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두통이 자주 생긴다. 

감기 탓인듯한데 지난 토요일부터 심해져서 가만보니 이틀에 한번씩 타이레놀을 먹고 있네.
기분나쁜 두통...

오래전 학교 다닐때 정말 두통은 내 생과 함께 하는 뭐 그런 존재라고 생각했었다.
잠을 자면서도 머리가 아팠고 일어나면서도 두통으로 고생을 했다.
일상생활 중 그냥 두통은 내 생활의 일부 같았다.

어떻게 그렇게 살았나 싶다.
지금은 정말 말짱한데 가끔씩 이렇게 두통이 생기면 견디기 힘들다.
정말 그때는 어떻게 견뎠을까...

흔히 말하는 편두통인데 이 증세가 정말 사람을 쥐었다 놨다 한다.

지금 내 두통은 소화불량으로 온 두통 같다.(감기 기운도 있지만 이건 소소한거 같구)
흔히 앞머리가 아프면 체기가 있어서 그렇다고들 하는데 그게 맞는거 같구.
계속된 하품과 두통과 소화불량증세...

갑자기 왜 그러지?
춥게 있다가 급하게 먹어서 그런가?
아...덜떨어진거 같아. 내 체력은 정말 저질이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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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0-03-17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시겠습니다. 몸조심하세요.

메르헨 2010-03-17 16:43   좋아요 0 | URL
운동...올해 목표인데 한번도 못했어요. 아니..안했지요.
저는 숨 잘 쉬는게 운동이라 생각하고 살아요.ㅜㅜㅋ

L.SHIN 2010-03-17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가급적이면 약 안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 효과도 반감될 뿐 더러, 신체 내의 면역 능력을 아주 많이 떨어트려서,
점점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없어지고..그게 또 악순환이 되니까요.
약을 많이 먹으면 간이 약해집니다. 몸 입장에선 자연음식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을 다 '독'으로 받아들이니까요.
다른 해결책을 찾았으면 해요. 가령, 두통에 좋은 허브차를 마신다든가 유난히 장기가 약해서 오는 두통이면
그 원인을 해결하든가 등등..
약은..1년에 몇 번 먹을까 말까 한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요즘 감기기운이 있다없다를 반복해서 미열과 약간의 동통이 있긴 하지만, 냅둬버려요.

감기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감기군과 싸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니까, 최소 며칠은 마음 편하게
놔둡니다. 오히려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이 효과적이라 두통이 사라지곤 하죠.^^
정말, 걱정되서 하는 말인데, 약에 의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메르님.

메르헨 2010-03-18 10:05   좋아요 0 | URL
네...약...특히 타이레놀이 간에 안좋다고 하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참고 싶지만...두통은 참아도 괜찮아지는 그런류가 아니라서요.
지금도 머리가 터지게 아파요.ㅜㅜ아..열은 없어요. 눈이 좀 뜨거울 따름이죵.
힘들어요.ㅜㅜ
두통과 어지럼이 같이 오니 완전 괴롭네요. 그래도 오늘은 약 안먹어도 견딜만해요.^^고맙습니다~~~

L.SHIN 2010-03-18 10:51   좋아요 0 | URL
눈이 뜨겁다는 건 열이 있다는 거에요.
전, 그럴 때는 누워서 체온을 떨어트리고 차갑게 해둔 캔이나 작은 페트병으로 식혀줘요.
그러다 잠들고 일어나면 좀 개운해지던데..^^

무스탕 2010-03-18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지금은 괜찮으세요?
요즘 날씨가 하두 뒤숭숭해서 감기 걸리기 딱 좋잖아요. 저도 어제 저녁부터 편도가 수상한 낌새를 유출하고 있네요;;
체기라면 두통약으론 안되실테고 소화제의 도움을 받으셨겠죠?
메르헨님은 아침 일찍 다니시느라 다른사람보다 감기에 더 노출이 되어 있을거에요.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시고 따듯한 차 자주 마셔주세요..

메르헨 2010-03-18 10:06   좋아요 0 | URL
오늘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머리가 앞으로 쏠리면서 아프네요.
지금은 좀 나아졌어요. 아호..........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 번갈아 오면서
감기두통까지 있는건지...대체 알수없이 머리가 아프네요.
어젠 앞머리...오늘은 뒷머리와 옆머리...ㅡㅡ^
머리를 쪼개서 보고 싶어요.ㅜㅜ그래도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

pjy 2010-03-18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몸 춥게 있다가 먹으면 체하기 쉽지요~~ 제대로 체해서 아주 예전에 손가락발가락 따고 결국 등짝에 침놨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복합적으로다가 두통이 오면 참 힘든데...전 약을 먹어도 해결할 수 없으면 일단 잡니다 ㅋㅋ

메르헨 2010-03-18 15:27   좋아요 0 | URL
지금은 많이...아주 많이 괜찮아요.
왼쪽 머리랑 눈이 쑤시지만 견딜만 하네요.^^다행이어요. 으휴...
아...삼실에서 푹 잘 수 있으면 좋겠어요. ㅋㅋㅋ 아쉬워요. 집이 아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