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쯤에 그녀의 글을 읽지 않음은 무식과 일맥상통했다.
유명하고 예쁜(?)그녀.
작가라고 하기엔 좀 예쁜축에 속한다는걸 인정한다.
글 말고 그녀를 지칭하는 것들은 꽤 있지.
좋아하지 않아. 그래도 조금쯤은 관심 있어했어.
난 말이지.
여자로 산다는 것에 대부분의 사람이 어느정도 피해의식(?)이 있다고 생각해.
불합리함.불공정함.불평등함을 인지하고 있다고.
그렇다하여도 당신의 글에서 나오는 그런 류는 아닌거 같아.
그게 좀 꺼림직했고 거부감 느껴지고 지나친 피해의식같았지.
뭐, 이건 아주 어릴때 3권 정도 읽어본 결론이니 지금은 또 얼마나 다를지 몰라.
근데 말야.
얼마전 인터뷰 내용을 보고 역시나 싶은건 왜일까?
주된 내용은 이런거였어.
<싫어라 하면서도 결국 사서 읽더라...>
적어도 난 그 대열에 끼어들지 않을래.
소소하지만 아름답고 좋은 글이 얼마나 많은데 그따위 글을 읽겠냐구.
당신의 팬들에겐 이런 표현 거슬릴 수 있겠지만 당신 정말 재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