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속으로 월급 독립 - 포리얼과 함께하는 자동수익 월 천만 원 프로젝트
김준영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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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포리얼'이라는 온라인 창업과 부업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저자의 채널을 초기부터 봐왔기에 내용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읽었다. 유튜버들이 쓴 책들이 대개 그렇듯 이 책 또한 채널의 영상들을 챙겨본 분들에겐 익숙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책을 찾아 읽는 이유는 그 내용들이 책의 형식으로 정리되어있기 때문이다.

부제가 '포리얼과 함께하는 자동 수익 월 천만 원 프로젝트'다. 핵심 키워드는 '자동 수익'이다. 직장생활처럼 내가 나의 시간을 태운 만큼 돈을 받는 것이 아니라 미리 구축해 놓은 시스템이 알아서 수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온라인 지식 창업은 당연히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시행착오도 거쳐야 한다. 단, 이것이 매력적인 것은 큰돈, 경우에 따라 전혀 돈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초보는 왕초보를 가르칠 수 있다.'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겐 너무나 당연한 명제지만 처음 이걸 접하면 아마 충격일 것이다. 온라인 지식 창업은 이 원칙에서 시작된다. 이걸 받아들일 수 없는 분들은... 평생 직장생활 화이팅~! 받아들이는 분들에겐 강력 추천한다. 일단 책을 읽어가며 시키는 대로만 해보시길. 물론 실행하지 않을 거면 읽지도 말자. 별 5개 만점에 다섯.

이 책은 현재 직장을 다니며 언젠가 자신만의 사업을 하겠노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사업을 보다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다. 반면 아직 직업을 갖지 않은 채 창업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창업의 방향을 제시한다. - 1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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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 - 국일 증권 시리즈 20
존 J. 머피 지음, 최용석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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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트레이딩을 시작한 지 이제 거의 1년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코인 선물시장에서 데이 트레이딩을 한다. 분초를 다투는 스캘퍼는 아니지만 포지션을 절대 다음날까지 가져가지 않는다. 한마디로 수면 매매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유튜브와 구글링을 통해 기술적 분석을 익혔지만 좀 더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주식 투자자 '보컬 김형준'님이 이 책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존 J. 머피, 국일증권경제연구소, 2000)을 추천했던 것 같다. 표지를 보면 딱 감이 오겠지만 그 감이 거의 정확할 것이다.

대학교재라고 보면 된다. 이 말인즉슨... 겁나게 지겹다.ㅎ 표지에는 '초보자와 전문 거래자를 위한 거래 기법과 적용 가이드'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에 대한 갈망이 없다면 다이렉트 완독은 거의 불가능하다.

주식시장에 특화(?)된 부분은 당연히 패스하며 읽었다. 물론 1회 완독으로 끝내지 않을 거다. 주기적으로 표시한 부분을 중심으로 재독 할 계획이다. 1985년에 출간(2000년 국내 출간)된 책이라 너무 오랜 감이 있지만 차트는 언제나 반복된다는 말이 있듯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꼭 통독하지 않더라도 트레이딩을 하는 분이라면 사전처럼 필요할 때 꺼내볼 용도로 구매해도 괜찮을 것 같다. 별 5개 만점에 넷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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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신세계 메타버스를 선점하라 -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가상 세계를 위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자오궈둥.이환환.쉬위엔중 지음, 정주은 옮김, 김정이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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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메타버스는 2020년대를 대표할 키워드다. 티브이든 유튜브든 어딜 가나 메타버스 타령이 흘러나온다. 메타버스에 대해 대충 귀동냥했을 땐 '어릴 적 즐겨하던 온라인 게임(MMORPG)과 뭐가 다르지?'라고 생각했다. 일각에선 이미 있는 건데 상술로 새로운 용어를 만든 거라고 했다. 하여 제대로 모르면서 지금까지 그 말이 맞으리라(?) 막연하게 생각해왔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그동안 메타버스는 관심사 우선순위에서 밀렸기에 굳이 관련 책을 사볼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막상 서평 이벤트를 마주하니 순간 진입장벽이 와르르 무너졌다.ㅋ

중국의 관련 전문가들이 공저했다. 국가보다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고 국경을 허무는 메타버스와 국가와 집단을 최우선 하는 중국이라니... 뭔가 매치가 안 되지만 아무튼.ㅎ

이 책의 내용이 전 세계 학계에서 인정하는 것들인지 모르겠지만 저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메타버스는 상상 이상으로 방대한 개념이다. 어떻게 보면 인간은 영화 매트릭스 속 삶을 스스로 선택한 듯 보인다. 사실 스스로라고 하기도 조금 애매하다. 왜냐하면 환경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확실한 것은 메타버스 세상이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제공(강요?)할 것이라는 점이다. 다만 그것이 지금 당장은 구현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하여 웬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는 분들은 메타버스 관련 투자에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잘못하면 제2의 닷컴 버블을 겪을지 모른다.

스마트폰 혁명을 기준으로 보면 지금은 아이폰이 나오기 전 초창기 스마트폰 시기로 보인다. 지금은 막연한 미래의 일 같지만 당시의 잡스 같은 인물이 나와 혁신적인 디바이스를 내놓는다면 또 모를 일이다. 그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루다가 빨라질지도.

