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연시리즈 에세이 10
황세원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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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지퍼를 열자,
전날 황홀하게 바라봤던 모뉴먼트 밸리의 기암들이
어둠 속에서 더 웅장한 위엄을 자랑하고 있었다.

정확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어,
해가 뜨면 돌처럼 굳는다는
거인 트롤이 생각나기도 했다.
밤에 모두가 잠든 사이 자기들끼리 움직였다가,
새벽이 되니 그제야 멈춰 서있었는지도.

눈이 부시기 시작했지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텐트 정면에 서 있던 거대한 손 모양의 바위,
그 엄지와 검지 사이로 비로소 태양이 올라올 때,
나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것도 한참 동안 잊어버렸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텐트 지퍼를 열자,
전날 황홀하게 바라봤던 모뉴먼트 밸리의 기암들이
어둠 속에서 더 웅장한 위엄을 자랑하고 있었다.

정확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어,
해가 뜨면 돌처럼 굳는다는
거인 트롤이 생각나기도 했다.
밤에 모두가 잠든 사이 자기들끼리 움직였다가,
새벽이 되니 그제야 멈춰 서있었는지도.

눈이 부시기 시작했지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텐트 정면에 서 있던 거대한 손 모양의 바위,
그 엄지와 검지 사이로 비로소 태양이 올라올 때,
나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것도 한참 동안 잊어버렸다.

ⓒ 황세원 - 그렇게 풍경이고 싶었다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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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박자 느려도 좋은 포르투갈
권호영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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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자라면
커피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삶이 커피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와인과 노을, 맥주와 공원, 음악과 바람 같은,
우리가 포르투갈에서 사랑에 빠지고야 말 것들 중에
커피와 에그 타르트 역시 예외는 아니니···.

포르투갈에서 맛보는 에그 타르트는 단연
포르투갈 에스프레소와 함께일 때 최고가 된다.

ⓒ 권호영 - 반박자 느려도 좋은 포르투갈
푸른향기

포르투갈 여행자라면
커피와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삶이 커피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표현을 하기도 한다.

와인과 노을, 맥주와 공원, 음악과 바람 같은,
우리가 포르투갈에서 사랑에 빠지고야 말 것들 중에
커피와 에그 타르트 역시 예외는 아니니···.

포르투갈에서 맛보는 에그 타르트는 단연
포르투갈 에스프레소와 함께일 때 최고가 된다.

ⓒ 권호영 - 반박자 느려도 좋은 포르투갈
푸른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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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소감 - 다정이 남긴 작고 소중한 감정들
김혼비 지음 / 안온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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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되는 일도 없고 하는 일마다 망해서
나 자신이 너무나 하찮고 쓸모없게 느껴져 괴롭던 시절,
소설도 아니고 에세이도 아닌
맞춤법 책을 읽다가 운 적이 있다.

‘쓸모 있다‘는 띄어 쓰고
‘쓸모없다‘는 붙여 써야 문법에 맞으며,
그건 ‘쓸모없다‘는 표현이 ‘쓸모 있다‘는 표현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되기에 표제어로 등재되어
그렇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그래, 세상에는 ‘쓸모없다‘를 쓸 일이 더 많은 거야!
쓸모없는 것들이 더 많은 게 정상인 거야!
나만 쓸모없는 게 아니야!

내가 그 많은 쓸모없는 것 중 하나인 건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그러니 괜찮다고
멋대로 위로받고는 눈물을 쏟은 것이다.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북스

한창 되는 일도 없고 하는 일마다 망해서
나 자신이 너무나 하찮고 쓸모없게 느껴져 괴롭던 시절,
소설도 아니고 에세이도 아닌
맞춤법 책을 읽다가 운 적이 있다.

‘쓸모 있다‘는 띄어 쓰고
‘쓸모없다‘는 붙여 써야 문법에 맞으며,
그건 ‘쓸모없다‘는 표현이 ‘쓸모 있다‘는 표현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되기에 표제어로 등재되어
그렇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그래, 세상에는 ‘쓸모없다‘를 쓸 일이 더 많은 거야!
쓸모없는 것들이 더 많은 게 정상인 거야!
나만 쓸모없는 게 아니야!

내가 그 많은 쓸모없는 것 중 하나인 건 어쩌면 당연한 거라고,
그러니 괜찮다고
멋대로 위로받고는 눈물을 쏟은 것이다.

© 김혼비 - 다정소감
안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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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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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이따금 혼자인 것 같더라.
별뜻은 없어. 좀 자유로워 보여서.˝

그때 알았어.
외로움과 자유함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걸.
그래서 이따금 제 자신도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걸 말이야.

그날 눅눅한 공기 중에 들려오던
J의 말이 아니었더라면
난 나를 오해하고 있었을 거야.
외로운 사람이라고.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넌 이따금 혼자인 것 같더라.
별뜻은 없어. 좀 자유로워 보여서."

그때 알았어.
외로움과 자유함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걸.
그래서 이따금 제 자신도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걸 말이야.

그날 눅눅한 공기 중에 들려오던
J의 말이 아니었더라면
난 나를 오해하고 있었을 거야.
외로운 사람이라고.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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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이는 밤 - 달빛 사이로 건네는 위로의 문장들
강가희 지음 / 책밥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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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보다 삭막한 현실을 걷고 있는 어른에게도,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청춘에게도,
마음의 허기를 달고 사는 당신에게도
어린 왕자는 존재한다.

그러니 지구라는 별에서 혼자라고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잠든 어린 왕자가
나를 이렇게 감동하게 만드는 것은
한 송이 꽃에 바치는 그의 성실한 마음 때문이다.
비록 잠이 들어도 그의 가슴속에서
등불처럼 밝게 타오르는
한 송이 장미꽃의 영상이 있기 때문이다.˝

• 강가희 - 다독이는 밤
책밥

사막보다 삭막한 현실을 걷고 있는 어른에게도,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청춘에게도,
마음의 허기를 달고 사는 당신에게도
어린 왕자는 존재한다.

그러니 지구라는 별에서 혼자라고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잠든 어린 왕자가
나를 이렇게 감동하게 만드는 것은
한 송이 꽃에 바치는 그의 성실한 마음 때문이다.
비록 잠이 들어도 그의 가슴속에서
등불처럼 밝게 타오르는
한 송이 장미꽃의 영상이 있기 때문이다."

• 강가희 - 다독이는 밤
책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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