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바뀌고 나서부터 맘에 들지 않았다.
24시간내 배송은 사무실에 받게 되면 꼭 9시30분쯤 받아왔다.
그런데 바뀐 택배사는 24시간 배송인데...간혹 6시이후에 오곤 했다.
6시면 퇴근이란 말이다.

지금은 2일전에 도착했어야할 책이 아직 도착하지 않고 있다.
한진을 이용할때는 단 하루도 늦은 적이 없다.
추석, 설 명절에도 꼭 제 시간에 도착했었다. 정말 놀라운 능력이다 감탄했었다.

지금 상황은?
연락도 없다.
언제올지 기다려지지만 기대하지 않는다.
최근 오후 9시 무렵 또는 10시쯤 초인종을 눌러왔기 때문에 그쯤에 오리라고만 생각하고 있다.
물론 택배직원은 미안해 하지도 않는다.
영업소까지 전화해서 기다리란 말 듣는 것도 사실 귀찮다.
그저 빨리 도착하면 좋겠다.
정말 주말에 꼭 봐야하는 책이기에...ㅡㅡ
주말엔 아들래미 간식을 시도해 보려고 했는데 지금 안오면
다음주까지 기다렸다가 시도해야 한다구.ㅡㅡ

과거엔 사무실에서 책을 받았으니 이용 고객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다.
지금은 집에서 받으니 그냥 경비실에 맡겨달라고해도 늘 늦는다.
그전엔 택배사 아저씨와 얼굴까지 알고 있어서 음료수도 건네드리고
어떻게 지내시느냐 인사까지 하는 사이였다.
지금은 배송전에 전화 달라고해도 그냥 경비실에 맡기고 갈때가 두번에 한번이다.

정말 이대로 계속 이런식으로 한다면 폭발할지도 모르겠다.

알라딘을 믿고 있으니까 하루쯤 늦어도 이해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틀을 기다렸고 내일이면 일요일이다. 받으려면 또 이틀을 기다려야한다.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짜증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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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08-09-07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택배...드뎌 왔다.
역시나 9시쯤 띵동...아이가 자기 때문에 전화부터 달라고 했건만..
역시나 띵동이다...아흐...ㅋ
그래도 도착해서 완전 기분 좋아~~~~~~~~~~~~~~~~~
 

드라마 | 일본 | 116| 개봉 2006.11.09
감독 코이즈미 타카시
출연 테라오 아키라(박사), 후카츠 에리(쿄코)...
등급 국내 전체 관람가   

영화도 보고 싶다.

보고싶은 영화 목록에 넣어야지.

이제사 원작을 읽은게 안타까웠는데 영화까지 있다니...그동안 난 뭐 한건지..ㅡㅡ^

<카메모 식당>

보고 싶은데...

2006 | 일본 | 드라마 | 102 분 | 개봉 2007.08.02
감독 :  오기가미 나오코 
출연 : 고바야시 사토미(사치에),  카타기리 하이리(미도리), 모타이 마사코(마사코), 타르자 마르쿠스(리이사), 자코 니에미(토미)

요 이렇게 좋은 일본작품이 많은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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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 박경리 시집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08년 6월
구판절판


땅문서 집문서의 소유주 이름은 물론
문패에도 어머니의 이름은
김용수였다-21쪽

다시 태어나면
일 잘하는 사내를 만나
깊고 깊은 산골에서
농사짓고 살고 싶다
내 대답-36쪽

꿈에서 깨면
아아 어머니는 돌아가셨지
그 사실이 얼마나 절실한지
마치 생살이 찢겨 나가는 듯했다-57쪽

생명이란 생명 모두 전율하게 되었으니
이 보다 확실하게 끝내 주는
지배가 어디 또 있으리오-1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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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쯤에 그녀의 글을 읽지 않음은 무식과 일맥상통했다.

유명하고 예쁜(?)그녀.

작가라고 하기엔 좀 예쁜축에 속한다는걸 인정한다.

글 말고 그녀를 지칭하는 것들은 꽤 있지.

좋아하지 않아. 그래도 조금쯤은 관심 있어했어.

난 말이지.

여자로 산다는 것에 대부분의 사람이 어느정도 피해의식(?)이 있다고 생각해.

불합리함.불공정함.불평등함을 인지하고 있다고.

그렇다하여도 당신의 글에서 나오는 그런 류는 아닌거 같아.

그게 좀 꺼림직했고 거부감 느껴지고 지나친 피해의식같았지.

뭐, 이건 아주 어릴때 3권 정도 읽어본 결론이니 지금은 또 얼마나 다를지 몰라.

근데 말야.

얼마전 인터뷰 내용을 보고 역시나 싶은건 왜일까?

주된 내용은 이런거였어.

<싫어라 하면서도 결국 사서 읽더라...>

적어도 난 그 대열에 끼어들지 않을래.

소소하지만 아름답고 좋은 글이 얼마나 많은데 그따위 글을 읽겠냐구.

당신의 팬들에겐 이런 표현 거슬릴 수 있겠지만 당신 정말 재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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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5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05 20: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05 21: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 좀 사게 누가 돈 좀 주면 좋겠다.

최근 일을 쉬고 있기 때문에 궁핍하다.

며칠을 벼르고 별러서 장바구니에 담긴 책을 추리고 추려서

주문을 한다.

이런 상황이 못견디게 싫어진다.

누가 책을 주던 돈을 주던 했으면 좋겠다.

다시 출근해야하나 고민중에...이런 생각을 잠시 해 본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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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 2008-09-07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을 이용해보시죠.. 사실 요즘 책 중에 돈 주고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책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메르헨 2008-09-07 22:23   좋아요 0 | URL
아르미안님, 안그래도 낼부터는 도서관 좀 갈까 하고 있어요.^^
제 맘과 같은 말씀을 주셔서 기뻐요.하핫...^^
네, 소장하고픈 책이 없는건 정말 슬픈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