중국인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 그런가 은근한 중국 뽕(심하진 않다)이 느껴진다는 점과 예시들이 친숙하지 않다는 점만 빼면 나쁘지 않았다. 메타버스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다른 국가의 전문가들 주장도 참고를 해야 할 것이다.

메타버스는 로블록스 같은 온라인 게임이 아니다. 훨씬 넓은 개념이며 그것이 제대로 구현되려면 다양한 분야의 기술발전이 동반되어야 한다. 메타버스 관련 중국 전문가의 주장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별 5개 만점에 넷.


※ 출판사를 통해 책'만' 제공받고 리뷰는 제멋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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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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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마법>(김승, 김미란, 이정원, 미디어숲, 2021) 저자가 독서를 통해 삶과 지식을 어떻게 관리해왔는지 알려준다.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 '서재'가 중심 키워드다. 여느 독서 예찬론자 못지않게 아주 강박적으루다가 꼼꼼하게 체계적 시스템을 갖추었다.

저자와 같은 방식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지극히 소수라고 생각한다. 저자 역시 이 점을 인정한다. 심지어 그럴 필요가 없다고도 말한다. 그래서 더 믿음이 갔다. 진짜 독서를 제대로 한 사람은 세상에 정답이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 따위는 없다. 하지만 저자가 독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들은 독서가라면 대부분 공감할 내용이다.

독서 그 자체가 모든 것을 완성시키는 것은 아니다. 독서를 통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낳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 45p

독서가 순전히 즐거움만을 얻기 위한 취미가 아닌 이상 유익함을 수확해야 한다. 수확한다고 다가 아니다. 그 수확물을 본인의 성장에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 저자에게 서재는 그런 작업을 하는 공간이고 이를 베이스캠프라고 칭한다. 가까이서 보면 독서에 관한 내용이지만 넓게 보면 베이스캠프 홍보(?)다.

삶의 베이스캠프가 반드시 서재일 필요는 없다. 각자의 성향과 환경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공간은 다를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그 공간과 그곳에서 삶을 정비할 시간 확보다.

인터뷰 형식인 이 책에서 읽는 내내 적응이 안 된 것이 있다. 대개 인터뷰를 하는 사람이 독자의 궁금증을 대신해 질문을 하는 식인데 이 책에선 되려 본인이 답을 다 맞혀 버린다. 그게 좀 적응이 안 되었다.

이제 막 독서에 가볍게 접근하려는 분들께는 비추다. 아마 숨이 턱 하고 막히지 않을까? 이제 막 독서와 친해졌거나 진짜 제대로 체계적으로 독서를 할 의지가 있는 분들께 추천한다. 별 다섯 개 만점에 넷.

※ 출판사를 통해 책'만' 제공받고 리뷰는 제멋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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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기 위한 재테크 - 사회초년생의 똑똑한 돈 공부
토리텔러 지음 / 북스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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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재테크 생초보를 대상으로 쓴 책이다. 저자는 경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일을 한다. 이 책 <잘 쓰기 위한 재테크>(북스톤, 2020)는 그의 두 번째 책으로 '제7회 브런치 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받았다.'재테크 생초보를 위해 쉽게 풀어쓴 노력이 보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분야 특성상 진입장벽이 낮지 않다.

사회초년생에겐 부동산 보단 코인 아님?

'2부 돈 굴리는 원칙 세우기'에서 투자 방법으로 펀드와 주식, 부동산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동산을 빼고 나머지를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하던지 차리리 '코인'을 넣는 게 더 현실적이 아니었나 싶다.

유튜브나 방송에서 코인하다 망한 사람이 나와서 절대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걸 자주 본다. 그분들에게 되묻고 싶다. 제대로나 해보고 그런 소릴 하는 거냐고. 취업 준비, 하다못해 영어 시험에 투자하듯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보고 그런 말 하는 거냐고 말이다.

그분들은 대부분이 돈과 투자에 대한 기초적인 것도 공부하지 않고 시행착오도 겪지 않은 채 큰 거 한방을 바라는 기도 매매를 해서 망한 경우였다.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해놓고 투자하다 망한 것처럼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투기 = 필패

본인만의 매매 원칙이 없이 큰 거 한 방을 원하는 사람들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하고 있는 거다. 코인으로 꾸준히 돈 번 사람들은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도 수익률은 낮을지라도 조용히(?) 수익을 내고 있다.

주식이든 코인이든 우선 소액으로 직접 부딪혀가며 투자 실력부터 키워야 한다. 시드의 문제가 아니다. 만 원을 이만 원으로 못 만드는 사람은 100억을 쥐어줘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멀리 가지 않고 최근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

말 그대로 입문서다. 재테크 맛보기용 책이다. 저자도 강조하듯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 없다. 실천하지 않을 거면 차라리 읽지 말자. 하지만 어쩌나? 이제 정말 돈 공부는 필수 중에 필수인 것을.....

재테크는 노후를 위해, 안락한 삶을 위해 하면 안 됩니다. 재테크는 정말 즐거운 곳에 돈을 쓰기 위해 해야 하는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그러려면 먼저 내가 뭘 할 때 가장 즐거운지 자신과 계속 대화해야 합니다. - 284p

노후와 안락한 삶을 위해 재테크를 하면 안 될 거까지야 없지만, 그래도 저자의 메시지는 누구나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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