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하루는 없다>(희우, 수오서재, 2021)를 읽다가 한 문장이 날 멈춰 세웠어.
˝이제 어쩔 도리 없이 이전의 내가 아니라, 루푸스를 가진 나였다.˝ - 44p
자연스레 처음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았을 때가 떠올랐어.
희귀질환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당사자에겐 무조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야. 💭 어느 순간부터 이전의 나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하니까.
당연히 힘들지만, 그 누구도 아닌 스스로를 위해, ‘새로운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천천히 적응해가는 과정이 필요해. 🌱
<당연한 하루는 없다>를 읽으며 건강의 소중함과, 날마다 주어지는 하루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
매일 아침마다 우릴 맞이하는 하루가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잊지 말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