다.  

모든 비만을 이렇게 볼 수는 없지 않을까...

★ 마음에 드는 문장 : 케일라가 나를 향해 환한 미소를 날렸다. 그야말로 천국에 있는 기분이었다. 지금처럼....(81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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