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 리뷰입니다. 무거운 내용의 작품이라 그런지 찍으면서 저도 모르게 자꾸 고개를 숙였던거 같습니다. 근데 밑에 뭐를 막 읽는 거 같이 나오네요. 읽으면서 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안 읽어서 안 읽었다고 씁니다. 진심 게걸스럽게 읽는 것처럼 나와서.ㅎ

◇ 찍으면서 계속 내용이 생각나는 바람에 썩소가 많이 나온 점 양해 바랍니다.

◇ 삼분 리뷰에서 삼분은 시간 3분이 아니라 삼분(三盆), 쉽게 말해 '세 그릇(동이 분 : 질그릇, 토기)'이라는 뜻입니다. 리뷰할 책에서 좋았던 점 세가지를 그릇에 담아 내어드린다는 좀 억지스런 의미입니다.ㅋㅋ 물론 리뷰니 만큼 '아쉬운 점'도 디저트(?)로 내어 드립니다.^^

◇ 세 그릇만 드리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제한을 하지 않으면 좋은 책의 경우 뷔페로 차려야 해서;;;

◇ 제가 18p까지 낭독한 영상이 있어서, 초반 부를 읽어 보고 구매해야겠다 싶으신 분을 위해 링크 주소 남깁니다.

- 소년이 온다 낭독 영상 : https://goo.gl/dkmUsr

• [소년이 온다] 한강 / 창비 / 2014
알라딘 : https://goo.gl/rGmWxi

한강 작가 사이트 : http://www.han-kang.net/
창비 : http://www.changbi.com/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hansdesk/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Socrate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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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8-11-06 14: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굳이 찾아야 할 것 같으면 그냥 후하게 안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작가가 세틈님 미워하면 어쩌려고...ㅎㅎ

저는 아직 한강 작가의 작품을 읽지 못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영화로 보다 말았는데 영화로 보기도
참 쉽지 않더군요. 마침 후배가 읽기가 힘들다고 해서
사 놓고만 있습니다. 책으로 읽기 전에 영화로 보니까 편견이 생겨서
더 못 보겠더군요.ㅠ

저도 5.18을 생각하면 국가는 국민에게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분명 나라가 있어야 국민도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인데
그런 나라가 오히려 국민을 불행으로 몰고 가니 말입니다.
더 정확히는 국가의 권력은 쥔 자의 무자비한 만행을 어떻게 볼 것이냐는 거겠죠.
암튼 오늘도 잘 봤습니다.^^

세상틈에 2018-11-06 20:08   좋아요 1 | URL
ㅋㅋㅋ 완벽한 인간도 완벽한 작품도 없으니까요.^^ 그래도 찾고 찾고 찾아서 저거 하나 찾았다는 거.ㅎ 단점이라기 보단 말그대로 개인적인 아쉬움이었어요.ㅋㅋ

저는 <채식주의자> 아직 안 읽었어요. 그래서 그 ‘편견‘이 어떤 건지 잘 모르겠네요.^^;;

공직자와 정치인은 무한 감시와 견제의 대상이라고 생각해요. 정치 권력이 국가 자체라는 착각을 하는 이들이 국가 요직에 많이 남아 있을 수록 518이 재연될 확률 또한 높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